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3월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를 돕기 위해, 5일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애프터, APTERR)’로 무상 지원한 국산 쌀 3000톤의 방출을 승인했다. 애프터는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의 약자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식량부족·재난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각 회원국들이 쌀 비축 물량을 사전에 약정· 비축하고, 비상시에는 판매·장기차관·무상지원 형태로 제공하는 공공 비축제도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총 3만 3500톤의 쌀을 지원하며 애프터 회원국 중 최대 공여국으로서 아시아 지역의 식량 위기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에 방출되는 3000톤은 지난해 12월 미얀마에 무상 지원했던 재해 대비용 물량으로, 미얀마 정부의 요청에 따라 긴급 방출을 결정했다. 방출된 쌀은 네이피도, 사가잉 등 지진 피해가 큰 지역의 이재민에게 분배돼,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보는 10월 26일, 제22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역내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아세안과 한국·중국·일본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범수 차관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농식품 공급망의 교란과 기후변화로 인해 식량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가 역내 식량안보를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였고, 식량안보, 기후변화 대응, 농가소득 제고 등 3가지 분야에서 아세안+3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역내 식량안보 차원에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를 통한 쌀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올해 라오스에서 추진 중인 전략작물 생산 예측시스템 구축사업을 다른 아세안 국가로 확대해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역내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설 구축과 농업기술 보급, 교육‧훈련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참가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도(APTERR)와 아세안+3 식량안보 정보시스템(AFSIS)의 진행 상황, 그 밖에 ‘2016~2025 아세안+3 협력전략(APTCS)’에 따른 9개 농림분야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 등에
농식품부(장관 김현수)는 8월 5일 제19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국장급 사전준비회의에 참석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식량안보 공동대응을 위하여 아세안과 한·중·일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0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전에 국장급이 참석하여 상정된 의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회의로, 의장국인 브루나이와 한·중·일이 공동 진행하였다. 이 회의를 통해 아세안과 한‧중‧일 간의 협력사업 추진실적을 공유하고, APTERR(아세안+3 비상쌀비축제) 및 AFSIS(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 운영현황을 점검하였으며 제20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의제를 결정하였다. 우리나라는 이 회의에서 ‘2016~2025 아세안+3 협력 전략’에 따른 9개 협력사업의 이행실적을 보고하였다. KAPEX를 통한 한국의 농정성과 확산, AFoCO를 통한 산림협력, 초청연수를 통한 역량강화, AFSIS을 통한 정보공유, 아시아 농식품기술협의체를 통한 연구개발 협력 등 분야별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아세안 사무국은 지난 4월 14일에 열린 아세안+3 특별정상회의에서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인용하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식량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