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신년사

- "축산유통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로"

[신/년/사]...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용의 해’는 활력이 넘치고 전진하는 도전적인 한해로, 더 나은 성과와 성취, 그리고 발전을 이루어 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축산유통 현장에서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과 소통·협력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품질평가 분야에서는 오랜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꿀 등급제’가 본격 시행되어 소비자에게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소비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축산물에 대한 품질평가 장비를 단계적으로 개발·도입하여 품질평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력관리 분야로는 모돈 이력제 시범사업을 통해 이력정보의 활용성을 더욱 높였으며, 스마트축산 업무를 새롭게 추진하면서 명실상부한 축산데이터 총괄기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유통 분야에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 사업‘을 시범 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온라인 경매 도매시장을 확대하여 새로운 유통 경로를 개척하고,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만족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밑거름이 되었고, 정부혁신 분야 대통령상을 비롯한 많은 수상 실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올해 설립 35주년을 맞습니다.

새해에는 축산유통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음 네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국내산 축산물의 안심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소비자 중심의 품질평가와 이력관리 체계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품질평가의 기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이해관계자·소비자가 원하는 품질 정보 제공을 확대하겠습니다. 축산물이력제의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단계별 방역·안전 점검·훈련 확대로 이력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겠습니다.

 

둘째, 축산데이터 총괄 기관으로서 유통정보의 통합·연계를 확대하여 대국민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축산정보 관리를 고도화하고 기관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습니다. 특히, 축산유통정보의 연계를 통해 유통정보 제공·활용 확산 및 대국민 접근성을 개선하겠습니다. ‘축산물원패스’, ‘축산정보e음’ 등 축산 유통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여 생산자부터 유통업자, 소비자 모두가 찾는 축산유통정보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셋째, 축산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과 유통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축산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생산·출하·유통·판매 단계별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겠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유통 변화 대응을 위한 온라인 거래를 확대하고 신규 유통 거래방식을 도입하겠습니다. 스마트 축산 생태계 조성, 축산물 수급 정책 등 축산정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소통과 혁신을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인 기관이 되겠습니다.


업무 효율화를 통해 전국에 있는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소통을 확대하겠습니다. 신규사업 등 미래 축산유통 정책 수요에 대비해 내부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정책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과 이행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축산인과 국민 여러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축산유통의 발전을 통해 국민 행복에 기여하겠습니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생산·유통·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협-한국배구연맹, '쌀 소비촉진 및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업무협약' 체결
농협(회장 강호동)은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과 18일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신무철 사무총장, 배구선수 정지석과 양효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촉진 및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프로배구 경기와 연계한 쌀 소비 홍보 ▲연맹 소속 구단 및 선수 대상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 ▲농협의 쌀과 쌀 간편식을 활용한 건강한 식습관 확산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참여 ▲농협 쌀을 활용한 균형 잡힌 식단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대회기간 동안 '행복米밥차를 운영하고, 경기장 광고와 전광판을 활용해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해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8월 18일 쌀의 날에 한국배구연맹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만큼, 많은 배구팬들이 쌀의 가치를 이해하고, 건강한 한 끼의 중요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첫 행보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 현장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8월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병해충의 사전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30년간 쌓아온 농업연구 역량을 토대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 보급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이 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등 가지과(科) 채소류을 가해하는 대표적인 검역 해충이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로 고온 일수록 세대 기간이 짧아져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습도가 높을수록 유충 생존율이 증가한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를 놓쳐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충 포획 장치(페로몬 트랩)로 상시 예찰하고, 방충망·끈끈이트랩 또는 교미교란제 등을 설치해 복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이승돈 청장은 친환경 재배 농가는 관행 재배 농가와 달리 방제 약제를 쉽게 활용할 수 없고 방제 비용 부담 등으로 토마토뿔나방 퇴치에 어려움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