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모성질병 대책의 경우, 협회가 건의한 ‘순치돈사 지원 확대’ 방안이 정책에 반영되어 정부가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결과로 평가된다.‘순치돈사’는 농장 질병 저감에 핵심적인 시설로, 이번 지원 확대로 농장 내 감염 차단, 폐사율 감소,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돼지열병 청정화 대책의 경우, 정부는 2030년까지 청정국 지위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백신을 전면 교체하는 ‘신형 마커 백신 전면 도입’은 농가의 방역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1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상호금융 대학생 홍보단 NH콕서포터즈 4기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 임직원과 서포터즈들이 참석해 지난 반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NH콕서포터즈는 지난 5월 전국 5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NH콕뱅크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발굴, ▲디지털금융 취약계층 지원 ▲오프라인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협 상호금융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해단식을 마친 서포터즈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으로 이동하여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 농협 간편식품 세트를 전달하며 농협의 나눔을 실천하였다. 여영현 대표이사는 “지난 6개월간 뜨거운 열정으로 농협상호금융을 알리는데 앞장선 NH콕서포터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포터즈의 역할은 끝났지만,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는 마음을 잊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훌륭한 청년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1월 9일(일) 경기 화성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1만 9천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H5N1형)함에 따라, 11월 10일(월)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11월 9일(일) 육용종계 농장에서 폐사 증가로 인해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 결과 11월 10일(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최종 확인되었다. 이는 ‘25/’26 동절기 시즌 3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다. 최근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이 증가하고, 인접국가인 일본에서도 야생조류 및 가금농장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전국 어디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국내 모든 농장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수본은 11월 9일(일) 경기 화성 육용종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
서울 가락시장 대아청과(주) (대표이사 이상용)는 11월 3일과 5일 제주 월동채소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락시장 대아청과 경매 현장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앞둔 제주 월동채소의 작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최근 품목별 거래 동향, 농산물 소비 트렌드, 선별 방법 등을 공유하며 제주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는 제주 한림읍 양배추 생산자협의회 25명과 성산읍 무 생산자협의회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채소2동 경매 현장을 둘러본 뒤, 우수품 기준과 월동채소 출하시기 등 농산물 유통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상용 대표는 “제주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농산물에 접목한 상품화 과정을 통해 우수한 제주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과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양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아청과는 산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제주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아청과는 지난 7월 제주 농업현장을 방문해 비료, 농약, 포장재 등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025년 11월 10일, 범농협의 신뢰 회복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전면적인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을 발표하고 다가오는 올해 12월 인사부터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전략적 개편이다. 농협은 강력한 인적 쇄신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은 물론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경영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임원 인사 원칙을 확립했다. 이를 통해 조직 전체에 성과·책임 중심의 경영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적 쇄신 적용 대상은 중앙회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대표이사, 전무이사 등 상근 임원과 집행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며, 경영성과가 부진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신규 임원 선임 시에는 내부승진자 및 외부전문가 영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최근 논란이 되었던 퇴직 후 경력단절자에 대한 재취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여 농협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이번 인적 쇄신 방안에 이어 공정하고 청렴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 방안을 추가로 내 놓을 예정이며, 이 방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올해 역대 최대 거래실적 1조 원을 달성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국 단위의 비대면 거래가 가능한 세계 최초의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해 목표 5천억원 대비 35% 초과한 6737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올해는 목표 1조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aT는 올해 거래목표 1조원 달성을 위해 ▲부류별 MD(상품기획자)를 통한 거래 알선 ▲맞춤형 컨설팅 및 팸투어를 통한 산지 직거래 활성화 ▲성출하기에 맞춘 특화상품 개발 ▲카카오톡, 롯데온 등과의 협력으로 영향력 있는 구매자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거래 참여 업체 수는 작년 대비 3804개소에서 5272개소로 확대(39%↑)되었으며 일평균 거래 금액도 18억 4천만원에서 상승한 32억 6천만원(77%↑)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의 밑바탕에는 온라인도매시장 MD의 밀착 지원이 함께했다. 