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1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국립수목원에서 ‘세계 산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유엔(UN)은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3월 21일을 ‘세계 산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 세계 산림의 날 주제는 ‘산림과 식량(Forests and Food)’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식량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18개국 대사관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참석해 범지구적 산림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산림청은 이날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가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해결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상징(브랜드)화 한 ‘K-FOREST FOR ALL’을 처음 선보였다. ‘K-FOREST FOR ALL’은 한국의 선진 산림관리 기술과 정책을 전 세계와 공유해 기후변화 대응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산림청은 이를 계기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1일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먹거리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농업 분야 저탄소 식생활 운동 실천 확산 ▲화훼 등 원예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서는 AIPH가 주관하는 카타르도하 원예엑스포(EXPO 2023 DOHA Qatar)에서 개최된 봄 정기회의에서 3월 7일 AIPH 사무총장이 서명한 후 한국 AIPH대표로 참석한 한국화훼협회 임육택 회장이 협약서를 전달, 김 사장이 11일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체결됐다. 김 사장은 “원예 선진국들의 노하우 공유 등 세계적인 교류를 통해 화훼산업 활성화와 함께 국내 화훼산업 발전을 기대한다”면서 “이와 함께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드높이자”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사장은 지난 2월 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AIPH가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AIPH는 1948년 스위스 취리히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아태지역 식물검역전문가 및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를 초청하여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에서 마련한 식물검역 국제기준 개정안 논의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워크숍’을 인천 송도에서 9월 2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워크숍은 한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및 아시아 지역 12개국 전문가들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 30명이 참석하여 식물검역 국제기준의 개정안을 검토하고 아태지역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검역본부가 국제농림협력사업의 하나로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이 워크숍은 국내 개최 17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내에서 가장 효과적인 개도국 지원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워크숍(영상)으로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대면 참가 방식으로 전환하였으며 대면 참여가 어려운 국가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워크숍에서 검역본부는 식물검역 국제기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인 과실파리 기주상태 결정’, ‘식물위생용어집’, 식물 위생수입규제제도 지침 등을 중심으로 참가국들에게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0년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05.2포인트) 대비 2.2% 상승한 107.5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식량가격지수 품목군 중 곡물․유지류․유제품․육류 가격은 상승, 설탕 가격은 하락하였다. 2020년 평균 식량가격지수는 97.9포인트로 전년 대비 3.1% 상승하였다. 곡물은 11월(114.4포인트)보다 1.1% 상승한 115.7포인트 기록(전년동월대비 19.0% 상승)하였다. 밀은 주요 수출국의 공급량 감소 및 미국·러시아 생산량 감소 우려와 함께 러시아의 수출 쿼터 발표 이후 밀 선적량 감소 전망 등이 반영되어 가격이 상승하였다. 옥수수는 남미 생산량 감소 우려와 대두 가격 상승에 따른 파급 효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였다. 쌀은 태국·베트남산 공급량 감소와 인도·파키스탄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2020년 평균 곡물가격지수는 102.7포인트로 전년 대비 6.6% 상승하였고,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였다. 유지류는 11월(121.9포인트)보다 4.7% 상승한 127.6포인트 기록(전년동월대비 25.7% 상승)하였다. 팜유는 수출세를 인상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주요 생산국의 공급량 부족
산림청(청장 박종호)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새롭게 진행된 세계산림총회 개최 예정 200일 기념 공개토론회를 11월 9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세계산림총회 누리소통망을 통해 전 세계 1,300여 명이 시청하는 등 미리 보는 세계산림총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주관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로 6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160여개 국의 정부대표,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약 10,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공개토론회는 세계산림총회 공식 유튜브 누리소통망을 통해 4개 언어(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으며 한국어 818명, 영어 334명, 스페인어 108명, 프랑스어 57명 등 총 1,317명이 시청하였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숲의 경고, 숲에서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환경‧산림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에 대해 전 세계적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내년도에 개최될 세계산림총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대면‧비대면 혼합형 방식의 총회 개최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숲가꾸기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림의 공익가치는 연간 221조 원에 이르며 이는 국민 한 사람에게 428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해 숲가꾸기 정책의 필요성, 그간의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발표했다. 숲가꾸기는 어린나무를 심어 크게 자랄 수 있도록 나무심기 후 나이와 상태에 따라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등의 작업을 통해 나무의 성장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숲가꾸기는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산림자원 순환체계 및 산림경영의 핵심적인 정책이며 예산액은 매년 평균 2,200억 원 내외로 산림청 전체 예산의 10%를 상회하는 중요한 업무이다. 산림청은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산림정책의 방향을 ‘심는 정책’에서 ‘가꾸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1998년부터 현재까지 410만 헥타르의 숲을 가꾸었으며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첫째,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증가시켰다. 지속적인 숲가꾸기를 통해 헥타르당 임목축적이 1998년 이전보다 약 3배 증가하였으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통계에 따르면 경제협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본격적인 농업기술협력을 위해 9월 24일, 본청 국제영상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양국 간 원격으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과 엘리자베스 베츠돌(Elizabeth Bechdol) FAO 사무부총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농촌진흥청과 FAO는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농업을 주도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두 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하여 국제사회의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한국과 FAO 간 협력의 역사는 FAO의 기금과 기술지원을 받아 토양과 토양비옥도 조사사업을 시작했던 19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를 토대로 농촌진흥청은 세계에서 가장 세밀한 전국 토양지도를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13개국을 위해 아시아 토양지도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FAO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기후변화 대응 내재해성 품종개발 및 드론·위성 등을 활용하는 정밀농업 등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FAO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담양 대나무밭 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 최종심의에서는 354개 자연마을 뒤편에 조성된 대나무밭에서 생산된 죽순과 대나무를 활용한 죽세공품 등으로 지역주민의 생계유지에 기여한다. 대나무밭~주거지~농경지~하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친화적 토지이용과 쌀겨, 부엽토 등을 활용한 전통비배와 간벌, 대나무 공예 등 전통농업기술과 아름다운 농업문화경관, 대나무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죽신제 등 문화․사회적 가치 등이 인정되어 대나무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담양 대나무밭 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하였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02년부터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 생물다양성과 전통 농업지식 등을 보전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21개국의 57개소 지역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농업유산이 식량 및 생계수단, 생물다양성, 전통농업 지식과 독창적 기술, 문화․가치체계로서 전통농업문화와의 연계, 우수한 경관 등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크라운하버 호텔에서 아태지역 식물검역 전문가 및 유엔식량농업기구(FAO)·국제식물보호협약(IPPC) 관계자가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워크숍을 개최한다. 2006년부터 우리나라에서 개최하여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였으며, 한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및 아시아 지역 20개국 전문가들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국제식물보호협약(IPPC)에서 마련 중인 “식물검역 국제기준 초안”을 검토하고 아태지역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출할 예정이며, “2020년 세계 식물건강의 해”아태지역 행사 추진계획도 마련된다. 특히, “식물위생조치 소독처리 사용요건”은 수입 농산물 검역을 위한 중요한 수단임을 감안하여 한국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는 한편, “세계 식물건강의 해” 관련 식물검역 국제 컨퍼런스 개최, 포스터 및 사진 전시, 검역 우수사례 발표 등 세부 행사 추진계획 마련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특정지역에서 병해충 발생에 대한 상황 판단기준, 식물검역 관련 신규 용어 등도 논의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