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진원, 첨단 분석기술...농약 품질관리 기준 고도화 나선다

- 농진원‧한국농약분석협의회, 최신 분석기술 반영한 개정 추진
- 내년 초 농촌진흥청의 개정(안) 반영을 목표로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한국농약분석협의회(KOPAC)는 농약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약공정분석방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를 추진한다고 10월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신 분석기술과 제조 환경 변화를 반영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농약 분석 기준을 수립하고, 내년 초 예정된 농촌진흥청의 관련법 개정 고시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1999년 제정된 ‘농약공정분석방법’은 농약관리법 제24조와 제25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에 근거하여 마련된 기준으로, 농약 제품의 성분, 함량, 안정성 등을 검사하기 위한 공정하고 표준화된 분석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석기기와 농약 제조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다양한 제형의 농약이 지속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기존 분석법만으로는 최신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최신 분석기술을 반영한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분석 방법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농진원은 2012년부터 한국농약분석협의회와 공동 연구를 이어오며 현재까지 19개 성분의 공정분석방법을 관련 법 개정에 반영했다. 올해에도 살균제 2성분(Polyoxin-D, Thiram), 살충제 2성분(Buprofezin, Bifenthrin), 총 4개 성분을 선정하여 분석 중이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농촌진흥청에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농진원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농약 품질관리 체계를 최신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농약 분석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호 농업환경분석본부장은 “농진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분석 전문 기관으로서 최신 분석기술을 반영한 표준 분석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내 농약 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 마련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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