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6월 23일 세계동물보건기구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출범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양계협회장(이홍재), 한국오리협회장(김만섭) 등 가금 부문 생산자단체장과 시‧도 정밀진단기관을 대표하여 충북동물위생시험소장(김창섭), 국립환경과학원(정원화 팀장), 가축위생지원본부장(정석찬) 등 외빈과 함께 검역본부 직원 30여 명이 참석하여 AI 표준실험실의 출범을 축하했다. OIE 표준실험실은 선도적 역량을 보유한 실험실(과학자)을 중심으로 질병 진단, 방역 분야에서 OIE와 회원국에 대한 과학적, 기술적 자문을 수행하고 기술교육 훈련 제공, 트위닝(twinning) 프로그램 등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AI 전문인력 육성 및 역량강화, 정밀진단 표준화 확대, 국제공조 및 협업기반 구축을 핵심전략으로 설정하고 보다 내실있는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검역본부 이명헌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AI 연구‧진단 분야 기술후진국을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표준으로서 소명을 다하라’는 OIE 표준실험실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전 세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최근 치악산을 중심으로 강원 남부, 충북 등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매미나방(집시나방)의 피해지를 조사하고자 드론을 활용해 피해현황을 파악하였다. 매미나방의 유충이 6월초부터 잎을 갉아먹어 나무에 피해를 가하는데 지난 겨울철에 이어진 고온 현상과 적은 강수량으로 매미나방에게 적합한 생육 환경이 조성되어 개체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매미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는 6월 현재 가장 극심한 단계이며, 번데기가 되면 나무의 피해가 줄어들고, 장마기 이후 나무의 2차 생장(새잎이 돋아남)이 진행되면서 가시적인 피해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피해복구양상과 내년도 돌발해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신속한 집중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진흥원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에 활약중인 드론을 활용하여, 매미나방 피해지역의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드론활용으로 인력예찰보다 빠르고 정확한 매미나방 피해발생면적을 산출하여 분석한 결과를 산림청과 원주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 분석결과는 매미나방 피해지의 현황파악 및 방제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구길본 원장은 “드론기술을 활용해 산림병해충 피해에 대한 신속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젖소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발굽질병의 원인과 관리방법을 소개했다. 젖소가 발굽질병에 걸리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 우유 생산량과 체중 증가량이 감소한다. 승가(올라타기)가 어려워 번식 효율이 떨어지며 항생물질 사용으로 우유를 폐기하는 등 낙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젖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발굽질병은 발굽피부염, 제엽염 등이 있다. 발굽피부염은 발굽사이와 발굽 뒷부분의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습한 환경과 만성적인 피부자극이 있을 경우 더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며, 좀 더 진행되면 염증부위가 넓어지는 증식성 형태가 된다. 출혈과 심한 통증을 보이며 등이 굽거나 다리를 저는 증상을 보인다. 발굽피부염은 항생제를 염증부위에 바르고, 붕대로 감아 고정해 치료한다. 붕대는 3일 이내에 풀어야 혈액순환 장애 등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제엽염(蹄葉炎)은 주로 농후사료를 과잉급여 했을 때 발생하는 과산증으로 생긴 염증유발 물질이 발굽조직에 침투해 나타난다.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제를 쓰면 일시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는 있으나, 5cm 이상으로 자른 풀사료의 급여 비율을 높여 과산증에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시설원예 온실에서 차광, 환기 등 냉방기술을 적절히 혼합해 활용할 경우 온실 내부온도를 최대 8℃까지 낮출 수 있음을 구명했다. 우리나라 폭염일수는 2013년 18.5일에서 2018년 31.5일로 늘어났으며, 최고기온은 2013년 33.9℃에서 2018년 39.6℃로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시설원예 작물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20∼30℃로 35℃ 이상에선 고사한다. 고온이 지속되면 증산장해, 흡수장해, 광합성장해 등 다양한 고온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시설원예 온실의 고온피해를 대비할 수 있도록 차광과 환기, 냉방기술 등을 적절히 활용하길 당부했다. ◇차광= 차광망, 알루미늄 커튼 등을 온실 내부나 외부에 설치해 햇빛을 차단함으로써 내부온도와 작물체온을 낮추는 기술이다. 차광망이나 알루미늄 커튼을 설치하면 온실 내부온도를 약 2∼3℃ 낮출 수 있다. ◇환기= 온실 내부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내고 상대적으로 시원한 외부의 공기를 안으로 들여 내부온도를 낮출 수 있다. 연구 결과, 여름철 환기팬 작동 횟수는 시간당 45∼60회로 분당 1회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향 가변형 공기순환팬= 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동물용의약품 등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및 지정신청 기관 등 14개소를 대상으로 잔류성 시험 분야에 대한 선제적·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비임상시험 지정신청 기관 외에도 동물약품 업계 및 학계로 참여를 확대하여 수의과대학, 동물약품 제조‧수입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하였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등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에 관한 규정’(2019.10.10.)이 제정됨에 따라 규정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동물용의약품 등의 잔류성 시험에 대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관리기준) 수준의 관리기준이 국내에 처음 도입됨에 따라 최근 지정된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및 추가 신청기관 등의 임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특히, 시험 조건과 산란계 및 젖소를 대상으로 시험을 수행 할 시 고려해야 할 세부 지침을 현장에서 정확히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전달하였다. 