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20일, 2025년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운영 방식과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국가표준’을 적용한 스마트팜 기자재를 활용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기업과 농업인이 직접 경험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사업’은 다양한 스마트팜 기자재가 원활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가표준’의 확산은 기업 입장에서 보면 기술 개발 및 개선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여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또한, 농가 입장에서는 여러 기업의 기자재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스마트팜 운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올해 사업에서는 환경제어기, 센서, 구동기 등 스마트팜 핵심 기자재의 표준화 지원이 추진된다. 특히, ‘국가표준’을 적용한 기자재를 농가에서 직접 시험하여 성능과 활용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농진원은 이를 통해 농가의 표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기술평가를 통한 사업화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2025년 농식품 기술평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2016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농식품 분야 특허 기술과 품종보호권에 대한 기술평가를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평가 수수료의 최대 90%(한도 1,3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기술 기반 농산업체의 재정적 부담을 크게 완화할 전망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주목할 만한 변화는 기술평가서의 활용 범위 확대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투자 유치와 현물 출자뿐만 아니라 기술이전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농식품 기업들의 기술 사업화 경로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농산업체들은 총 121억 원의 기술금융 실적을 달성했다. 대표적 성공 사례로는 2020년 설립된 AI 기반 자원 선별, 가공, 재생 원료화 로봇 제조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기술평가서를 활용해 2024년 이후 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추가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 시장에서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종자산업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2025 종자생명산업분야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전북지역 내 차세대 종자산업 인재를 발굴하고 종자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시범운영을 통해 총 8명의 인턴을 배출했으며, 이 중 2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농진원은 올해 인턴십의 모집인원과 활동기간을 확대하여 추진한다. 기존 8명에서 11명으로 모집인원을 늘리고, 활동기간도 4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여 인턴들이 더욱 심도 있는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인턴십 모집대상은 전라북도 내 주소지를 둔 농업계 대학생 및 졸업생이다. 선발된 11명의 인턴은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에 배치되어 6개월간 종자산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인턴 인건비의 15%만 부담하고, 나머지 85%는 농진원에서 지원하여 기업의 인력채용 부담을 크게 완화한다. 특히 인턴십 참가자들에게는 연말에 진행되는 '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선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최신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자기소개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농식품 분야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지원사업 청사진을 공개한다. 농진원은 21일 서울 삼성동에서 '농식품 벤처투자활성화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과 투자자들을 위한 핵심 지원사업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자리다. 특히 초기 창업기업 육성부터 전문 창업기획자 발굴, 유망기업의 성장도약 지원까지 창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농진원이 이날 선보일 주요 지원사업은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팅 육성 ▲벤처육성 ▲창업콘테스트 ▲스타트업 박람회(AFRO 2025) 등 5개다. 각 사업은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민간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다. 농진원은 농식품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이 직접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지원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는 사업별 지원조건과 규모, 2025년 달라지는 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스마트팜 해외실증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스마트팜 해외실증 지원사업”은 해외 기관 및 기업과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인 국내 스마트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기술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소규모 실증 스마트팜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스마트팜 기업들의 현지 기술 검증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현지에 소규모 실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농진원은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통해 6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기업의 기술력과 역량, 수출 가능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행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 제작비부터 물류·통관비, 현지 설치비용 등 실증사업 전반에 필요한 경비가 지원된다. 안호근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팜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농업기술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남길 kenew
