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우유자조금, 우유의 천연 영양 가치 조명

- 캐나다 낙농산업단체, 영양 성분 비교 통해 우유의 우수성 재조명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이승호)는 캐나다 낙농산업단체 DFC(Dairy Farmers of Canada), 미국우유생산자협회(NMPF) 등의 연구 및 발표 내용을 인용해, 우유가 식물성 음료와는 명백히 구분되는 천연 영양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국산 우유는 위생과 품질 면에서도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에 기반한 식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캐나다 낙농산업단체 DFC(Dairy Farmers of Canada)는 최근 우유가 총 15가지 필수 영양소를 천연 상태로 포함하고 있는 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영양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우유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A·B6·B12, 리보플라빈, 티아민,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타민 D, 마그네슘, 인, 칼륨, 아연, 셀레늄 등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자연 상태로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방 함량은 탈지유, 저지방우유, 전지유 등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영양 구성은 모든 우유에서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점 역시 확인됐다. 이는 소비자가 제품의 종류와 관계없이, 우유 본연의 영양 가치를 충분히 누릴 수 있어 영양 손실 없이 기호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우유가 약 90%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단순한 음료를 넘어 ‘이중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수분 보충과 함께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천연 상태로 공급할 수 있는 음료는 드물며, 특히 여름철과 같은 계절에는 갈증 해소와 영양 보충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우유의 영양적 우수성은 미국의 공식 연구 결과에서도 뒷받침된다. 미국 FDA가 2023년 발표한 ‘식물성 음료와 우유의 영양 비교 연구’에서는 귀리, 아몬드, 콩 등을 원료로 한 식물성 음료의 상당수가 단백질, 칼슘, 비타민 A·D, 마그네슘, 칼륨 등 주요 영양소를 충분히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 FDA는 이에 따라, 이러한 제품을 우유의 대체품으로 인식하거나, ‘우유’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우유생산자협회(NMPF) 또한 “식물성 음료는 유화제, 안정제, 색소 등 다양한 식품첨가물로 제조된 가공 음료일 뿐이며, 우유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제품”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식물성 음료의 원재료가 비교적 단순한 곡물과 견과류에 불과하고, 이를 유제품처럼 보이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정을 거친다는 점에서, 소비자는 원재료의 출처와 식품의 본질에 대해 더 비판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제적 권위를 갖춘 기관들의 연구 결과는 우유가 단순 음료가 아닌, 영양적으로 완성도 높은 식품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며 “식물성 음료는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선택지일 수 있으나, 영양학적 대체재로 인식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신선우유는 체세포수, 세균수 등 주요 품질·위생 지표에서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품질과 위생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영양적 우수성과 더불어, 위생과 안전까지 갖춘 국산 우유의 가치를 더욱 잘 인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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