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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마트 수입 농산물 판매를 당장 중단하라! "

한농연 수입 농산물판매 성명 "판매 단위 농축협 및 점포에 대한 확실한 제재조치 마련하길"  

[성명서 전문] 일부 지역 농축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서 수입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우리 농업은 식습관 등 소비자 기호 변화로 인한 소비 감소,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수입 농산물 범람으로 국산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올 초 월동채소를 시작으로 최근 양파, 마늘 등 품목을 가리지 않고 가격 폭락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단위 농축협이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수입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어 현장 농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현재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단위 농축협은 원형 수입 농산물에 대해서는 일체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에서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 충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판매가 어쩔 수 없다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유통본부는 지난 4월 전국의 지역 본부 및 시군지부에 ‘하나로마트 수입 농산물 취급금지 지도 및 현장점검 강화’ 권고문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조직 특성상 이를 적발하더라도 경제지주 차원에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농협은 농업협동조합의 준말로 농민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통하여 농업 생산력 증진과 농민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따라서 농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국산 농산물의 소비⋅판로 확대에 힘써야 할 농협이 수입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것은 본래 취지에 어긋날뿐더러 실질적 주인이라 할 수 있는 농민을 기만하는 행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차원의 대책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수입 농산물을 판매하는 단위 농축협 또는 점포에 대해서는 인사 불이익, 지원금 삭감 등 엄격한 징계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민족 대명절 추석을 열흘여 앞두고 농심이 들끓고 있어, 이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선 신속히 조치가 이루어져야 함을 반드시 명심하기 바란다. 

 

아울러 각종 유통 체인의 범람 속에서 하나로마트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상품의 다양성 확보도 중요하지만, 품질이 우수한 국산 농산물 판매를 특화하는 것임을 반드시 인지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수입 농산물을 계속 취급한다면 한농연 14만 회원은 더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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