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산불 진화 헬기, 올 상반기 고장 급증, 자칫 대형 사고 우려

황주홍 의원, “결빙 환경 비행 안전성 미확보된 수리온 헬기 도입, 안전 문제 철저한 대비 필요”

산불 진화 헬기올 상반기 고장 급증자칫 대형 사고 우려

황주홍 의원, “결빙 환경 비행 안전성 미확보된 수리온 헬기 도입안전 문제 철저한 대비 필요

 

산불 진화 헬기가 올해 상반기에만 7번이나 고장이 나서 벌써 지난해 고장 건수 7건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다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기령 20년 이상이 지난 헬기를 국가기관 중에서 산림청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에 올해 상반기 잦은 고장의 원인이 기령 때문일 수 있겠지만 최근 5년간 고장 건수가 2013 2, 2014 5, 2015 5, 2016 7, 2017 6월 현재 7건으로 고장이 증가 추세에 있다이는 산림청의 정비가 불량한 것도 한 원인일 수 있어 보인다기령이 오래되었으니 정비주기를 더 짧게 가져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기령 20년 이상 헬기를 보유한 국가기관은 경찰청 10해경 5소방청 10산림청 21대로 산림청이 가장 많은 상황이다.

 

산림청이 올해 12 4일 도입 예정인 국산 헬기 수리온이 감사원 감사 결과 결함투성이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감사원이 지적한 결함을 대부분 고쳤다고 밝혔지만결빙 환경 비행 안전성은 아직 확보하지 못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수리온의 방빙(防氷장치 관련 엔진결함에 따른 개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올해말까지 변경하겠다고 한다그리고 체계결빙성능도 내년 6월까지 성능 인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림청도 국토교통부 특별감항증명을 취득 후 납품해야 하는 계약조건으로 도입 전까지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라며 감사원에서 방사청 감사결과 지적한 안전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모두 개선 조치하여 납품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주홍 의원은 산림청이 수리온 도입 시기를 내년 6월로 미뤄야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결빙 환경 비행 안전성이 나쁘면 겨울철에 발생하는 산불 진화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것까지 완전히 개선된 후에 도입하여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나하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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