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올해 출산율이 0.6명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만큼 귀해진 한 자녀에게 더 좋은 것을 주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업계의 주력 상품으로 ‘백색우유(흰 우유)’의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22년 국립축산과학원이 진행한 ‘코로나19 이후 소비자의 우유·유제품 소비 행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 취식 빈도는 발효유, 치즈 등에 비해 ‘우유(41.9%)’가 가장 높았으며, 주로 마시는 우유 1순위는 여전히 ‘백색우유(59.3%)’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업계는 ‘VIB족(Very Important Baby)’으로 불리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백색우유의 프리미엄화로 정공법을 펼치고 있다. 과거의 프리미엄 우유는 젖소에게 제공되는 사료 품질에 초점을 맞춘 ‘유기농 우유’가 주를 이뤘다. 최근에는 연세유업부터 서울우유까지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로 알려진 A2단백을 활용해 우유 성분 자체가 차별화된 'A2우유'를 내놓으며 카테고리 세분화에 나섰다. 이렇듯 유업계는 유기농 우유부터 A2우유까지 소비자의 선택폭을 더욱 넓히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연세유업 ‘세브란스 전용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국산 우유 및 유제품의 신시장 판로 확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치즈’ 할인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5월 16일(목) 오전 11시부터 5월 23일(목) 오전 11시까지 8일간, 건강한 식재료만을 판매하는 컬리(Kurly)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구워 먹는 치즈․모차렐라치즈․스트링치즈․리코타치즈 등 다양한 국산 치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에는 ‘동원 F&B’, ‘매일유업’, ‘서울우유’, ‘임실치즈’, ‘제주축협’ 등 총 5개 브랜드사가 참여하며, 23종의 국산 치즈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해당 치즈 제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한하여 치즈 나이프․포크 세트가 선착순 증정되며, 구매 인증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컬리에서 국산 치즈를 구매한 후, 주문 내역을 캡쳐하여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기간은 기획전 운영 기간과 동일하며 추첨을 통해 ▲음식물 처리기(1명) ▲전기 그릴(2명) ▲카페라테(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치즈 시장의 규모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2월 29일 중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수출식품 생산업체 등록 지원사업 간담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중국으로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업체는 해관총서 수입식품 해외생산기업등록관리 규정에 따라 모든 식품을 등록하여야 한다. 육류, 수산품, 유제품 등과 같이 중국의 정부관리대상 품목에 해당할 경우에는 추가로 우리나라 정부기관(식약처)의 심사를 통과하여 해외생산기업 등록 계정 부여가 필요하다. 이들 관리품목은 육류 및 육류제품, 순대를 만드는 창자의 외피, 수산품, 유제품, 제비집과 제비집 제품, 꿀제품, 알 및 알로 만든 제품, 식용유지와 식용유원료, 속이 들어있는 밀가루 음식, 식용곡물, 곡물제분공업제품과 맥아, 조미료, 신선 채소와 탈수 채소 및 말린콩, 견과류 및 씨앗, 말린과일/얼린과일, 볶지 않은 커피원두와 코코아 원두, 특수용도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이다. 해썹인증원은 ‘중국 수출식품 생산업체 등록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식용유지, 식용곡물, 조미료 등 11개 정부관리대상 품목에 대한 등록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부터 18개 정부관리대상 전체 품목에 대한 등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7월 28일(목) 정부가 돌연 한국낙농육우협회(이하 협회)와의 낙농제도 개편 논의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협회는 8월 1일(월) 축산회관 회의실(서초동 소재)에서 긴급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원유가격 조정 협상위원회(낙농진흥회)에 나오지 않는 유업체를 규탄하기 위해 다음주(8.8~8.12) 5일간 유업체 규탄집회를 매일유업 평택공장(8.8~8.10/매일 12시) 및 빙그레 도농공장(8.11~12/매일 12시)에서 전국 낙농가들이 모두 동참하여 개최키로 하였다. 협회에 따르면, 지역 낙농가들이 원유가격 조정 협상장에 나오지 않는 유업체를 상대로 집회 등 강경대응을 협회 집행부 및 도지회에 강하게 요구함에 따라, 회장단회의에서 유업체 규탄집회를 열기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에서 두 차례 원유가격 협상 참여여부를 남양유업, 매일유업, 빙그레 본사에 공문을 통해 질의하였고, 남양유업만이 낙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여 상생을 위해 적극 협상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밝혀 우선 금번 집회에서 남양유업을 집회대상에서 제외키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원유의 생산 및 공급규정’에 따라 통계청 우유생산비(5.24) 발표일로부터 1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상남)은 고창군(군수 유기상), 매일유업(주)(대표 김선희)과 국산 농산물 원료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상하농원(전북 고창군)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산 농산물의 생산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연구기관, 지자체, 산업체가 협력하여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새싹작물을 이용한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의 특허 핵심기술을 이전하고, 유용성분 고함유 재배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생산단지를 조성해 종류별 새싹작물 원료 종자를 공급하고, 매일유업(주)은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공급받아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능성 성분의 함량 및 품질 표준화와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소득을 올리고, 산업체는 제품 원료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새싹작물의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을 통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령친화, 소비자 맞춤형 기능성과 효능을 밝히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정수용)는 지난 21일부터 3주간, 유제품 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소비 급감에 따른 충격과 학교 개학 연기로 인해 심각하게 늘어나고 있는 우유의 재고 문제 등 유가공업계 경영위기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유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른 비대면 소비시장 추세에 맞게 온라인 할인전 형식으로 추진되며, ssg와 이마트몰에서 5월 21일(목)부터 6월 10일(수)까지 3주간 진행된다. 유업체 9개사(건국유업, 남양유업, 롯데푸드, 매일유업, 비락, 빙그레, 연세유업, 일동후디스, 푸르밀)가 흰 우유, 가공우유, 발효유 등의 품목으로 참가하며, ssg와 이마트몰 홈페이지 내 기획전, 베스트탭 광고, 앱 푸시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까지 진행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40여 종의 유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할인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유 및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