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13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창립 제 2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어, 한우의 세계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우수급방역결의대회도 함께 진행해 큰 눈길을 끌었다.
전국한우협회는 1999년 9월 14일 창립 이후 올해 24주년을 맞았다. 창림기념식에는 전국한우협회 대의원 및 전임 임원, 한우자조금 관리위원,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 축산관련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 한우협회로 결집하여 한우산업에 불어닥친 숱한 위기를 이겨내고 지금의 한우산업을 이뤘지만, 이러한 역사가 후계 한우인 세대에게 반복돼선 안된다”며 “한우법 제정에 온힘을 다해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세계로 만방으로 쭉쭉 뻗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유구한 역사를 가진 세계유일의 토종자원인 한우는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자부심이다”며 “이땅위의 자존심 한우를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이 늘 동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우법 필요성에 관해선 농해수위원들과 함께 공감하고 있다. 농업만큼은 여야가 없다고 생각한다. 한우법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은 또한 “농업엔 여야가 없다. 한우산업의 고도화와 발전으로 더크게 도약하는 미래를 위해 예산 확보 등 실질적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한우는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핵심자원이다”며 “이번 창립기념식 및 수급방역결의대회를 통해 한우농가의 양적 질적 성장과 한우산업의 국제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어진 2부행사에서는 한우수급·방역결의대회가 진행됐다. 한우농가는 결의문을 통해 ▲한우수급조절사업 적극 동참 ▲철저한 차단방역 ▲한우법 제정 노력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철저한 차단방역과 한우산업의 안정화로 한우산업의 위상을 높여가자”고 결의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