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 토탈솔루션 기업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 이용진)이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주)제놀루션과 dsRNA기반의 차세대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미래 농업을 위한 기술 협력을 본격화했다.
지난 28일 송도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RNA 간섭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고부가가치 작물보호제의 상용화를 공동 목표로 한다. 제놀루션은 dsRNA의 합성 및 분석에 대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경농은 이를 토대로 실증 및 산업화 기술 연구, 현장 적용 검증 등을 추진하며 제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주)경농 R&D본부장인 장성식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과 제놀루션 김상훈 부사장, 김민이 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양사 간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dsRNA 기반 차세대 작물보호제 상업화 추진 ▲기술 및 연구 인프라 공동활용 ▲공동 연구성과의 글로벌 사업화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농 관계자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작물보호제 개발 경험과 농업 솔루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놀루션의 RNAi기술과 융합해 고부가가치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현장 실증과 제품화를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농자재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놀루션은 RNAi 기반 바이오 기술력을 갖춘 전문 기업으로, 화학 농약과 달리 생물의 특정 유전자만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환경에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작물보호제를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바이오 솔루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농은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아 작물보호제, 종자, 비료, 친환경자재, 스마트팜에 이르는 토탈 농업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