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충북원예농협 조합장)는 기후변화 및 농촌 고령화로 인한 과수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과수 생산 농가 현장 업무 등 관련 기술 전수, 교육하는 업무를 수행하는‘제4회 과원 관리사(사과)’ 민간자격증 시험을 시행한다.
올해 4회째로 시행되는 ‘과원 관리사’ 민간자격증은 과수 관련 전문 지식을 가지고 과수 생산 단계별 전정, 적과,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의 방법을 숙지하고 그에 따라 과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4회 ‘과원 관리사’ 민간자격증은 5월 18일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시험 접수 기간은 3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33일간으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며 응시 자격의 제한은 두지 않았다.
‘과원 관리사’의 검정 과목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며, 필기는 50분간 이루어지고 전지·전정, 적화·적과,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에 관한 문제를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실기 시험은 60분간 이루어지며 전정, 적과,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에 관한 과제를 A, B, C, D 기준에서 B 이상을 통과하여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평가 방법은 등급별, 평가 항목별 세부 배점 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다.
취득한 ‘과원 관리사’ 자격증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3년이며, 갱신하지 않으면 자격이 정지된다. 자격 유지 및 갱신을 위한 보수교육은 매 1년 행하며, 자격증의 갱신을 원하는 자는 보수교육을 이수하고 유효기간 만료 30일 전에 갱신 신청을 하여야 한다.
과원 관리사는 2021년 1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회의 과원 관리사 시험을 거쳐 총 43명의 과원 관리사를 배출했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전문 컨설턴트인 ‘과원 관리사’가 지녀야 할 자질을 향상 시키고, 과수 농가의 고품질 안전과일 생산을 통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