축산&방역

낙농인들 ‘목장 더 전문화시키자’

낙농육우협회, 2019년 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 개최결과 열려
낙농목장 ‘오늘을 바로 보고, 내일의 모습을 그려본다!’

(사)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정해정)는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호텔선샤인(충남 대전)에서 2019년 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빠르게 변하는 국내 낙농여건 속에서도 주체적으로 목장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 낙농인 육성을 위해 협회에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본 교육에 참여한 전국 낙농인들은 2박3일간 열정적인 태도로 교육에 임했다.

 

교육현장을 찾은 이승호 협회장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목장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시기임에도 시간을 내서 교육에 참여해주어 고맙다”며, “회원농가들이 낙농업에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목장을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협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목장경쟁력의 한 가지로 화목한 가정을 꼽으면서 이를 위해서는 “부모세대가 오랜 세월 경험을 통해 쌓아온 기술과 지식을 존중하는 후계낙농인의 성숙한 인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목장 경영관리 및 회계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나현채 애그리텍이앤씨 대표는 “목장에서 숱하게 보게 되는 원유대, 산유량, 유성분 분석, 사료비 등의 숫자가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후계낙농인이 확보된 목장을 중심으로 ICT가 확산되는 추세인데 자동화 설비에 대해 충분히 공부한 후 신중하게 들여놓을 것”을 제안했다. 또한 기계를 바꾸지 않고도 목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낙농목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경영활동의 내용과 성격을 학습한 후, 실제 목장회계를 실습해보는 조별 토의시간은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의 핵심인 만큼, 교육생 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조별로 가상의 목장을 만들어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해보면서 생산비를 낮추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에서 전문경영인의 모습이 엿보였다.

 

조석진 낙농정책연구소장은 낙농특강‘낙농산업의 과제와 대응방안’에서 국산유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정책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불거지고 있는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과 관련해서 “전국단위쿼터제라는 전제조건부터 이뤄진 후에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논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속가능한 낙농을 위한 목장환경 개선, 경영능력 향상 등 농가들의 책임경영을 당부했다.

 

축산업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축산물 위생과 관련하여 ‘안전한 원유생산을 위한 잔류물질 관리’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 홍영진 서울우유협동조합 집유검사팀 차장은 정부에서 원유잔류물질 중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M1)라고 전하고, “곰팡이독소는 사료에 주원인이 있기 때문에, 원유에서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면 사료를 바로 바꿔줄 것”을 조언했다. 또 점점 더 강화될 것이 분명한 원유위생기준에 미리 대비하여 비의도적인 오염으로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박3일 내내 높은 집중력을 보인 교육생들은 “부모님이 알려주신 것만 배우고 따라하다가 체계적으로 목장을 경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낙농가 수가 줄어들면서 후계농업인 모임에 나가도 소에 대해 얘기할 상대가 없었는데 젖소에 대해서 실컷 얘기할 수 있어서 후련하다”, “교육 동기들로부터 목장운영 방법과 노하우를 들으면서 현실에 안주하면 안 되겠다는 도전의식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8월 6일(화)부터 8일(목)에는 여성낙농인을 대상으로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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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국내 유입 대비 ‘가성우역’ 가축질병 진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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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돼지고기 '가공·판매업자' 부당행위로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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