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파프리카 품종 로망스골드가 겨울 작기 품평회에 이어 여름 작기에서도 수입 품종 대비 생산성과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국내 종자기업 농우바이오(대표 박동섭)는 지난 9월 27일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에 위치한 자연촌 영농조합(대표 이상경)에서 ‘국산 파프리카 종자 농가보급 확대를 위한 여름재배 2차 실증시험’ 현장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농업회사법인 코파㈜, 농업회사법인 ㈜농우바이오, 자연촌 영농조합법인, 김화공선회, 김화농협등 30여명의 농업인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 실증시험은 국산 파프리카 품종으로 최종 선정한 로망스골드(농우바이오) 품종의 정확한 품종 특성을 파악하고 생산성을 검증하는 연구로 이번 2차 품평회는 여름작기로 진행 되었다.
국내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할 때 겨울 재배의 경우 저일조와 저온에 노출되고 여름 재배의 경우 고온에 노출 되기 때문에 불량 환경에서도 착과가 양호하며 생리장해 발생이 적고 상품성이 우수해야 하는데 이러한 점에서 로망스골드는 네덜란드 최고수준의 품종과 대비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대등하여 국산 종자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농우바이오 ‘로망스골드’를 재배중인 자연촌 영농조합법인 이상경 대표는 “무가온 재배에서도 과실의 형태와 사이즈가 대비종에 비해 양호하며 생산성 면에서도 만족스러웠다.”며 “내년 로망스골드 품종의 특성을 살려 최상의 결과를 얻을 것” 이라고 재배 의사를 밝혔다.
농우바이오 박동섭 대표는 “로망스골드 파프리카의 우수성이 확실히 입증되어 국내 파프리카 종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