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신년사..."급변하는 검역· 방역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축산업 지속 발전을 위해 총력"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신년사】

 

"급변하는 검역· 방역 환경에 능동적 대응에 총력"

 

 

존경하는 농축산업인 여러분!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역동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일이 이루어지는 활기찬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봄철부터 이어진 냉해, 폭우등의 자연재해와 농자재 가격 상승, 연이은 가축질병과 식물병해충 발생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생산하여 국민의 식탁을 풍요롭게 해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금 이 시각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고, 우리 농축산 환경 보호를 위해 밤낮없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검역본부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급변하는 방역, 검역환경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해 10월 19일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국내에 처음 발생하였으나 사전 비축 백신 접종, 매개충 유입전파 경로의 과학적 역학조사에 근거한 차단방역, 전국 백신 조속한 완료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발생 한달여 만에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연례적으로 발생하는 가축질병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 위험도 평가에 따라 방역을 효율화하고 살처분 범위를 적정화하여 축산업 피해를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농축산물 수출검역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한우 쇠고기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로 수출되는 길이 열렸으며, 에콰도르에 배, 호주에 참외와 멜론 수출이 가능하도록 검역 협상도 타결하였습니다. 신속한 수출입통관 지원을 위한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상용화 국가도 14개국으로 확대하였습니다.

 

축산물 허용물질목록제도(PLS) 시행에 대비하여 동물용 의약품의 안전사용기준을 재정비하고, 동물학대 범죄의 과학적 진단을 위한 약독물법의검사실을 신설하여 수의법의검사 진단시스템의 전문성을 강화하였습니다.

 

민관 협력연구를 통해 럼피스킨 진단키트와 붉은불개미 항만 예찰용 스마트 트랩을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하였고,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이동형 구제역 현장분자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등 현장을 변화시키는 연구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검역본부 보유 특수연구시설 개방을 제도화하여 운영을 시작함으로써 수의분야 민간 R&D 지원의 새로운 차원을 열었습니다.

 

존경하는 농축산업인 여러분!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족 여러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4년 급격히 변화하는 검역· 방역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농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섯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빅데이터․과학기반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선제적 식물병해충 예찰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위험평가를 바탕으로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갖추는 한편, 국내에 발생하지 않은 가성우역등 신종 질병에 대해서도 사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기후 온난화로 위험이 증가하는 해외병해충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상시예찰체계를 강화하고 과학적인 역학조사 역량을 제고 하겠습니다.

 

둘째, 국제 교역 증가 및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국경검역시스템을 선진화하겠습니다.

 

해외직구 등을 통한 금지 농축산물의 불법반입을 근절하기 위해 세관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ASF 발생국 등 위험노선 중심으로 검역전용 X-ray 검색 및 검역탐지견을 집중 투입하여 효율적인 국경검역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농축산물의 수입위험평가는 국제 기준에 기반한 과학적인 방식으로 빈틈없이 대응하겠습니다.

 

셋째, 적극적으로 검역협상을 전개하고 현장중심 수출검역시스템 고도화로 농축산물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한우고기 첫 수출을 교두보 삼아 19억 명 할랄시장 등 새로운 시장에 우리 농식품이 진출할 수 있도록 농가 및 농식품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수출국 현장 조사, 상대국 검역관 초청사업 등 전개로 시장 확대를 위한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신속한 수출입 통관 지원을 위해 전자식물검역증명서의 상용화 국가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정부의 R&D 혁신방향에 발맞춰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 강화와 민간 R&D 지원을 더욱 가속화 하겠습니다.

 

가축질병 백신과 신속진단기기 등 수출유망분야에서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한편, 특수연구시설 및 수의생명자원의 개방을 더욱 확대하여 민간 R&D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만성소모성 질병, 꿀벌 응애등 축산현장 문제해결형 연구를 강화하고 연구성과가 현장에 확산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의연구 혁신을 선도해 가겠습니다.

 

다섯째, 동물약품 관리제도 선진화 및 디지털플랫폼 구축·운영을 통해 동물약품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동물복지축산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KVGMP) 제도선진화, 안전성·유효성 평가 강화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통합정보시스템 ‘동물의약품 아지(AZ)트’를 통해 대국민 행정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동물복지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동물복지축산 인증 갱신제인증기관 지정 등 신규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국가봉사동물 실태조사, 공용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 등 동물복지를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농축산업인 여러분!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족 여러분!

 

새해에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검역, 방역 전문기관으로서 우리나라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새해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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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지하수에 인공지능 더해 대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농업가뭄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상기후가 가속하면서 저수지와 하천 등 지표수가 단기간에 마르는 ‘돌발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공사는 돌발 가뭄 상황에서 지표수 중심 대응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하수로 수자원을 다변화하며 가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신규 지하수 개발은 적합한 지역 탐사와 인허가 등 사전 준비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가뭄에 즉각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지하수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인공지능을 접목했다. 전국 4만여 개 농업용 공공 관정에서 수집한 이용량·수위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지하수 수급 현황을 사전에 예측하는 모형을 구현하고 있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지하수 부족량과 가용량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가뭄에 대비한 선제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다. 현재 2차 연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인공지능을 더 고도화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실증을 통해 전국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이 가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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