또한, 비임상시험 관리기준에 따라 시험이 실시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신뢰성 보증 업무에 대해 시험실시기관이 갖추어야 할 조직과 업무절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19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디지털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농협경제지주와 자회사인 농협하나로유통이 함께 추진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서는 RPA가 적용될 주요 업무영역과 임직원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 개발과제들이 소개되었으며, 특히 단순·반복업무에 RPA를 도입하면서 정산, 외상대금 관리 등의 업무에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한 워라밸 실현을 목표로 실시된 공모전에서는 임직원들이 실무에서 느꼈던 고충을 RPA로 개선하는 다양한 과제들이 발굴되었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발주내역 자동발송, 입출고 및 재고관리 자동화, 공판장 채권관리 자동화 등은 RPA 우선과제로 개발되어 하반기 중 실무에 적용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단계적으로 RPA, 챗봇 등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업무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직원들이 본질적 업무에 더
축사냄새를 말끔하게 잡고있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서해목장’을 찾았다. 서해목장(구 젖말목장)에서 생산하는 원유는 서울우유가 집유하고 있는 전체 조합원 중에서 최상위 1%의 최상위등급 원유를 생산하는 목장으로도 손꼽힌다. 서해목장 박민길(이학박사) 대표는 이처럼 솔선수범해 최고급 원유를 생산하면서 서울우유협동조합 감사를 2009년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조합 살림살이의 구석구석까지 빈틈없이 들여다 보고 조합과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곳 서해목장(구 젖말목장) 부지는 최초 14억원 가량을 투자해 1,450평 규모의 최신식 우사와 최신식 낙농시설을 구축해 지난 2014년 11월 15일 새롭게 문을 열기도 했다. 축사 전체면적은 1,450평으로 축사에서 나오는 퇴비를 발효시키고 이를 처리해 주는 퇴비장도 180평을 갖춰 놓고 있다. 축산농가들은 갈수록 축사냄새로 각종 민원에 시달려 동네사람과 지역사회에 곱지않은 시선들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만큼 축사냄새는 해결해야 할 큰 숙제인 것이다. 축사냄새와 관련해서 이들에게는 또 다른 노하우도 있는 것 같다? 목장에 들어서면 여느 축산농가와는 다르게 축사냄새가 거의 없을 정도다. 노하우를 들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 소스산업화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소스류와 레토르트 식품에 대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 HACCP)을 획득했다. 지난 2019년 11월에 개소한 소스산업화센터는 식품진흥원 7대 기업지원시설 중 하나로 국내 최초의 소스산업 전문 지원센터이다. 같은 달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완료하였고 현재 본격적으로 가동 중에 있다. 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부지에 건립된 소스산업화센터는 1,481㎡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생산실, 2층은 개발실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주요 생산설비 29종 포함, 가공·시험장비 115종 189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산환경 구축을 위해 해썹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해썹은 식품의 원료부터 제조·가공·유통 등 모든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여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생관리체계이다. 소스산업화센터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기업지원 시설이 되고자 해썹 기준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준공 이후에도 해썹 인증을 위해 전문 컨설팅과 정기적인 교육·훈련 등을 추진해왔다. 이와 더불어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시설·장비를 보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17일 전국 최초 스마트원예단지인 충남 부여군 일대 스마트팜을 방문하여 시설을 살펴보고, 농업인과 소통하며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스마트팜 방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농협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디지털 혁신’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이성희 회장은 스마트팜 곳곳을 둘러보며 첨단기술 활용을 통한 인력 및 생산성 향상 등 농업·농촌 문제 해결 가능성과 우리 농업 현실에 맞는 스마트팜 모델 구축 등에 대해 고민했다. 이성희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농협’ 구현을 위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혁신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5월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 2025를 선포하며 농업의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가 넘쳐나는 희망이 있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범농협 디지털 전환 촉진 ▲농협형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 및 지원 ▲온라인, 빅데이터 기반 유통 신모델 개발 ▲디지털 플랫폼 기반 스마트 금융 확산 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성수 kenews.co.kr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 6월 16일(화)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농업기계 및 스마트팜 분야 해외업무협력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재단 박철웅 이사장과 농기계조합 김신길 이사장, 재단 창업성장본부 홍영호 본부장, 스마트농업본부 유영선 본부장, 농기계조합 김홍철 전무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첨단 농기계 및 스마트팜 관련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된 제품 등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농업기계 및 스마트팜 분야 해외 수출 지원사업에 관한 공동협력, 해외농업 전시‧박람회 한국관 운영을 위한 공동협력, 스마트팜 사업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기타 협약기관의 공동 관심사항 및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재단은 지난 ’15년부터 농기계 수출 촉진을 위한 해외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 및 수출을 위한 국내
