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PICD)’을 구축해 11월 3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해당 기간 중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해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식(물)집사’, ‘식(물)테크’ 등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해외여행 및 해외직구가 활성화됨에 따라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다양한 식물류의 수입 가능 여부를 묻는 문의가 이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그간 축적되어 약 7만 건에 달하는 국가별 수입 가능 식물 및 수입제한·금지조치 식물데이터를 전산 시스템에 등록한 후, 약 1년간 체계적으로 분류 및 정비하는 과정을 거쳐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PICD)’을 구축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PICD)은 검역본부 누리집과 식물검역온라인민원시스템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수입하려는 식물의 학명(Scientific name) 또는 품목명을 검색창에 입력하고 수입국별, 식물 부위별(종자, 묘목, 과실, 절화, 원목 등), 상태별(생, 건, 냉동) 등 조건을 설정하면 수입 가능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대국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10월 29일 ‘2025년 동물의약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동물용의약품 제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과 방법을 공유했다. 교차오염이란 특정 의약품의 유효성분, 부형제, 미생물 등이 제조설비 내 잔류, 세척 공정 미흡, 원자재 접촉 등으로 인해 다른 제품의 제조 공정으로 의도하지 않게 전이되어 제조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선진화를 통한 예방 중심의 교차오염 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 ▲교차오염 방지 전략 및 세척밸리데이션 가이드라인 마련 ▲ 동물용의약품 중 잔류모니터링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검역본부, 식약처, 산업계,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물용의약품 등의 교차오염 방지 전략’을 주제로 제조 공정 검증 방법, 세척 관리 검증,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제조소 운영 사례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과 앞으로의 산업 선진화와 관련된 요구사항들을 함께 논의했다. 검역본부 이동식 동물질병관리부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생산체계를 만들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국내 인체 및 동물줄기세포 민·관·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동물줄기세포 연구개발 심포지엄’을 최근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organoid)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동물용의약품 개발과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가노이드(organoid)는 줄기세포나 특정 조직 세포를 배양하여 실제 장기와 유사한 기능을 재현하는 3차원 세포 집합체이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 5명이 연자로 참여하여 최신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하였다. 먼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주경민 교수는 연구·개발 중인 줄기세포치료제 및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한 줄기세포 효능 강화기술, 조직 특이적 줄기세포의 정밀 분리·배양·제조기술 등 두 가지 핵심 플랫폼을 소개하며,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히스템’, ‘씨스템’ 등 치료제 개발 현황을 발표하였다. 자체 줄기세포 생산시스템을 보유한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개 태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하였다. 만성신부전, 간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의 업무 부담 경감과 정밀진단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 지정 및 운용지침 훈령을 개정했다. 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에서 진단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닭 적혈구의 품질 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닭을 사육해야 해서 닭 사육 시설의 설치·관리, 실험동물 윤리위원회 개최 등의 상당한 업무 부담이 있었다. 검역본부는 이러한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주기적인 적혈구의 품질 점검을 조건으로 닭 적혈구의 외부 수급을 허용하는 등 관련 훈령을 개정하였다. 아울러 각 정밀진단기관에서 새로 도입되는 장비나 시설 등이 있는 경우 사용 방법과 진단 절차를 분기별로 현행화하도록 함으로써 신규 담당자도 현행화한 자체 운영 매뉴얼에 따라 정밀진단 업무를 원활하고 연속성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진단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검역본부 이윤정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이번 훈령 개정이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의 업무 부담 경감과 효율적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발견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정밀진단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10월 29일(수)부터 11월 1일(토)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 코리아 2025)에 참가하여 국민들에게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를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는 축산물의 수입부터 판매까지의 유통 단계별 거래 내역을 기록·관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2010년 수입쇠고기를 시작으로 2018년 수입돼지고기까지 대상 품목을 확대하여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정부는 수입축산물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번 홍보관은 “쉽고, 투명하고, 안심되는 수입 축산물 유통”을 주제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실제 포장지에 부착된 이력번호를 직접 조회해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축산물위생영업자를 위한 “현장 상담 데스크” 운영 및 이력관리제 소개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장을 찾은 국민들이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검역본부 김정희 본부장은 “푸드위크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전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개소와 그 외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29일까지 ‘2025년 구제역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정도관리는 전국 가축방역기관의 구제역 진단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사전에 설정한 구제역 발생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검사결과를 종합하여 구제역 백신 항체 및 감염 항체의 양‧음성 여부를 제출하는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평가 시에는 최근 독일에서 발생한 계통(O/ME-SA/SA-2018)의구제역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국내에서 발생한 적이 없는 유전형에 대한 진단 능력도 함께 확인했다. 