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생명‧보건 분야의 데이터 기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초고성능컴퓨터(나비스, NABIS) 2호기’ 2026년 하반기 공동 활용 신청을 받는다.
전북 지역 소재 기관 또는 농업‧생명‧보건 분야 연구 수행 대학, 기업, 국공립 연구소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며, 국립농업과학원 슈퍼컴퓨팅센터에 공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하반기 이용 여부는 접수 과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등의 검토를 거쳐 결정한다. 나비스 2호기는 활용 연구 결과 데이터를 논문 등 공공에 공개하는 조건으로 무상 사용이 가능하며, 데이터 공개를 원하지 않은 경우라도 소정의 비용만 부담하면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서식은 국립농업과학원과 농생명빅데이터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생명‧보건 분야 전문센터’로 지정됐다. 2023년 9월에는 슈퍼컴퓨팅센터를 열고 전북 지역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대외 연구기관에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연구 개발 효율성을 높여왔다.
현재 운영 중인 나비스 2호기는 개인용 컴퓨터(PC) 3,600대와 같은 성능으로, 작물 유전변이 대량 분석, 농업 기상 예측과 기후 변화 모의실험(시뮬레이션) 등 오랜 시간이 걸리던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 분석 시간을 최대 200배 절약해 연구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025년부터는 가상사설망(VPN)을 도입해 연구자들이 슈퍼컴퓨팅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보안 걱정 없이 시스템에 접속해 나비스 2호기를 이용한 작업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초고성능컴퓨터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연구자들을 위해 유전 변이 분석 프로그램(AgrOmicSo), 병렬 분석 작업 보조 프로그램(NABIS Job Manager) 등을 개발해 지원 중이다.
농촌진흥청 슈퍼컴퓨팅센터 이태호 센터장은 “초고성능컴퓨터는 현대 생명과학 연구의 혁신을 이끄는 필수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컴퓨팅 자원을 대외에 적극 개방해 연구자들이 경쟁력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