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4-H연합회 청년농업인들이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는 도매위탁 전문기업인 한국청과(주)에서 농산물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교육과 전자경매 진행과정 등을 견학했다. 특히 도매시장 출하를 위한 선별요령과 중도매인이 선호하는 상품성 등에 대하여 청년농업인들은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1월 5일 저녁 가락시장 한국청과 대파 경매장을 찾은 진도군 4-H연합회 김요한 회장과 이진성 사무국장, 허정욱 수석남부회장, 곽그루 수석여부회장 등 청년농업인 15명은 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는 대파의 상품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청년농업인들은 “어떤 대파는 하얀색 대 부분이 길고, 어떤 대파는 하얀 대 부분이 짧다. 도매시장에서는 어떤 대파를 선호하나?”를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한국청과 한동건 경매사는 “대파의 하얀색 대를 연백부라 하는데, 하얀색 대가 길고 굵은 대파가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재배과정에서 두둑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배기 경매장에서도 출하요령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알배기 출하요령에 대하여 한국청과 박병노 이사는 “알배기는 크고 균일한 것들끼리 선별되어야 한다. 결구가 잘 되어 있고 파란색이 없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전통시장의 농축산물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4월 6일(토)부터 4월 12일(금)까지 전국 50개 전통시장에서 4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명절에만 실시했으나, 3월 15일 발표한 농산물 긴급 가격안정대책에 따라 전통시장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3월과 4월에도 실시하고 있다. 다만,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4월10일)에는 환급행사를 하지 않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이다. 소비자들은 행사 추진 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행사 참여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기준은 농축산물 구매금액이 3.4만 원~6.7만 원 미만일 경우 1만 원을 환급하고 6.7만 원 이상은 2만 원을 환급해 준다. 또한, 농식품부는 전통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을 3월 21일부터 4월초까지 총 300억원 규
6월 하순부터 경기지역과 충청권 봄대파의 본격적인 출하가 예정되면서 시세 형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는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와 수입산 신선대파 출하까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인데, 대파시장의 변동성으로부터 출하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한국청과 경매사들이 직접 산지를 찾아 출하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청과는 지난 6월 15일 본격출하를 앞두고 있는 경기 및 충청권의 출하조직을 찾아 현재 작황과 출하예정 물량 등을 파악하고 출하계획 등을 협의했다. 충북 청주에서 만난 ㈜대파농산 하동원 팀장은 “6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파농산은 자체적으로 대파의 품질관리를 위하여 보관할 때부터 자체 제작한 보관틀을 사용하고 있다. 하 팀장은 “대파의 상품성 보호를 위하여 통기성을 강조하고, 뿌리가 아래쪽을 향하도록 세워둔 상태로 보관한다”면서 “하루 최소 30톤 이상의 대파를 냉장보관 할 수 있어 기상 이변 시에도 출하에 문제가 없도록 냉장창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청과 한동건 경매사는 “지난 4~5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발생하면서 대파의 생육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경기권의 대파 출하가 예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조사 결과, 11월 10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22만 1389원으로, 전년 동기(24만 3575원)보다 9.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비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주 전(10월 27일)의 25만 4546원보다 13% 하락했으며, 1주 전(11월 3일)의 24만 3959원과 비교해도 9.3% 낮은 가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김장의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의 김장의향이 전체의 74.6%를 차지했다. 현재 하락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올해 김장비용은 전년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장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김장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11월 10일 배추 가격은 포기당 3235원(상품 기준)으로 2주 전보다 29.3% 하락했고, 전년보다도 23.2% 낮은 수준이다. KREI에 따르면 김장철에 공급되는 가을배추 생산량은 전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공
전주대학교는 밭작물 수확기 생산 전문 업체인 두루기계통상과 함께 ‘승용 자주식 대파수확기’(대파 수확기)를 개발했다. 대파 수확기는 벼 콤바인처럼 운전자가 두둑을 따라 운전하면, 수확기 전방에 있는 원판 쟁기와 굴취날이 대파 뿌리 부근의 흙을 파쇄하여 대파를 쉽게 뽑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부드러운 평 벨트 컨베이어에 의해 대파 줄기의 연백부를 잡아 올리면서 후방부로 이송하는 형식이다. 컨베이어 아래에는 소형 탈곡 장치를 부착하여 이송 중인 대파 뿌리에 붙어있는 흙을 털어내고, 수확기 후방부로 올라온 대파를 보조 작업자(2명)가 상자에 담는 연속식 수확기이다. 대파 수확기의 주행부는 무한궤도형이며, 유압변속장치(HST)를 채택해 주행속도를 0∼1.59m/s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대파수확기 성능시험은 올해 4월 중순, 충남 아산시 둔포면 대파밭에서 기계로 정식(조간 75cm, 주간 13cm)한 대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결과, 주행속도 0.2m/s에서 대파 수확이 원활했고, 1,000㎡을 수확하는데 125분이 소요되어 인력 대비 6배 이상 작업 시간이 단축됐다. 대파는 빠짐없이 수확돼 수확률 100%를 보였고, 손상률은 4.4% 이하로 나타나 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파’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 촉진을 통한 수급 안정을 위해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대파를 구매하여 서울시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나눔 행사에서 공사는 서울광역푸드뱅크, 송파위례시민연대에 가락시장에서 구매한 6.2톤가량(616박스)의 대파를 기부했으며, 이날 기부한 대파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분산된다. 이와 함께 공사는 기부 대파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파김치’ 레시피도 같이 배포했다. 공사는 이하연 김치명인과 함께 ‘대파김치’ 등 대파 관련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 유튜브로 제작하여 대파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공사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산물을 추가로 기부함은 물론, ‘가격 하락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생산농민에게는 판매에 도움을 소비자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대파 생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대파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이러한 대책을 마련했으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