기후위기의 그림자가 전 지구를 덮치고 있다. 극심한 폭염과 폭우가 세계 곳곳을 강타하면서 농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펴고 있는데, 그 중 주목할 만한 것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이다. 히트펌프와 같은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도입한 농가에서 감축량을 인증받으면 그 양만큼을 탄소배출권으로 교환하고 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판매하여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농업부문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하고 있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농가지원 등의 운영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17년에 시작한 농업부문 외부사업은 ’23년 기준으로 282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63.2천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소나무 약 45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전북 익산의 파프리카 재배 농가인 익산모던영농조합법인은 지열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추가적인 소득까지 올리고 있다. 2헥타르(6,000여 평) 규모의 이 농가는 정부 지원으로 초기 설치비용의 80%를 절감했고, 7년간 2,227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3,600만원의 추가 수익을 올렸다. 게다가 난방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식품 기술 기업육성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10월 30일(수), 대구 EXCO에서 LS엠트론(대표이사 신재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 이하 ‘전북창경’)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 기술기반 혁신기업의 발굴과 민·관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및 현장실증 지원을 통해 농산업체의 역량강화와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농진원은 수년간 구축해온 기술사업화 지원의 전문성을 이용하여 우수기술의 조기확산을 위해 기술융복합 현장적용 시범사업과 민간 우수기술 사업화지원사업 등 보급·현장 지원을 수행해왔다. 특히,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 생태계 확산 및 사업화지원을 위해 농협,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유한킴벌리 등 대·중견기업 협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진행되는 업무협약은 ▲농업 분야 혁신기업 발굴, ▲협력 프로그램 지원, ▲전문가·정보·인프라 통합 지원을 통한 기업 육성, ▲민·관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세 기관이 적극 협력하고자 진행되었으며, 업무협약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양 기관은 실무팀을 구성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0월 22일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에서 방제·제초·운반·모니터링 로봇을 활용한 과수 사과분야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이하 ‘농업용 로봇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과수용 농업용 로봇을 실제 농작업에 투입해 성능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고 농업인,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농진원에서 운영하는 농업용 로봇 실증 사업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으로부터 ’23년부터 위탁받아 ’27년까지 5년간 200억원의 규모로 농촌 주산단지 거점을 중심으로 농진청 R&D기반 로봇 실증 및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진원은 지난해부터 거창군 시범지구에 농업용 로봇 6종을 포함해 총 20대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농기계를 13농가, 14ha 과원에 투입하여 사과 생산 전 과정에서의 농업용 로봇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실증지원 결과 관행 농작업과 비교해 작업시간을 10% 단축하고, 생산량 및 토지효율이 5%이상 증대되어 과수 재배의 편의성과 과수 생산에 큰 도움이 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방제로봇 3종, 제초로봇 1종, 추종형 운반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2024년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통령상에 ㈜시드피아의 벼 ‘골든퀸3호’, 국무총리상에 ㈜농우바이오의 고추 ‘엔더블유골든’과 배추 ‘겨울왕국’ 이 농식품부장관상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포인세티아 ‘플레임’ 등 5점을 포함하여 총 8점을 선정하였다. 올해 대회에는 채소, 과수, 화훼, 수출 등 6개 분야에 출품된 총 40개 품종을 대상으로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시장성, 기술개선, 품질완성도, 종자수출 가능성 등을 평가 후, 종자산업 발전 기여도, 육종 난이도, 소비자 기호도 등을 종합심사하여 최종 8품종을 선정하였다. 대통령상을 받는 벼 ‘골든퀸3호’는 민간 최초로 개발한 향이 나는 품종으로서 상업화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국무총리상을 받는 배추 ‘겨울왕국’은 월동 조생배추의 시장점유율 66%를 차지하는 품종으로서 농가 및 유통상인의 만족도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되었고, 수출분야에서는 중남미 맞춤형 단고추인 ‘더블유엔골든’이 도미니카공화국의 고추시장에서 35%를 점유하는 등 수출 선도 품종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16일 전북 김제에서 개최되는 ‘국제종자박람회’의 개막식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14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가족, 아동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전북 소재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전북 ESG 네트워크 협의체'의 주도로 이뤄졌다. 농진원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개발공사 등 4개 기관이 총 1,700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으며, 34명의 전북 도내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 대학생에게 각각 5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이번 장학금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 미래 세대를 위한 대학생들의 자발적 활동을 격려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