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김현정 “친환경 학교급식, 중고교까지 확대해야”

- 민주당 평택시병 국회의원 김현정 후보와 평택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정책 협약 가져
- 협약식에서 탄소흡수원보호증진법 제정, 탄소중립 친환경농업 육성, 친환경 급식 확대키로

 

초등학교에 머물러 있는 평택시의 로컬푸드 친환경 학교급식이 중·고등학교까지 확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병 국회의원 후보는 평택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유성섭)와 정책협약식을 맺고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김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은 연합회는 평택시에서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30여 친환경 농가들이 결성했다. 

 

연합회가 운영하는 평택시친환경농산물출하회는 지난해 도내 25개 시·군 출하조직들중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배, 오이, 호박, 토마토 등 친환경 과일과 채소 29억2,000만원어치를 계약생산해서 1,400여개 학교에 공급했다.

 

출하회는 이날 평택시 중·고교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정책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농업 직불금 확대 ▲친환경, 농산물우수관리(GAP), 저탄소 등 각종 인증제 통합 관리 ▲유기농지를 탄소 흡수원으로 장려하는 탄소흡수원보호증진법 제정 ▲친환경벼 수매가격 현실화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를 위한 국비 예산 확보 ▲친환경농업 사무장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의 친환경 농산물 전용 판매대 설치 등을 요청했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평택지역 초등학교 60여곳은 경기도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평택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거의 없다.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평균 이용 비율은 초등학교 75%, 중학교 50%, 고등학교 10%로 평택시 중·고등학교와 적잖은 편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지자체, 지방의회, 교육청, 영양교사 등과 협의해서 대안을 만들고,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을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로 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평택시 급식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료, 농약 값은 물론 농업용 전기료와 면세유 가격 등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기상 온난화로 농산물 생산량이 줄어든 반면 물류비가 오르면서 학교급식 식재료 값이 계속해서 상승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가 계약재배하는 친환경 농산물 가격과의 일반 농산물 가격 차이가 많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접근성이 나아지고 있다”며 “지자체, 교육청, 영양교사, 농가들과 협의해서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서 평택시 중·고등학생들도 초등학교 때처럼 친환경 학교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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