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하고, 아시아외식연합회가 주관한 ‘2022 제5회 한우요리 경연대회’가 10월 29일 부천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2 제5회 한우요리 경연대회’는 조리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한우 레시피를 발굴하여 한우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진행된 본선에서는 한우자조금이 한우 우수성 정보제공 사업의 일환으로 '한우 요리 체험 행사'를 진행했던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학생들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선발된 총 3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2등급 한우 암소 등심을 이용한 간편식’이라는 주제로 열띤 요리 경연을 펼쳤다.
시상식에서는 간편식이라는 주제에 대한 이해도, 상품화 가능성, 대중적인 맛 등 창의성, 독창성, 숙련도 등 객관적인 심사 기준을 통해 심사가 진행됐다.
최종 수상자는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명) 대림대학교 윤소희, ‘간장소스로 글레이징한 한우 스테이크와 표고 등심 아란치니', 고명외식고등학교 윤준호, '한우 스테이크와 페리골소스, 호박 버섯파이'를 비롯해 △ 최우수상(한국조리사협회 중앙회장상, 대학부·고등부 6명), △우수상(대학부·고등부 14명), △장려상(대학부·고등부 12명) 총 34명에게 총 1,48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한우 요리 심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김태규 63빌딩 총주방장이 몽골리안 비프를 주제로 직접 시연하면서 특강을 진행해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부 대상을 수상한 윤소희 학생은 “한우 스테이크에 간장 소스로 글레이징하여 한식으로 표현하고 남은 등심을 이용해 감칠맛의 표고 아란치니를 만드는 등 맛의 조화를 생각하고 요리를 완성했다”며 “큰 상을 탈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더 멋진 레시피를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윤준호 학생은 “재료의 조화를 추구하고 본연의 한우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해 한우 스테이크와 페리골소스, 호박 버섯파이를 선보였다”며, “개인적으로 프랑스 유학까지 결정되어 오늘 대상이 더욱 기쁘며 세계에 한우를 널리 알리고 저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셰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최근 2~3등급 한우고기의 소비부진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2등급 한우 암소 등심을 활용한 창작요리를 주제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대회에 참가한 우리 학생들이 우수한 요리 전문가로 성장해 한우를 활용해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주길 기대하며, 한우자조금 또한 한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아름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