양계에서 발생하는 주요 호흡기 질병은 조류인플루엔자와 뉴캐슬병, 감염성 기관지염 등이 있으며, 이 중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2003년 국내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최근 피해액이 총 7,895억 원(‘14~’18년)으로 가금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기존 감염 판정에 사용되는 종란접종법, 유전자검사법의 경우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최소 3일이 소요되며, 가장 빨리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신속 키트의 경우, 한 가지 질병에 대한 감염 여부만을 확인할 수 있어 검체를 여러 번 시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 3년간 ‘현장 조류인플루엔자 Subtype 감별용 Rapid Kit 및 유전자칩 개발 및 산업화’을 지원한 결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감별하는 다중진단 Kit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바이오노트 연구팀은 “기존의 바이러스 항원별 개별 진단제품을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하여 한 번의 검체 사용으로 30분 내에 다양한 조류 호흡기 감염병 바이러스 항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다중진단 신속키트를 2종 개발하였다”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을 도입한 농가의 소득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사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청년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한우 거세우 1마리당 사료비는 26% 올라 약 60만 원이 늘었다. 국제 곡물가격 또한 지속적인 오름세로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자가 TMR 제조 기술을 도입해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 농업인 4개 농가(약 1,200마리)를 대상으로 기술 도입 전‧후 3∼5년간의 농가 경영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기존 배합사료보다 저렴한 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하고, 농장주가 직접 사료를 배합해 그만큼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더해져 사료비를 35% 줄였다. 국립축산과학원의 한우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적용, 최적의 영양소를 공급해 1++등급 출현율도 12.9%P 증가했다. 한우 1마리당 소득이 76만 원에서 158만 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 효과를 냈다. 출하일수는 약 20일 줄이면서도 육질 등급의 중요한 평가 요소인 근내지방도는 5.9점에서 6.3점으로 향상됐다. 이 기술을 국내 100마리 이상 사육농가 전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주)LG이노텍과 공동연구로 육계(고기용 닭)의 실시간 영상 이미지를 활용해 육계의 체중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육계농장에서는 출하시기에 많은 노동력을 들여 육계의 무게를 측정하지만, 실제 출하체중과는 차이가 발생해 농가와 계열업체가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육계농가와 계열업체간의 표준계약서에는 출하체중의 오차범위(±50g)에 따른 인센티브와 페널티가 명시돼 있다. 이번에 개발한 ‘육계 체중 예측 기술’은 카메라 영상으로 관측한 육계의 크기(면적, pixel)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계군의 평균 체중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연구진은 육계 사육 영상 빅데이터를 분석해 총 55,974건의 일령‧체중별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데이터베이스화 된 육계의 크기 이미지와 실제 체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체중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육계 실측 평균 체중 1.6kg을 기준으로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예측 평균 체중의 오차 수준은 20.3g 내외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육계 체중 예측 기술을 국내 육계농장(무창계사)에 적용할 경우 출하체중의 오차범위(±50g)에 따른 추가 수익과 손해를 고려했을 때 연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이달의 A-벤처스 제14호 기업으로 ‘델리스 주식회사’(대표 김희곤)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델리스는 천연재료를 고형화시켜 물에 녹이면 육수가 되는 ‘순간’이라는 조미료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기업이다. 델리스의 주력 제품인 ‘순간’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존 고형화 조미료의 녹는 시간, 염도 등을 개선하여 신속하고 건강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다. 먼저, 델리스의 자체 개발한 동결건조 제조 기술이 적용된 ‘순간’은 뜨거운 물에 3초만 넣어 두면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하여 낮은 염도(0.3~0.4%)로 제조되어 건강할 뿐만 아니라, 천연 조미료로 맛을 더해 짜게 먹는 식단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고형화 제품 ‘순간’은 누구나 손쉽게 육수를 만들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재료 손질, 우려내기, 재료 건져내기,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 번거러운 작업을 할 필요 없이 제품을 맹물에 넣기만 하면 천연 육수가 완성된다. 아울러, 수분 함량이 낮아(8%미만) 실온 보관이 가능,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뛰어남, 1인분 단위로 소포장하여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하다. 실제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은 6월 5일(금) 전북소재 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의 구축을 기본 골자로 하여,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소기업 기술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농식품 특화 기술평가기관인 재단이 상시근로자 50인 이하의 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가치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소기업은 보유한 특허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금액으로 산정할 수 있으며 평가결과를 마케팅‧홍보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현물출자 등 자금조달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기술가치평가 지원을 희망하는 전북소재 소기업은 금년도 8월말까지 재단 또는 진흥원을 통해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전북지역 소기업의 기술역량을 제고하여 지역산업 발전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재단은 ‘농식품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고유역량을 힘껏 발휘하여 전북이 농생명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