담당MD는 생소할 수 있는 온라인도매시장의 비대면 거래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판구매사 대상 거래가능 품목 알선, 산지 팸투어 동행, 지원사업 1:1 설명 등 거래를 확대하는 데 주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지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수행한 ‘필리핀 고품질 쌀 종자의 지속 가능한 생산 및 보급을 위한 역량강화사업’ 준공식이 6일 필리핀 누에바에시하 소재 ‘필리핀 미작 연구소 본부(Phil Rice CES)’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정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경제 참사관과 니콜스 마날로 필리핀 농업부 차관보를 비롯해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사)세계농정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제농업협력사업(ODA) 지원 시설에 대한 인수인계 서명식이 진행됐다. 필리핀은 이모작이 가능한 기후이지만 쌀 자급률이 낮은 수준을 보인다. 특히 2022년 쌀 자급률은 77%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낮은 자급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저품질 종자로 인한 쌀 생산성 저하다. 필리핀은 국가 차원의 정선시설이 부족해 종자 선별을 농가에 맡겨 왔고 평균 15% 이상 손실과 오염이 발생했다. 또한 종자 보급 전 이를 저장하는 ‘필리핀 미작 연구소’ 창고가 노후화되거나 부족해 종자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도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종자 품질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연간 수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가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비과세예탁금 및 조합법인세 저율과세 특례의 현행 유지 및 일몰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농협·수협 등의 농어민 지원사업 활성화와 지역금융의 안정적 기반 유지를 위해 정부가 관련 조세특례의 현행유지 및 일몰연장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관련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해수위는 결의안에서 “정부 세제개편안대로 이들 특례가 축소될 경우, 상호금융 자금이탈을 시작으로 농협·수협 등 조합법인의 수익이 감소하고 결국 농어촌 지원 축소로 이어져 농어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농협·수협 등의 비과세예탁금 및 법인세 특례 연장 요구는 농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 소득의 58% 수준에 머무는 현실에서 현행 수준의 세제지원이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최소한의 제도적 기반임을 분명히 했다. 농해수위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주어진 권한과 역량을 결집하여 농업부문 조세특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12월 1일부터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파프리카, 가지 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락시장의 파렛트 출하 확대 계획은 농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 등과 연계, 고비용‧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적 하역‧물류체계 개선을 통한 산지와 도매시장의 동반성장을 주요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가락시장과 공영도매시장들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농식품부의 전체 도매시장 파렛트율 정책목표는 (‘23) 50% ⇨ (’27) 90%이다. 공사는 지난 해 12월 입주한 현대화사업 채소2동 품목 무, 양파, 총각무, 쪽파(포장쪽파, 산물쪽파), 양배추, 대파, 옥수수, 마늘, 생강, 건고추, 배추에 이어 알배기배추, 육지당근 품목까지 총 13개 품목에 대하여 파렛트 출하 정착을 완료, 금년 12월 1일부터는 파프리카, 가지 품목에 대하여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 파렛트 의무화 시행시, 산지에서 “파렛트에 적재하여 출하”한 모든 표준규격품에 대하여 가락시장 반입이 가능하며, 재선별 물량이라 하더라도 파렛트에 적재하여 출하한 경우라면 모두 파렛트 출하품으로 인정된다. 파프리카와 가지의 ‛24년 연평균 파렛트 출하율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2025년 하반기 정기 채용’을 통해 총 8명의 인재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층 일자리 확대와 능력 있는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지역인재와 다양한 배경의 구직자가 농정원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채용 분야는 총 4개 분야로 나뉘며, 일반직(신입)은 일반행정 분야 5명, 국제농업협력 분야 1명 등 총 6명이고, 일반직(장애) 일반행정 1명, 공무직(상담) 1명이다. 농정원은 모든 채용에 대해 학력, 나이, 성별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하여, 능력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 하고 있다. 특히, 일반직(신입) 일반행정과 공무직(상담)은 자격요건이 없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직무능력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다만, 일반직(신입) 국제농업협력 분야는 수원국과의 소통을 위한 공인어학성적이 필요하고, 장애인만 지원할 수 있는 일반직(장애) 분야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채용 지원은 농정원 채용 전용 누리집(epis.recruiter.co.kr)을 통해 11월 6일(목) 14시부터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마감은 11월 14일(금) 14시까지로 총
