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촌진흥청, 벼 수발아 저항성 유전자 ‘OsPHS1’ 찾아

수발아‧기후변화 대응 벼 품종 육종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 벼 수발아 저항성 유전자 ‘OsPHS1’ 찾아

수발아기후변화 대응 벼 품종 육종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유전체 기능 연구를 통해 벼 수발아에 저항성을 갖는 ‘OsPHS1’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벼 수발아는 수확을 앞둔 이삭에서 싹이 트는 현상으로, 수발아가 발생하면 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진다. 특히 올해는 가을에 잦은 강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벼 수발아 피해가 컸다.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는 수발아가 심한 벼 돌연변이체에서 전이인자(염색체에 삽입 및 이탈하는 과정에서 주위의 유전자 기능변화를 유도하는 유전자의 일종)에 의해 유전자 기능을 상실하면 수발아 저항성이 매우 약해지고, 기능을 회복하면 수발아 저항성이 강해지는 원인 유전자다.


이 유전자는 지금까지 기능이 전혀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로, 볍씨의 쌀눈에서 호르몬 작용을 조절해 종자휴면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견한 수발아 저항성을 증진시키는 ‘OsPHS1’ 유전자에 대해 특허출원(10-2016-0147333)을 했다.


농촌진흥청 유전자공학과 윤인선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는 앞으로 수발아는 물론 기후변화에 강한 벼 품종을 육종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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