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주관한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RO 2024)’가 지난 주말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간 9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이번 박람회는 농식품 테크 분야의 급속한 혁신과 성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번 'AFRO 2024'에는 그린바이오와 애그·푸드테크 분야의 유망 벤처·창업기업 268개사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목받은 분야는 스마트팜 솔루션, 대체단백질, 식품 업사이클링 등이었다. AI와 IoT를 활용한 정밀 농업 기술,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혁신적인 식품 등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농진원 관계자는 "이번 AFRO 2024는 농식품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팜 솔루션, 대체육 등 푸드테크 분야의 참가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또한, 미래 농식품 산업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15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토크 콘서트에서는 성공한 농식품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공유되어 예비 창업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실질적
한국인의 닭고기 사랑은 유별나다. 소, 돼지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해마다 소비량이 늘고 있다. 하지만 백색육인 닭고기는 육류 중 상하기 쉬운 편에 속해 신선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2023년 기준 약 15.7kg으로 집계(2024 농업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닭고기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 닭고기 신선도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닭고기 신선도 모니터링용 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육류는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표면 미생물과 단백질 및 지방이 화학 작용을 일으키면서 맛과 신선도가 변한다. 특히 단백질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아미노산, 암모니아, 아민 등 휘발성 염기 질소(VBN)는 부패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육류 신선도를 판정할 때 지표로 활용된다. 연구진은 이 점에 착안해 에틸렌 초산 비닐(EVA) 합성수지에 색 변화 성분과 특정 용액을 섞어 필름을 만들었다. 이를 닭고기 포장 상층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그 위에 부착하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필름을 적용해 본 결과, 휘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 박서홍)가 7월 29일 강원도 평창에서 진부농협, 내면농협, 대관령원예농협, 농우바이오와 여름무 신품종 ‘진하무’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진하무’는 농우바이오가 개발한 국산 신품종 무로, 강원도 대관령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어 7월 말경 수확이 시작된다. 근수부(무 잎이 돋아나는 머리 부분) 색이 진하고 육질이 치밀하여 상품성이 우수하고, 초형(잎 부분의 모양)이 가지런하여 재배관리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 양현구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이주한 진부농협 조합장, 권영대 내면농협 조합장, 이준연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여 사업추진 전략, 신품종 보급 확대 및 농업인 지원 방안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진하무를 직접 육성한 농우바이오 허건 무 연구원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배안정성에 특히 육성 방향을 맞췄다”며 “이후에는 현재 고랭지 지역에 넓게 퍼져있는 위황병에 강한 품종 또한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농우바이오 양현구 대표이사는 “범 농협 차원에서 개발된 진하무의 재배 확대를 통해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증진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30일 본청에서 동아오츠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폭염으로 인해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민관이 협력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응급상황 대처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기 위해 마련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보유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지자체와 민간 협약기업 간 협력 업무를 지원한다. 동아오츠카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법 안내와 구호물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농업 현장에 필요한 폭염 피해 예방 물품 지원, 농업인 대상 온열질환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6일과 8일, 충남 당진과 대구광역시에서 기관 합동 홍보활동을 벌이고, 이후 전국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홍보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관계 부처,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연중 실시하는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을 통해 농업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7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 ‘2024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gri & 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2024)’에 참가, 성료했다. AFRO 2024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농협, 코엑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농식품 분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판로, 기술,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인 농금원은 이번 전시에서 △농식품펀드 피투자경영체 제품 전시, △투자상담관 운영, △농식품모태펀드 투자로드쇼(IR) 등을 진행하며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경영체 제품 전시 부스에서는 농식품펀드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우수 농식품경영체(15개 社) ▲㈜선해수산 ▲(주)팡세 ▲(주)신성미네랄 ▲(주)잰153바이오텍 ▲아쿠아프로(주) ▲(주)아이엔지알 ▲(주)비케이바이오 ▲(주)나누 ▲(주)피드업 ▲(주)엠바이옴쎄라퓨틱스 ▲(주)미스터밀크 ▲(주)세니젠 ▲(주)그랜마찬 ▲(주)애그유니 ▲(주)마이띵스의 제품을 전시하여 참관객으로부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2024년 상반기 279개 식물 신품종이 품종보호 출원되어 전년 상반기(257건) 대비 8.6% 증가했으며 누적 출원품종수는 13,519품종, 등록품종수는 10,215품종이라고 밝혔다. 