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1월 7일 생강 수확기(10~11월)를 맞아 전북 익산시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생강 수확은 보통 10월 초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진행되나, 올해는 하절기 고온피해로 전북·경북 지역 생강의 뿌리 생육이 전년 대비 부진하여 일부 농가의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조사 결과 올해 생강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수확을 앞둔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농협은 농가들의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 상호금융기획본부는 28일 수확기를 맞이하여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경기 고삼농협 관내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서국동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생강 농가를 찾아 생강 수확 및 환경 정비 작업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서국동 본부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농가 고령화 등으로 영농인력 부족이 심화되어 농촌 현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돕기 등을 통해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협동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