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농금원, ‘농업재해보험·수입안정보험’ 사업확장 기대감 커

- 농금원, ‘농식품 모태펀드’ 민간투자 유치...자금운영 효율성 높여 농업·농촌 번영에 한몫
- 서해동 농금원장 “농가 경영안정과 농식품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터” 
- 2024년 청산된 농식품 13개 자펀드 수익율 7.5%까지 훌쩍 뛰어...민간 투자자들 관심 더욱 커질 듯  

【인/물/포/커/스】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에게 듣는다!

"농금원, 향후 전개될 사업방향...‘농업재해보험’ 자연재해로부터 위험 분산 역할 충실"

"농식품펀드 2,170억원 규모로 민간투자 활성화...농림수산식품 혁신성장 지원에 포커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최근 여의도 농금원에서 2025년 사업 추진계획과 농식품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표, 관심을 끌고 있다.

농금원은 농업재해보험과 수입안정보험 품목 확대, 농식품산업 민간투자 유치, 정책자금 효율화, ESG 경영 내재화 등을 통한 농업·농촌의 발전과 국민 신뢰도 제고를 올해 사업 목표로 제시했다.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을 만나 올해 전개될 농금원의 세부적인 사업 내용을 간추렸다. <편집자 주>

 

◈ '농업재해보험'과 '수입안정보험' 확대는 어디까지? 

 

농업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는 핵심 정책으로, 2025년에는 대상 품목이 기존 73개에서 녹두, 생강, 참깨가 새롭게 포함되어 76개로 확대된다.

 

이와 더불어, 기후변화에 따른 농가 위험감소를 위해 병충해 보장을 강화하는 한편, 과수4종(사과·배·단감·떫은감)의 전 기간 모든 위험을 보장하는 종합위험방식 상품의 시범 도입과 할인할증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입안정보험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2025년 대상 품목이 기존 9개에서 쌀, 단감, 무(가을) 등을 도입하여 15개로 확대된다.

또한, 수확량 검증 및 가격 관리 업무를 체계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손해평가 인력을 상시 관리해 신속한 피해 대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홍보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입안정보험의 인지도와 가입률을 높여 제도 운영의 내실을 향상할 계획이다. 

 

- 서해동 원장 “현장 중심의 정책과 농업인 요구에 부응하도록 적극 귀 기울여 나갈 것”

- '수입안정보험' 농업인 소득안정 수단...2025년 대상 품목 '쌀' 등 15개 품목까지 확대

 

가축재해보험은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 및 상품개선과 더불어 가축질병치료보험 상품이 시범 도입된다.

 

 

농업인안전보험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전용 상품도 출시되며, 농기계종합보험은 가입 대상 기종을 1개 확대하여 총 15개 기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개선사항을 통해 농업인들이 보다 쉽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농금원은 이러한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상품 개선 노력과 함께, 농업정책보험의 상품연구·기획부터 감독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보험 전담관리기관’으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농림수산식품 '민간투자' 활성화와 농식품경영체 경쟁력 강화 노력은? 

 

농금원은 2025년 약 2,170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조성하여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농림수산식품 혁신 분야의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투자자들이 자율적으로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민간제안펀드’를 시범 도입하여 민간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농식품펀드 조성 외에 농식품 스타트업 성장지원 위한 권역별 맞춤형 교육도 확대 예정

- 수도권, 영호남권 등 특화 권역별 스타트업 프로그램 운영...각 지역 창업기업 역량 강화

- '가축재해보험' 보험사기 예방 상품개선과 더불어 가축질병치료보험 상품 시범 도입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200억원, 청년 농업 기업의 성장을 위해 약 470억원, 회수시장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맞춤형 펀드를 조성하여, 농식품 기업의 안정적이고 균형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농금원은 펀드 조성 외에도, 농식품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등 권역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각 지역의 산업군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창업 기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지화 전략, 브랜드 구축, 수출 계획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경쟁력을 갖춘 피투자기업 10개를 선정하여 집중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 44조 5천억원 정책자금 운영 효율성 높여 나갈 방향은?

 

농금원은 약 44조 5천억에 달하는 정책자금의 효율적 운영과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선제적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정책자금 취급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하여, 정책자금 대출 및 사후관리의 체계성을 높이고 업무 관련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업무 효율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 농금원 홈페이지 통해 운영 중인 ‘챗봇 시스템' 고도화로 소통 방식 다각화

-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대상 기종을 1개 확대하여 총 15개 기종으로 운영할 계획

 

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농식품부·해수부·산림청 소관의 정책자금과 정책자금 혜택 우수사례를 소개하여 정책 대상자의 이해를 돕고, 정책자금 활용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원자금 대출기관과 사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농금원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중인 ‘챗봇’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소통 방식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농금원은 정책자금 관리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실현할 방침이다. 

 

◈ ESG 경영 내재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도 궁금? 

 

농금원은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ESG 경영 기본계획을 강화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여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ESG 혁신 영보드 및 소위원회를 통해 기관 내외의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주요 정책 실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여 농업 관련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ESG 공시 체계를 확립하여 국민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서해동 원장은 “현장 중심의 정책과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 업무추진을 통해, 농금원이 농가 경영안정과 농식품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금융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금원=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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