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의 우수성이 대규모 국제 프로젝트에서 확인됐다. 한국축산데이터가 참여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항생제 내성의 경제적 영향 연구‘ 프로젝트에 따르면 팜스플랜이 농가의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플랜은 이 프로젝트에서 가축 건강 관리가 항생제 사용 감소를 통한 내성 예방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역할을 평가하기 위한 유일한 가축 관리 방법론으로 활용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저항성 감염 문제 해결을 위해 영국 정부가 설립한 국제 지원 기금 플레밍 펀드(Fleming Fund)의 투자로 진행됐다. 프로젝트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제79차 유엔총회의 고위급 회의에서 논의되는 등 국제사회의 관심이 크다. 유엔총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팜스플랜을 이용한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방법이 전 세계적인 표준이 될 거라는 기대다. 팜스플랜은 AI, 바이오, 수의학 기술 기반으로 가축 건강을 관리한다. CCTV로 가축 상태를 모니터링해 체중 변화 등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감지해 빠른 대응으로 질병 예방에 기여한다.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결과와 수의사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일선 구제역 예찰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구제역 예찰 문답집(2022년 개정판)을 전국 가축방역기관에 6월 29일 배포한다. 이번 문답집(Q&A)은 2020년 발간한 구제역 예찰 문답집의 개정판이다. 당시 발간된 문답집은 구제역 예찰에 대한 궁금 사항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어 예찰 담당자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 구제역 예찰은 구제역바이러스 감염과 백신접종에 의한 면역수준을 알기 위해 전국 가축방역기관에서 매년 소‧돼지‧염소 약 백만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구제역 전염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을 소홀히 할 수 있는 농가나 사육 연령대까지 세부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예찰 기준 및 범위를 강화 확대해 가고 있다. 개정 문답집은 그간 변경된 예찰 세부 기준을 현행화하고, 최근 문의가 많았던 혈청예찰 결과의 국가가축방역시스템(KAHIS) 입력관리 방법 등을 추가하여 발간하게 되었다. 특히, 구제역 예찰 수행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하여 구체적인 예제를 들고 명확한 답변을 제시함으로써 일선 담당자들이 문제를 바로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검역본부 구제역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백신의 항체 수준까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BacMam-poIFN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하였으며, 이를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발행하는 바이러스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Journal of Virology’의 6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제역은 발병시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 세계적으로 혈청형과 유전형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은 동일 혈청형 내에서도 제한된 유전형만을 방어하고, 백신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는 실질적인 질병 방어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또한, 다양한 혈청형과 유전형 모두에 반응하여 구제역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물질로 ‘인터페론’이 알려져 있으나 체내 지속기간이 짧아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계 극복을 위하여 검역본부는 인터페론에 의도적으로 당(Glycan)을 추가(highly glycosylation)하여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항바이러스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새롭게 개발한 항바이러스 물질을 기존 구제역 백신과 혼합하여 돼지에 접종한 결과, 백신
'의성마늘포크'가 팜스코와 손잡고 판매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말경북 의성군은 최근 의성군청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와 정학상 (주)팜스코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의성마늘포크'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팜스코는 의성마늘포크 상표 및 디자인을 활용하여 의성마늘포크 판매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의성군은 팜스코의 의성마늘포크 브랜드 독점사용권을 부여하고 브랜드 홍보를 위한 마케팅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기로 하여 의성마늘포크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의성마늘포크는 7농가에서 35,000두를 사육중이며, 의성에서 생산되는 한지형마늘을 사료에 첨가 급이하여 돼지를 사육한다. 종돈, 사료, 사양관리를 통일하여 관리하며, 이렇게 생산된 의성마늘포크는 보수력이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으며 콜레스테롤 함량이 낫다. 또한 천연항생제인 마늘을 급여 함으로써 항생제 사용을 줄여 안전성을 믿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팜스코와 유통 업무협약으로 의성마늘포크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영)가 2월 14일 수의과학회관에서 2021년 특위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도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국민건강을 위해 불법 사무장동물병원과 실소유주인 동물용의약품 도매상에 대한 강력한 대응 등 진료체계 확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 26대 집행부와 같이 출범한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위는 농장동물의 올바른 진료체계 확립 및 동물용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며, 직접 진료없이 불법 처방전을 발행한 수의사 및 동물용의약품 도매상과 결탁 또는 종속된 동물병원, 도매상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시정조치를 촉구해 왔다. 이에 전북 김제, 경기 양평, 강원도 원주, 충북 음성, 전남 영광,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6개 업소 등을 관할 지자체와 경찰에 고발했다.