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와 기획재정부는 12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설 명절 대비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겨울철 농축산물 공급 감소와 설 성수품 수요 증가 등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설 명절 성수품 수급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농산물 유통 선진화를 위해 힘쓰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염기동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과 방기선 차관 등 관계자들은 사과·배 선물세트 포장 작업에 참여하며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또 물류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원활한 설 성수품 공급과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농협은 향후 정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에 발맞춰 온라인 거래 활성화, 산지 APC 스마트화 등 유통단계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염기동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은 “설을 맞아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축산물 수요 급증에 대비하여 설 명절기간 성수품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전국 3대 농협 농산물물류센터(안성, 밀양, 나주) 중 하나로, 2013년 개장 이래 전국에서 출하된 농산물을 충청·강원·수도권역 하나로마트와 쿠팡·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업체에 공급하며 농산물 유통혁신허브로서 자리매김해 왔다.<안성=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