올해부터 남양유업이 거래조합의 계약량을 17% 감축한 데 이어, 최근 매일유업이 거래조합에 내년도 계약량을 30% 이상 감축하겠다고 일방 통보하자 현장 낙농가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정부가 유업체의 국산원유 구매확대를 목적으로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용도별 물량 배정에 따른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참여 유업체들이 제도 참여(물량)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오히려 원유구매량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1월 6일 농림축산식품부(축산경영과)와 낙농진흥회에 공문발송을 통해 용도별 차등가격제 참여(물량) 기준 확립(참여 유업체 관리·감독 철저) 및 예산확보를 골자로 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정상운영을 긴급 요청(건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제도 도입당시 정부가 참여 유업체들이 설정된 물량을 이행(담보)하지 않을 경우 페널티 등을 통해 이행할 수 있도록 유도키로 하였으나 현재상황을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가공유 지원물량을 10만톤에서 20만톤까지 확대(예산지원)해 나가겠다는 약속 역시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우선 ’23년 용도별 단가 인상분 전액 반영을 위한 예산증액안(45억원)부터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대표이사 김행란)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 2025국제농업박람회가 관람객 약 24만여 명의 참여 속에 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감성과 미래농업, 글로벌 산업이 융합된 농업박람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제시한 AI·스마트농업 박람회 박람회는 AI·로봇·드론 등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을 집약해 전시하며,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었다. ‘상생마당전’, ‘농업미래전’, ‘농업산업전’, ‘비즈니스전’, ‘힐링치유전’ 등 5개 주제존에서 스마트농업 장비 시연, 글로벌 농기계 체험, K-커피 홍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됐다. ◇ 체험과 비즈니스가 함께한 현장 중심 박람회 ‘한 입의 여유, 월드새참’, ‘단감&고구마 수확체험’, ‘AI 건강 골든벨’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흑염소요리 경진대회’, ‘전남 농산물 패션쇼’, ‘AI농사놀이 챌린지’ 등 참여형 행사도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며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시작됐다. 지난 9월 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농업예산안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0조 350억원 규모로 확대·편성되었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이재명정부가 약속한 국가책임농정 구현을 위해서는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그간 도외시 된 농업 민생예산의 반영을 강력히 촉구한다!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의 농업예산안에는 친환경농업‧축산직불, 저탄소농업프로그램, 전략작물직불과 같은 공익직불제 지원확대를 비롯하여 재해에 대한 국가책임강화 차원의 농작물재해보험, 재해대책비가 확대·편성되었다. 그러나 국가전체 예산의 3%에도 못 미치는 농업예산 편성규모는 여전히 ‘농업홀대’ 기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예산 비중은 차치하더라도 농민 민생 지원을 위한 실질예산이 누락된 것은 국가책임농정에 걸맞지 않다. 농가 생산비 지원을 위한 무기질비료 지원, 전기요금 차액지원, 면세유류 보조금 지원예산이 누락되었고, 사료구매자금지원 예산 삭감 및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정부출연금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이들 대부분은 추경편성 때마다 농업계와 농업 현장에서 간절히 요구한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부예산안에도 포함되지 않은 것은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11월 6일 충북 지역의 농식품 관련 선도 농업회사법인 만나씨이에이(Manna CEA)와 조은술세종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농업 실태 파악과 융복합 추진 방안, 우리쌀‧우리밀을 이용한 전통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하여 두 농업회사법인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다. 만나씨이에이에서는 스마트농업 시설 개발 및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농산물 유통, 청년 창업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조은술세종에서는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세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친환경·지역 농산물의 사용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하였다. 김호 위원장은 “만나씨이에이와 조은술세종은 각각 1·2·3차 융복합미래 모델과 전통주 생산을 통한 지역 쌀 소비 확대의 대표적 혁신 현장”이라며, “위원회는 이러한 혁신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향후 구성될 제4기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주요 안건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향후 정책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이하 ‘공사’)는 11월 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 이하‘농협은행’)과 ‘농지 서비스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지은행 통합포털’은 농지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과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매매·임대 매물 정보와 가격, 임차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운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사는 더욱 많은 사람이 농지를 쉽게 확인하고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지 매물 정보를 공공·민간 부문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골자는 공사 ‘농지은행 통합포털’과 농협은행 ‘내일의 땅’에 게재되는 농지 매물 정보를 상호 연계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각각의 플랫폼에서 보유 농지 정보를 통합 제공해 농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농협은행과 함께 ▲농지 관련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추진 ▲대국민 농지 서비스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더 나은 농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이용자가 익숙한 플랫폼에서 필요한 농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