검역본부 김종완 구제역진단과장은 “이번 구제역 정도관리를 통해 진단의표준화가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인 국내 미발생 구제역 바이러스 계통에 대한 진단도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고하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인 진단 능력 평가와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질병발생 시 신속 정확한 초동 대응의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9월 10일 경북 김천 소재 본부에서 농촌진흥청, 학회, 대학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개청식을 진행했다. 검역본부는 과수화상병, 포도피어슨병 등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의 유입 차단 및 신속대응 기술 개발에 필요한 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은 실험에 사용하는 식물병해충이 외부 환경에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한 밀폐 온실, 음압 시설 등 안전설비를 갖추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102㎡의 규모로 지난해 8월 신축되었으며,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생물안전3등급(BL3) 허가를 받았다. 검역본부는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을 활용하여 그간 유출 위험성 때문에 국내에서 수행이 어려웠던 고위험 식물병원체의 생리․생태, 조기탐지, 신속진단, 박멸기술 등의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연구시설의 일부를 개방하여 민간의 식물검역 관련 연구 활성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개청식 이후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활용한 식물병해충 연구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기후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9월 10일(수)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동물실험시행기관의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Institutional Animal Care and Use Committee, IACUC)는 실험동물의 복지와 윤리적 취급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구로, 동물실험시행기관에서 수행되는 동물실험의 전 과정을 심의·감독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23년 4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제도가 강화됨에 따라 담당자의 법령 이해도와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국 221개 동물실험시행기관에서 271명이 참석하였다. 설명회는 ▲ 동물보호법령 ▲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운영 요령 ▲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기능과 실험동물복지 특강 등으로 진행됐으며,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대표 사례들을 안내하여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검역본부 김동일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무 담당자들이 제도의 취지와 절차를 보다 명확히 이해하여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제도 정착과 실질적 윤리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 박서홍)는 18일 전남 나주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장지윤 식품지원부장,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 신현곤 전라남도 국제협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산 원황배의 올해 첫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을 시작으로 19일 충남 천안배농협과 아산원예농협에서도 잇따라 선적이 진행되며, 본격적으로 2025년산 원황배의 대미 수출 시작을 알렸다. 국산 배는 1986년 처음 미국으로 수출한 후 물량이 지속 증가하여 지난해에만 총 8,995톤에 달했다. 현재 H마트 등 미국 내 주요 아시안 마켓과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유의 아삭함과 풍부한 과즙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1986년 한·미 합동검역협정(APHIS)이 체결된 이후 40여 년간 검역 협력기관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특히, 대미 배 수출단지 지정·관리, 검역관 파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수출 농산물의 안전과 위생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현재 13개 수출단지와 1,400여 개의 농가가 대미 배 수출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농무부 검역 프로그램 중에서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고
8월 9일(토) 말복날을 앞두고 염소고기 시장에 말복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복달임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소 고기의 영양적 가치와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염소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염소 고기는 6~8월에 전체 생산량의 약 30%(2023년 기준)가 집중될 만큼 여름철에 많이 생산된다. 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서 염소 고기에 관심이 많고 소비 또한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우리나라 전통 의학서 ‘동의보감’ 에는 염소 고기가 체력 보강, 피로 해소,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염소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어 고단백·저지방 식단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많아 뼈 건강과 혈액 생성에 도움이 되고,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 이(E)와 비(B)가 들어 있어 여름철 기력 회복 음식으로 제격이다. 염소 고기는 쇠고기처럼 등심, 목심 등 10개 부위로 나뉘며, 붉은색을 띤다. 고기 조직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탕, 수육, 불고기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염소 고기는 조리 전 잡내를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