품종보호제도는 특허제도처럼 지식재산권의 한 종류이며, ‘식물신품종 보호법’에 따라 식물 신품종에 대한 육성자의 독점적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한다. 1998년 품종보호제도 시행 이후 2024년 상반기까지의 누적 출원 현황을 작물류 중심으로 분석하면 국화·장미 등 화훼류가 49%(6,626품종)로 가장 많고, 딸기·상추 등 채소류가 25%(3,343품종), 벼·콩 등 식량작물이 13%(1,706품종), 사과·복숭아 등 과수류가 7%(992품종)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 누적 출원 13,519품종 중 국내 출원건수는 10,720건(79%)이며, 외국 출원건수는 2,799건(21%)으로 이 중 화훼류가 85.9%(2,403건)를 차지한다. 아울러, 2024년 상반기까지 품종보호 출원 후 종자원의 서류심사 및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보호 등록된 10,215개 품종을 작물류별로 분석하면, 화훼류가 50%(5,128품종)로 가장 많고, 채소류 24%(2,419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5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죽산면 논콩 생산단지를 방문해 생육 상황을 살피고,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 농가 시범지구를 찾아 집중호우에 대응한 배수 개선 효과를 점검했다.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은 밭작물을 재배하는 논의 땅속에 배수관을 매설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집중호우 시기에 재배지 침수나 과습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재배를 유도하는 기술이다. 시공방식에 따라 △유공관 투입형 무굴착 땅속 배수 △왕겨 충진형 땅속 배수로 나뉜다. 기존 굴삭기를 이용해 땅을 파고 관을 매설해 흙을 되메우는 굴착식 공법보다 시공이 간편해 설치비용을 약 78%(왕겨 충진형) 또는 43%(유공관 투입형) 절감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부터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2023년에는 무굴착 땅속 배수 시범사업 대상지로 김제시 죽산면 종신지구(14.2ha)를 선정하고 재배지 배수 환경을 비롯해 논콩 생육 및 생산성 등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 그동안 농가 대상 기술설명회와 실증시험 현장 설명회를 열고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의 효과와 경제성 등을 알리며 사업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올해 장마 기간(6.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와 공동으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이용 기술 교육’을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덕대학교(대전)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체 가격 하락과 사료비 부담 등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운영을 지원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이 교육을 담당했으며, 총 80여 농가가 참여했다.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을 적용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비지, 미강, 맥주박 등 농식품 부산물과 원료사료를 활용해 영양소 높은 사료를 만들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한우사양표준 농가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농가에서 한우 성장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과 원료사료의 영양소 함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합비를 짤 수 있도록 교육했다. 한우사양표준 농가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 활용 교육은 2012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해 2023년까지 59회에 걸쳐 총 1,829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참여 농가는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 활용 우수사례 발표, 반추가축 영양학 및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사양관리 이론을 듣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참외. 외국에서는 이색 과일로 인기가 높지만, 신선도 유지 기간이 10일 정도로 짧아 제약이 따랐던 참외 장거리 선박 수출이 첫걸음을 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참외를 장거리까지 경제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온도와 공기 조성을 조절하는 시에이(CA) 선박 기술을 적용, 우리 참외를 싱가포르까지 안정적으로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시에이(CA) 선박 기술로 참외를 다른 농산물과 혼합 선적해 홍콩(7일 거리)에 수출한 적은 있지만, 비교적 장거리에 속하는 싱가포르에 참외 단독 수출을 시도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지난 6월 말 참외 2.5톤을 실은 시에이(CA) 컨테이너 수송 조건을 온도 4도(℃), 산소 농도 5%, 이산화탄소 농도 12%로 설정했다. 동시에 현지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예비 냉장과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유통상 문제로 평소보다 수송기간이 3~5일 지연(총 16일)되면서 품질 저하 우려가 있었지만, 현지 조사 결과 참외 손실률은 1% 이하로 매우 낮았다. 기존 일반 선박 컨테이너로 수출할 때의 손실률 25~40%와 비교하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시에이(CA) 선박 기술을
2024년도 어느새 절반을 넘어섰다. 7월을 맞이해 전국 각 지역 농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농사를 책임질만한 좋은 품종을 선택하기 위해 종자업체의 수많은 품종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을 것 같다. 기상 이변 등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앞으로 종자 시장의 트렌드는 ‘재배 환경에 강한 품종’으로 예측된다. 아시아종묘에서는 농가 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들과, 농사에 필수적인 신제품 등을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 1등 김장무 듀오 ’청두골드, 무병장수’ ‘청두골드’는 뿌리의 비대가 빨라 조기수확이 가능한 아시아종묘의 1등 김장무다. 엽수는 약 18~19매에 청수 부위가 선명하며, 근피가 매끈하고 근 맺힘이 우수해 가을 김장무로 적합한 품종이다. 치밀한 육질로 김장 김치의 깊은 맛을 기대할 수 있다. 신품종 ‘무병장수’는 우수한 저장력으로 장기저장에도 월등한 신선함을 자랑한다. 바이러스와 노균병에 강하며 균일성도 우수하다. 씨 뿌림 후 약 80일 후, 수확이 가능하며 엽수가 많아 주말농장용 시래기 겸용으로도 좋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 CR배추계 양대산맥 ’휘모리골드, 골든글러브’ 아시아종묘의 대표 배추 ‘휘모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잦은 강우 등 이상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월 23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에서 ‘무재료 땅속 배수 기술’을 소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연다. 