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3월 11일 ‘흙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10회 ‘흙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한다. ‘흙의 날’(3월 11일)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15년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3월 11일의 ‘3’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달(月)로 하늘(天)+땅(地)+사람(人)의 3원과 농업·농촌·농민의 3농을 뜻하고, ‘11’은 흙을 의미하는 한자(土)를 풀면 십(十)과 일(一)이 됨에서 유래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흙의 날 10년,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 등이 주관하였으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유공자 시상 ▲각 지역의 흙을 모으는 합토식(合土式) 퍼포먼스 ▲선언문 낭독 ▲심포지엄 등을 진행하며 흙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였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우리 농협은 1996년 ‘흙살리기’ 운동을 시작으로 흙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적정한 시비 처방과 친환경 자재 개발·보급 등을 통해 건강한 흙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국내 농기자재 수출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시설자재, 친환경농자재, 사료, 동물용의약품 등 8개 품목을 취급하는 기업이며,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참여, 해외 로드쇼 참가, 맞춤형 수출 컨설팅, 제조시설 현대화 및 운영자금 지원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별 신청 마감일은 ▲수출상담회 및 맞춤형 컨설팅이 2월 26일(수), ▲해외 로드쇼가 2월 21일(금), ▲제조시설 현대화 및 운영자금 지원이 2월 28일(금)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농산업 수출종합지원시스템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박찬희 한국농어촌공사 스마트농업처장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부터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기업까지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3월에 개최되는 베트남 AGRITECHNICA 박람회와 중국 상하이 CAC 국제 농업 박람회에서 한국관 운영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회장 강호동)이 영농철을 맞아 무기질비료 농업인 판매가격(이하 비료가격) 인상분을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하는 등 농가부담 경감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고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비료업계는 가격 인상을15% 이상 요구했으나, 농협은 50회 이상의 입찰을 진행하며 전년대비 인상률을 5.9%로 최소화하였다. 하지만 '22년부터 시행된 비료가격 보조사업(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에 대해 '25년 정부예산이 편성되어 있지 않아, 농업인이 실제 체감하는 비료가격 인상은 21.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농협은 정부예산 추경 편성 이전에, '25년도 비료가격 총 보조 필요액 중 농협 분담분 30%를 우선 지원(최대 372억원)하고, 정부지원 예산을 확보하여 농업인의 영농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치로 농업인 체감 인상률이 당초 21.5%에서 15.0%로 낮아져,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비료 가격보조 우선 지원은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실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농협의 지원에도 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7월 11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2024년 농기자재 해외 구매업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농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인도‧파키스탄‧태국 등 14개국에서 초청한 유력 구매업체(바이어) 20개사와 비료‧친환경농자재‧시설자재 등 국내 수출기업 30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총 160여회 이상 일대일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2021년 온라인 상담회를 시작으로 매년 농기자재 수출상담회를 지원해 왔으며, 최근 성과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유기농액비‧비료‧스마트팜 자재 업체들이 참가하여 상담액 60백만불, 8건 8백만불 규모의 현장 계약 및 업무협약(MOU)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수출상담회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수출상담회 성과제고를 위해 사전에 국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여 성공 사례와 수출상담회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한,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업체 홍보 자료를 제작하는 등 수출상담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수출상담회 종료 후에도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사후 상담을 지속 주선하여 후속 성과가 나올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국제농업기구인 아태지역식량비료기술센터(FFTC, 소장 수잔창)와 공동으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바이오 비료와 바이오 농약의 기술발전과 확산방안’을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말레이시아 농업개발연구소(MARDI), 국제 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지부(IFOAM-Asia), 대만 농약연구소(ACRI), 대만 농업 연구소(TARI), 그리고 농업 기술연구소(ATRI)가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했으며,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11개국의 40여명의 유기농업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5월 8일부터 9일까지 바이오 비료와 바이오 농약의 최신 기술 발전 상황과 해당 기술들의 확산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각국의 사례 연구와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5월 10일에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친환경미생물연구소와 충청북도 괴산 흙살림연구소 등과 같은 우수 유기농업 견학지를 방문하여 한국 농업의 우수성을 학습한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화학비료와 화학농약에 의존하는 기존 농업 관행을 친환경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림부산물 또는 가축분을 활용한 ‘바이오차’ 의 비료 품질관리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비료 공정규격 설정’ 고시를 4월 2일자로 개정했다. 