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통해 향후 4년간 일선 농축협을 이끌어갈 1,114명의 조합장이 선출되었으며, 이들 조합장은 3월 2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이번 조합장 동시선거에는 2,590명의 후보자가 출마하여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당선된 1,114명의 조합장 중 890명은 투표를 통한 경선으로, 단독 입후보한 224명은 무투표로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로 조합장이 바뀐 조합은 421개소(37.8%)로 지난 2019년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41.8%) 대비 4%p 감소하였으며, 여성 조합장은 전국적으로 30명이 입후보하여 13명이 당선되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조합원들이 위법행위를 신고‧제보하거나 금품수령 사실을 자수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자정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지난 두 번의 선거와 마찬가지로 선거과정에서 여전히 금품제공, 선거운동 방법 위반 등 불법행위들이 발생하였다. 이에, 농식품부는 조합장 선거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농협, 선관위 및 국회와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거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무자격조합원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하여 농협중앙회와
정부,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가 한우의 합리적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투명한 유통 협업체계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발판이 마련되어 소비자의 권익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쇼핑㈜ 롯데마트,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총 9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한우농가, 유통업체,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협약식’이 개최됐다. 올해 1월 한우 도매가격은 kg당 1만 5904원으로 작년 동기(1만 9031원) 대비 16.5% 하락한 가운데, 소비자가격은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그쳐 소비자는 한우 구매 시 가격 하락을 체감하지 못하며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등 한우농가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2023년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총 82개 매장(40개 대형유통업체, 42개 식육판매장)에서 한우의 등급별, 부위별 소비자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등심 도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3.6% 하락한 반면 1월 한우 등심 평균 소비자가격은 대형마트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인위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월 22일까지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은 조경업체, 제재소, 톱밥공장 등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화목 농가 등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과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대상은 조경업체 3천개소, 화목사용농가 38천개소, 목재생산업등 7천개소 등이다. 지난 2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베어 땔감으로 쓰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방영된 바 있다. 이러한 감염목의 무단 이동은 재선충병 피해를 확산시키는 원인이 되고, 산림청과 지자체의 방제 노력을 헛되게 하는 요인이 된다. 반출금지구역에서 소나무류를 무단 이동하다 적발되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벌칙 규정에 따라 최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강혜영 산림재난통제관은 “최근 재선충병의 신규 발생은 인위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감염목의 무단 이동을 막아 인위적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3월 말까지는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기간으로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과 지자체 담당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유홍림 신임 서울대 총장이 NH농협은행 서울대학교지점을 방문하여 서울대캠퍼스 소재지 및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 8곳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제28대 서울대학교 총장에 취임한 유홍림 총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자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전한 고향사랑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희 회장은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기부금액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1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나남길 kenews.co.kr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3월 3일(금), 충북산림환경연구소 미동산 산림교육센터에서 전국 14개 기관, 44명 산림 농약 직권시험 담당자를 대상으로 산림 및 생활권 수목 농약 시험 및 등록 교육을 실시하였다. 해당 교육은 산림분야 농약 직권시험 설계 등록 과정의 이해도 제고 및 산림 농약 등록 확대를 도모하여 안전한 방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실시하였다. 교육은 해당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살균제및 살충제 시험 설계 및 등록시험 △생활권 수목 그룹화 및 등록 확대 방향 등 시험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강오 원장은 “산림분야 농약직권등록사업 담당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실시하였는데, 앞으로는 담당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142개 산림조합장 선출은 66.2%의 투표율을 나타내며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이번 산림조합장 선거는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을 진행한 50개소를 제외하고 92개소에서 평균 2.5대 1의 후보자 경쟁률을 보이며 진행됐다. 투표율은 총 선거인수 25만4051명 중 16만8068명이 투표해 66.2%를 나타냈으며, 이는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중 산림조합장 투표율 68.1%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다. 조합별로 보면 가장 많은 투표수를 기록한 조합은 포항시산림조합으로 5788명의 선거인 중 3785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조합은 하동군산림조합으로 선거인 2701명 중 2197명이 투표해 81.3%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선거 결과 현 조합장 91명, 신임 조합장 51명이 선출됐다. 당선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60대가 6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50대 26%, 70대 이상 11%, 40대 1%로 집계됐다. 이 중 정덕교 진주시산림조합장은 1981년생(만 41세)으로 올해 가장 젊은 산림조합장으로 당선돼 이목을 끌었다. 여성 조합장으로는 이현희 평택시산림조합장(
