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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천원의 아침밥 우수 조리법 선정...MZ 감성 담긴 아이디어 눈길

- ‘아주 라이스’ 영상 공모전을 통해 우수 조리법 수상작 10점 발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발굴하고 아침밥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2025 천원의 아침밥 아주 라이스 우수 레시피 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체급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천원의 아침밥 레시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 공모전과 달리 레시피의 원활한 확산을 위해 ‘영상 공모전’ 방식으로 운영됐다.

 


공모전은 ‘일반식 분야’와 ‘간편식 분야’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7월 7일부터 7월 31까지 약 한 달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 관계자 (대학생, 급식 종사자, 교직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은 결과, 전국 24개 대학에서 참가했다.


단체급식에 활용한다는 공모전 취지에 맞게 ▲ 사업 취지 적합성 ▲ 확산 가능성 ▲ 레시피 참신성 ▲ 영양적 우수성 ▲ 조리 편리성을 고려하여 1차 심사를 진행, 10점의 우수 레시피를 선정했다.


영상 평가와 서류 심사를 통과한 우수 레시피 10점은 8월 28일, 국립농업박물관 요리교실에서 요리 경연과 현장 심사를 거쳤다.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6팀이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일반식 분야는 ▲ (대상) 국립목포대학교 ‘밥심의 힘! 천원이면 충분해요’▲ (최우수상) 부산여자대학교 ‘조선의 아침밥’ ▲ (우수상) 충북대학교 ‘익숙하지만 특별한, 단백한상’ ▲ (우수상) 용인대학교 ‘든든한 기리’ ▲ (우수상)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쌀에 진심인 아침밥상’이 선정됐다.


간편식 분야는 ▲ (대상) 신구대학교 ‘삼미(米) 또띠아, 쌀모아랩’ ▲ (최우수상) 대동대학교 ‘이탈리안 라이스 피쉬볼 세트’ ▲ (우수상) 단국대학교 ‘마이 리틀 어묵팝!’ ▲ (우수상)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김치타코라이스’ ▲ (우수상) 충북대학교 ‘자양강장 푸딩 & 주먹밥’이 선정됐다.


일반식 대상으로 선정된 ‘밥심의 힘! 천원이면 충분해요’ 레시피는 김치참치밥버거, 바지락순두부맑은국, 쌈유부말이채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간편식 대상인 ‘삼미(米) 또띠아, 쌀모아랩’은 쌀로 만든 또띠아에 아몬드 음료, 블루베리로 구성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으로 심사위원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수상자들은 “평소 즐기던 천원의 아침밥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공모전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하루빨리 학생식당에서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농정원 안재록 부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조리법은 우리 쌀 소비와 청년세대 아침식사 결식률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소중한 성과이며, 특히 정성 들여 만든 레시피가 단체급식 현장에 보급되어 학생들이 맛있는 아침밥을 먹고,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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