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고발하는 것이 달가운 일은 아니지만, 내부의 면허대여 및 불법 처방전 발급 문제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농장동물 진료현장을 정상화할 수 없다”며 "특위를 발족하게 된 계기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수의사 회원 스스로의 자정활동과 적극적인 제보 등 특위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소와 돼지의 질병 사례를 대상으로 원격병리진단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검사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그 결과를 함께 논의하는 등 병리진단의 효율성과 신속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 질병진단과가 제공하는 원격병리진단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농장에서 폐사한 소, 돼지를 관할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역본부로 의뢰할 경우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의 병리전문가가 부검 결과를 시·도 시험소 직원들에게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 중인 사례의 경우, 검역본부 병리전문가가 온라인으로 부검 사진과 병원체 검사 결과를 살펴보며 해당 시험소 담당자와 실시간 논의하고 병리진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의사가 환자를 만나 진료하듯 가축의 병리진단 역시 직접 대면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병리진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자, 검역본부는 2021년부터 질병진단과 부검실에 고해상도 카메라를 설치하고 온나라 영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원격병리진단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021년 10월부터는 총 8회에 걸쳐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최근 수의사회관에서 국회 수의사법 개정에 대한 입장과 농장전담수의사제 도입, 사람과 동물질병관리 통합기관 신설, 농장동물 진료처방서, 항생제 남용 등 현안사항을 놓고 농축산관련 전문언론사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수의사법 개정과 관련해 허주형 회장은 "이번 수의사법 개정은 업계에서 요구해왔던 동물의료 전달체계 하드웨어와, 진료항목, 주요 진료행위의 표준화 등 소프트웨어 구성이 선행되도록 수의사법 개정을 꾸준하게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그런데, 이러한 애로 사항들은 제대로 반영하지도 않고 규제 일변도인 누더기법으로 바꿔놨다"면서 "장관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해 노골적으로 못마땅함을 표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 자리에 함께 배석한 수의사회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위 최종영 위원장과 엄길운 위원은 "농장동물 진료처방에 대한 문제가 많다면서 "진료 처방은 수의사의 고유 영역임에도 현장에서는 많은 동물약품들이 처방전 없이 버젓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점도 서둘러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항생제 남용 문제도 결국 소비자와 국민들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또한 수의사들과 생산농민, 정
[집/중/포/커/스]... 축산분야 항생제 사용과 내성 조사분석 결과 어떤 내용을 담고있나? - ‘제1회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컨퍼런스’에서 “항생제 내성문제 코로나19보다 더 큰 사회경제적 여파를 미칠 수 있다” 우려 - 축산식품 공급단계마다 항생제 사용 줄이고 내성균 확산방지 노력 중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2020년도 축산 분야 항생제 사용과 내성률에 대해 공동으로 조사·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동물·축산물)’을 발간했다. 검역본부는 ‘국내 가축 및 도축장 도체’를, 식약처는 ‘유통 축산물’을 각각 조사분석한 결과 2020년 전체 항생제 판매량(추정치 736톤)은 2019년(745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항생제 배합사료 첨가금지(’11.7월) 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일부 항생제의 내성률은 낮아진 반면, 판매량이 늘어난 항생제의 경우 항생제 내성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참고로 양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 축산용 항생제 판매량(한국동물약품협회) ▲ 가축, 도체, 유통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 현황을 공동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6월 7일 산업계, 학계, 생산자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반기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 협의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국내 축산 분야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였다. 협의체에는 대한한돈협회, 질병관리청, 한국동물약품협회, 수의과 대학 등 민·관·산·학의 항생제 관련 내·외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축산분야 항생제 사용 감소를 위한 항생제 적정 사용 방안 및 수의사 처방 관리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정확한 항생제 사용량 파악을 위해 산업동물 분야는 농장 단위 사용량 파악이 가능하게 시스템을 개선하고, 반려동물 분야는 전자차트와의 이중 입력 문제에 대한 해결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으며, 수의사 처방 대상 항생제 확대로 올바른 처방이 중요해짐에 따라, 처방 전문 수의사의 대량 처방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와 질병 진단 및 항생제 효능 검사 등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처방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였다. 또한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집단 투약용(산제, 액제) 항생제 제품의 수의사 처방 의무화 및 사용기간 제한과 항생제 사용자 인식 개선을
-‘우유ㆍ유제품과 과일’로 식사하면 대사증후군 위험 60% 감소 -남성은 ‘밥ㆍ김치’, 여성은 ‘우유ㆍ유제품과 과일’ 선호 -영남대 서정숙 교수팀, 1인 가구 남녀 368명 분석 결과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여전히 밥과 김치 위주의 단조로운 식사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사 메뉴를 우유ㆍ유제품과 과일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1인 가구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밥ㆍ김치 중심인 1인 가구보다 60% 낮았다.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서정숙 교수팀이 2013∼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1인 가구 남녀 368명을 대상으로 주 식사 메뉴와 대사증후군의 상관성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의한 식이 패턴별 1인 가구의 영양 상태와 대사증후군 위험도)는 한국영양학회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신호에 소개됐다. 서 교수팀은 연구 대상자가 주로 선택하는 식사 메뉴에 따라 ‘밥ㆍ김치’ 그룹ㆍ‘혼합식’ 그룹(면ㆍ만두류ㆍ고기ㆍ닭고기ㆍ과자류ㆍ 음료류ㆍ주류), ‘우유ㆍ유제품과 과일’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밥ㆍ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