서울우유협동조합은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제21대 조합장에 문진섭 현(現) 조합장이 재선됐다고 밝혔다. 1937년 창립된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조합장 선거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일정에 따라 4년마다 이뤄진다. 조합원 자격을 가진 사람만이 선거에 출마할 수 있고 선거인 또한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원으로 국한된다. 이번 선거는 총 선거인 1,468명 중 1,428명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로 이뤄졌으며 개표 결과 문진섭 후보가 908표(득표율 63.7%)를 얻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2019년 제20대 서울우유협동조합장 당선에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한 문진섭 당선자는 FTA시대 우유 관세 철폐와 수입 우유의 국내 진입에 대비하며 국산 원유가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들을 수행하는 등 발전적 공로를 인정 받았다는 평이다. 문진섭 당선자는 혁신제품 출시를 통한 우유의 신부가가치 창출, 유업계 블루오션 개척을 통한 국내 유업계 선도 등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양주 신공장 견학시설을 활용한 미래고객 유치 등 지속 가능한 조합을 위한 주요 공약을 밝히며 오는 21일부터 새로운 4년, 21대 조합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농지보전부담금 서비스를 고객에게 원활하게 제공하고 공사 현장 직원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고객응대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2주에 걸쳐 순회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농지보전부담금은 국가의 한정된 자원인 농지를 보전하기 위해 농지전용시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고객의 이해와 절차 이행을 돕기 위해서는 실무자의 업무처리 절차 등 정확한 안내와 행정 처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은 농지보전부담금 관련 시스템 사용 교육, 부과 수납 업무 단계별 유의 사항, 실무처리 방법과 현장에서 민원으로 이어지는 분할납부, 감면 등 주요 사례 소개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지난해 오픈한 모바일 농지보전부담금 고지 및 환급 서비스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서비스는 기존의 대면, 유선, 우편 등 분산된 부담금 업무를 농지공간포털을 통해 창구를 일원화하고,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고려하였다. 권진식 기금관리처장은 “고객 중심의 소통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로 담당자의 실무에 대한 전문성과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마인드”를 강조하며, “연말 예정된 법인의 농지보전부담금 전자환급 기능 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HACCP인증원)은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본원(충북 청주) 실습교육장에서 미생물 실습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HACCP인증원은 HACCP 인증업체 및 관련 전공자의 위해요소분석, 중요관리점 관련 검사능력 함양을 위한 미생물 실습교육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식품안전분야 미래 전문 인력 양성 확대를 위해 2023년도부터는 해당 교육의 교육비를 무상으로 전환하였다. 교육은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기초과정 2회, 기본과정 5회)로 운영되며, 매 회차별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품·축산물 업체의 미생물 검사업무 담당자, 관련 전공자 등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누구나 HACCP인증원 FRESH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 일반세균, 대장균(군) 등 위생지표균 검사법 ▲ 주요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 등) 분석 이론 및 실습 ▲ 식품의 기준·규격 등 관련 법령 및 제도 등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조기원 원장은 “인증원은 본연의 HACCP심사 뿐만 아니라 식품 및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실습교육을 통해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 회장 겸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는 3일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23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관개배수위원회는 2022년도 사업추진 실적과 결산서를 승인받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KCID대상, 젊은 기술인상, 최고 분과위원회상 등 3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다. 한국관개배수위원회 이병호 회장은 “AI·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물관리로 이상기후·식량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 8일 14시 10분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산 19-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3월 9일 오전 10시에 주불진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진화를 위해 동원된 인력과 장비는 산불진화헬기 33대(산림청 16, 지자체 7, 소방 3, 군 7), 지상진화인력 1,509명(산불특수진화대 등 343, 산림공무원 288, 소방 327, 군인 431, 경찰 80, 기타 40), 고성능 산불진화차 등 장비 76대를 투입하여 19시간 50분 동안 진화하였다. 다행히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었으나 163ha 상당의 산림이 산불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한 산불영향권역 인접 6개 마을주민 214명은 자택으로 귀가 조치할 예정이다. 산림청을 비롯하여 경상남도,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한국전력,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총력 대응한 결과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 재불이 나지 않도록 현장에 진화헬기 10대(산림청 5, 지자체 5), 진화인력 830명(공무원 202, 산불진화대원 45, 경남광역진화대 183, 군 400)을 잔류시켜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아울러