이번 고시 개정은 농림부산물과 가축분을 활용한 ‘바이오차’의 비료 공정규격 마련 요구에 부응한 규제개선 조치다. 이 과정에서 농촌진흥청은 자체 시험한 분석자료 등을 토대로 유럽바이오차인증(EBC), 국제바이오차협회(IBI) 등에서 수립한 국제기준과 조화를 고려해 관련 업계의 의견 수렴 및 전문가 협의 과정을 거쳤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목재류를 비롯한 왕겨, 농작물 잔사, 과수 전정지 등 농림부산물과 우분, 계분 등 가축분으로 제조한 ‘바이오차’가 농경지를 활용한 탄소 저장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비료의 품질관리를 위해 비료공정규격이 설정된 비료에 한해서만 비료생산업 등록 후 판매하도록 비료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어 국내에서 바이오차를 제조 또는 수입해 판매하지 못했다. ‘바이오차(Biochar)’는 생물 유기체를 뜻하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바이오매스를 산소가 제한된 조건에서 350도(℃) 이상 온도에서
기술 기반 농업전문기업 ㈜누보(대표 김창균, 이경원)가 칠레에 육묘장 전용 코팅비료 수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누보는 세계적 수준의 용출 제어형 코팅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국 기후 특성에 맞는 코팅비료 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는 가운데 남미 비료 시장은 2023년 브라질을 필두로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에 수출을 확대한 칠레는 세로로 긴(약 4,300km, 서울-부산 거리의 약 10배) 국토 형태로 다양한 기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농작물을 생산하고 있다. 작물의 안정적인 생육을 위해서는 발아 및 초기 생육이 중요한 만큼 칠레에는 많은 종류의 육묘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변량시비에 특화된 제품 생산이 가능한 누보에서 이번에 수출하는 ‘‘하이코트(HI-COTE)’ 코팅비료는 칠레 육묘장 전용 맞춤 비료의 형태로 다양한 용출 기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농기자재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가운데 작물 생육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비료를 유의미하게 수출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비료는 국내에서 효과가 좋더라도 기온이나 토양 환경 등이 다른 경우에는 작
비료가격 급등에 따라 시행되었던 무기질비료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중단되면서 농가경영부담이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2024년 예산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친환경농자재지원 사업의 내역사업인 비료가격 안정지원사업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비료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비료 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분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국비 1,801억원, 2023년 국비 1,000억원이 반영되었다. 논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비료인 요소(요소그래뉼)는 사업 시행전인 2021년 8월 20kg 기준 1만 600원에서 2022년 상반기에 2만 8,900원으로 173% 증가했지만, 인상분 80%를 정부, 지자체, 농협이 지원함에 따라 농가의 실구매가는 1만 4,250원으로 34% 인상되는 수준에 그쳤다. 복합비료 역시 2021년 8월 20kg기준 1만 100원이던 것이 2022년 상반기 1만 8,100원으로 폭증하였으나 보조금 지원으로 인해 실 구매가격은 1만 1,700원이었다. 내년부터 사업이 중단되면 비료가격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국내에서 생산 또는 수입되어 보관‧판매되는 비료를 대상으로 불량비료의 유통 차단에 나선다. 지난해 농관원은 생산 및 유통단계 비료 761개 제품(391업체)을 수거·검사하여 보증성분 미달, 유해성분 초과, 공정규격 외 원료사용 등 품질관리 규정을 위반한 130개 제품(83업체)을 적발하였고, 비료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였다. 올해는 농업인들에게 지원‧공급되는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에 대한 생산단계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온라인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표시 사항(보증성분량‧원료투입비율 등) 점검을 확대하는 등 불량비료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 단속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품질검사 계획량은 700점으로 생산단계 350점, 유통단계 350점이다.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의 경우 전국 약 500개소 생산업체 중 주요 업체를 선정하여 검사 공무원이 직접 생산 현장을 방문해서 시료 채취 후 비료 시험연구기관에 분석을 의뢰하여 주성분‧유해성분‧그 밖의 규격(염분, 부숙도) 등이 공정규격에 맞게 유통되고 있는지 철저히 검사한다. 시중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현장중심 및 소통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취임 후 지속적으로 협회 임원 및 대의원 간담회를 도별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재윤 회장은 지역본부별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제1차 임·대의원 간담회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접수하였다. 그 후속조치로 지난 7월10일 충남지역을 시작으로 7월21일 전북지역, 8월2일 경기인천지역, 8월9일 경남지역까지 개최하고 그간 간담회에 대한 조치결과를 설명하고 현장에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의견과 추가민원 등에 대한 토론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개최된 전남지역 간담회(8/24, 나주)에서는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을 비롯하여 전남지역 개량사업 추진현안에 관한 사항과 최근 국내외 여러 가지 여건 등을 감안하여 이슈가 되고 있는 축산분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부분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한우 저능력우 도태사업에 따른 우군 선발·도태 관련 사항과 수입 조사료값 상승에 따른 낙농가의 부담 가중 상황 등 활발한 의견공유와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이재윤 회장은 “본회는 현장중심에서, 소통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건의사항을 적극 발굴·개선·조치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