이번 현장 설명회에는 양파, 마늘 등 주요 작목연합회와 농업인, 시군농업기술센터 임대 농기계 담당자 등 관련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재료 땅속 배수 기술’은 농업인이 기존 경운 작업과 같이 트랙터로 직접 시공하는 기술로, 경반층(딱딱해진 토양층)을 파괴하고 땅속에 배수로를 형성해 논 배수를 좋게 한다. 비용이 합리적이고 배수성이 우수해 밀, 마늘, 양파 등 벼 후작 동계작물은 물론 콩, 조사료(옥수수 등) 등 하계작물 재배에도 적합하다. 또한, 자재를 추가로 투입하지 않고도 토양 배수성을 개량할 수 있는 점 때문에 환경친화적이다. 이 기술을 충남 홍성 양파 재배 농가에 적용한 결과, 10아르(a)당 생산량이 20.2% 증가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콩 재배 농가에서는 기존보다 수확량이 53.8% 늘었으며 배수 성능이 2.8배 향상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현장 설명회를 계기로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한 배수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확산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과수원에서 자율주행하며 제초, 운반, 방제 등 농작업을 사람 대신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농가 현장 실증을 거쳐 빠르게 보급, 확산할 수 있도록 상용화 촉진에 나선다. 우리 농촌은 도시보다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동력 손실을 대체할 기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기계 사용 비중은 늘고 있으나 고령 농업인이 불규칙한 노면이나 경사지에서 농기계를 조작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이와 함께 필수 약제 살포에 따른 시간 소요와 약제 피해 위험성, 농자재 운반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많은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원에서 고정밀 위성항법장치(RTK-GNSS)와 레이저 센서(LiDAR), 영상장치 등을 사용해 설정된 경로를 주행하며 제초, 운반, 방제 등 농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또한, 이들 로봇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해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레이저 센서를 활용해 제초로봇 1.5미터 이내에 과수, 작업자 등 장애물이 있으면 10cm 내외에서 정지한 후 장애물이 치워지면 다시 제초를 시작하게 했다. 또한, 제초로봇 하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7월 11~12일까지 이틀간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엄에서 ‘유전자교정 연구 개발 활성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연다. 이번 공동연수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한 유전자교정 기술 연구 현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국가별 유전자교정 연구 현황 △최신 유전자가위 기술 연구 현황 △배추 유전자교정 연구 현황 △콩 유전자교정 연구 현황 △토마토 유전자교정 연구 현황 등을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배추와 콩의 형질전환과 재분화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공동연수를 계기로 전문가들이 스스로 배추와 콩의 조직배양과 형질전환 기술을 습득해 유전자교정 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전자교정은 유전자 변형과 달리 외래 유전자의 도입 없이 유전자가위(CRISPR)를 이용해 특정 부위의 유전자를 교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원하는 형질을 식물에 도입하거나 불필요한 형질을 제거할 수 있다. 현재 선진국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에서는 유전자교정 기술을 기반으로 신품종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배추, 콩 등 다양한 작물에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기술 경
파프리카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참·참·참파프리카레시피콘테스트'가 오는 16일 서울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회장 조근제)는 대한민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자랑스러운 농산물인 파프리카의 영양학적인 우수성을 알리는데 파프리카레시피콘테스트가 큰몫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제9회 참·참·참파프리카레시피콘테스트’는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파프리카 레시피를 새롭게 발굴하고, 이를 통해 파프리카 소비촉진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9회 참·참·참파프리카레시피콘테스트를 앞두고 조근제 회장은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는 와인시장을 반영해 ‘와인&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프리카 레시피’를 주제로 콘테스트가 준비되고 있다"고 했다. 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파프리카레시피콘테스트’는 건강을 위해 하루 1개 이상의 파프리카를 즐겁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파프리카 레시피를 발굴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파프리카콘테스트<자료 동영상 참조>는 파프리카홍보와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하는 콘테스트로 전문가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진딧물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국내 토착 천적 쌍꼬리진디벌을 유지‧증식할 수 있도록 천적유지식물 이용 기술을 확립하고, 활용 농법을 소개했다. 진딧물은 오이, 고추, 애호박 등 과채류 아주심기(정식) 직후 발생해 식물 즙액을 빨아 먹으면서 생육을 늦추고 바이러스를 옮긴다. 또한, 진딧물이 배설한 단물은 잎이나 열매에 묻어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광합성을 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가에서는 진딧물 발생을 예측하기 어려워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물 아주심기 직후 천적이 시설 내에서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천적유지식물을 두기도 한다. 현재 진딧물 방제를 위해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천적은 콜레마니진디벌이며, 천적유지식물로는 보리가 있다. 보리는 시설 내 온도가 높아지면 누렇게 시들어 천적 유지와 증식이 어렵다. 연구진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토착 천적인 쌍꼬리진디벌을 진딧물 천적으로 발굴하고, 실내 증식과 이용 기술을 확립했다. 또한, 쌍꼬리진디벌이 시설 내에 정착해 계속 진딧물을 방제할 수 있도록 천적 유지‧증식을 돕는 천적유지식물을 선발하고 설치, 관리 방법 등을 정리했다. 쌍꼬리진디벌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