2023년 3월 9일 13시, 전국의 1만여 양봉농가들이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정문에 집결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꿀벌집단폐사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양봉농가들은 화분매개 활동으로 자연생태계 유지보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우리 인간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꿀벌을 반드시 지켜내야 함은 양봉농가의 책임만이 아니라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 지원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구상에서 꿀벌이 사라지면 4년안에 인류도 멸망한다’라는 말이 있다. 꿀벌의 소중함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소중한 꿀벌을 기르는 전국의 5만 양봉농가는 20년, 21년 2년 연속 예년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벌꿀 대흉작에 이어 최근에는 꿀벌집단폐사 현상이 발생하여 생계마져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꿀벌집단폐사 현상은 2021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발생한데 이어서, 2022년 채밀기(5∼6월) 이후 급격히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양봉농가들은 년중 꿀벌응애 등 병해충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면서 풍밀의 꿈을 안고 꿀벌 키우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작금의 대부분의 벌통엔 벌이 없는 게 현실이다. 벌들로 가득차 있어야 할 봉장에는 텅빈 벌통만이 널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3월 7일 축평원 본원에서 ‘핵심가치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해 박병홍 원장 취임 후 새롭게 정립한 핵심가치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내집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국 10개 지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다함께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원장과 지성환 노조위원장, 각 부서장이 함께 단상에 올랐으며, 임직원 대표로 박 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업무를 수행하는 상황에서 모든 구성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자 기준인 5대 핵심가치는 안전, 실용, 혁신, 공정, 상생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내용이 담겼다. 결의대회에 이어, ‘핵심가치 실천을 위한 기관장 제언’이라는 주제로 박 원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핵심가치별 의미와 구체적인 행동규범,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핵심가치와 연계한 ‘제안제도 운영 개편방향’에 대해 임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홍 원장은 “5대 핵심가치를 구성원이 공유하는 판단기준과 행동 방향으로 삼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축평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보리, 밀 등 맥류에 생기는 붉은곰팡이 독소를 줄이기 위해 맥류를 재배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재배 조건을 소개했다. 붉은곰팡이는 맥류 이삭이 나오는 4월 이후 비가 많이 오거나 상대습도가 80%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계속되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붉은곰팡이에 감염되면 낟알 색이 변하거나 낟알이 차지 않고 곰팡이독소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붉은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 중 하나인 니발레놀은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사람이나 동물에 소화기 장애, 면역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재배 조건은 농촌진흥청이 전라남‧북도의 맥류 재배 농가 42곳의 재배현황을 3년(2020~2022년) 동안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얻었다. 조사 결과, 맥류 종류, 맥류 씨뿌림 전에 심었던 작물과 그 잔재물 처리, 약제 살포 등에 따라 붉은곰팡이 독소인 니발레놀의 검출량이 달라졌다. 맥류 씨뿌림 전에 심었던 작물이 벼일 경우, 콩보다 붉은곰팡이 독소가 많이 발생했으나 볏짚을 제거하면 니발레놀 검출량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쌀보리와 밀이 청보리와 겉보리보다 니발레놀 검출량이 적었으며, 약제를 1회 이상 뿌렸을 때가 안 뿌렸을 때보다 검출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다른 과일보다 일찍 꽃이 피는 ‘플럼코트’ 열매를 안정적으로 맺게 하려면 살구 꽃가루로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두와 살구를 교잡한 과일인 플럼코트는 꽃가루가 없는 데다, 꽃 피는 시기가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남부 지역 3월 20일경)로 꽃샘추위 기간과 겹친다. 플럼코트가 안정적으로 달리게 하려면 과수원 안에 꽃 피는 시기가 비슷한 살구나무를 30% 정도 심고 꽃가루 운반 곤충(방화곤충)을 활용, 자연 수분을 유도한다. 하지만, 꽃가루받이나무(수분수)가 부족하거나 기상환경이 나빠(온도 10도 이하, 풍속 17m/s 이상) 곤충 활동이 활발하지 않을 때는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 플럼코트의 꽃 피는 기간은 10~14일 정도로 긴 편이므로, 꽃이 핀 직후 서둘러 인공수분을 하기보다는 꽃이 피어있는 기간 중 기상 조건이 좋은 날을 택해 작업하도록 한다. 농촌진흥청이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꽃이 약 80% 정도 핀 때로부터 2~10일 뒤, 평균기온 13도(℃), 최고기온 17도(℃) 이상의 조건에서 인공수분을 하면 열매가 25% 이상 충분히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날이 포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