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청탁금지법 1년, 한우 소비 위축 직격탄

한우자조금, 축산물 수입량 18% 증가하고 국내관련 업계 실적은 감소

청탁금지법 1한우 소비 위축 직격탄

한우자조금, 축산물 수입량 18% 증가하고 국내관련 업계 실적은 감소  

국회예산정책처 카드매출 현황분석 결과 드러나

 

지난해 9 28일 청탁금지법 실시 1년 정도 된 현재 우려했던 대로 이 법이 한우 소비 위축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예산정책처가 11경제동향&이슈에서 주요 업종별 카드 사용실적 변화와 특징보고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1(2016 4분기~2017 3분기)간의 카드 승인금액 실적을 분석한 결과농수축산물의 카드매출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직전 1년과 비교해 12.4% 증가하여 전업종 평균증가율을 상회하였으며 특히 농축수산물은 관련 법인카드 사용금액이 26.8% 증가 했다고 밝혔지만실제 감소 추세였던 농축수산물 수입은 청탁금지법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축산물 수입량의 경우 2015 4분기~2016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던 수치가 2016 4분기~2017 3분기 18.2% 증가로 청탁금지법 시행 후 다른 수입품에 비해 수입량이 월등히 증가하여 한우고기 소비가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마트의 경우 청탁금지법 직후 2016년 하반기 전체 쇠고기 매출 비율이 한우 45.2%, 수입육 54.8% 역전 당하였고 , 2017년 중반에는 작년 대비 한우 매출량이 8.6% 감소했으며 수입육 매출량은 19.9% 상승했다전체 쇠고기 매출에서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도 40%대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실제 수입 쇠고기 시장 점유율은 2014 51.9%, 2015 54.0%에서 청탁금지법을 실시한 2016 62.3%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청탁금지법 도입 직전부터 우려됐던 상황이 법 시행 1년 만에 현실로 나타난 것으로 청탁금지법이 한우 농가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수입 쇠고기 시장에 날개를 달아준 꼴이 된 것이다.

 

한편한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의 보고는 “청탁금지법수입축산물 촉진법이 된 사실이 판명되었으며 “청탁금지법 직후 한우 농가가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라면서, “지금이라도 한우농가와 이와 관련된 단체 등이 요구하는 사항을 귀담아 듣고 정부는 속히 보류된 부정청탁금지법 폐지 또는 개정안을 다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성수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한국농어촌희망재단 ‘가락상생기금’...산불 피해지역 영농복구에 앞장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회장 이원석)와 회원사 및 농협가락공판장은 지난 3월 안동 등 영남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조속한 영농 복구와 회생을 위해 주도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 복구 지원은 서울청과(주),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농협경제지주(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가 10억 원을, 협회 회원사 등이 4억 700만원을 출연하여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을 통해 추진한 공익사업이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서울청과(주),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농협경제지주(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도매법인과 2023년 12월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매시장 내 민간 법인의 사회적 책임 확대 및 농어촌 지원을 위한 협약체계를 구축한바 있다. 기부금은 경북(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경남(산청, 하동), 울산(울주) 등 8개 시․군의 피해 농업인 약 8,000여명에게 총 10억 3천만원 규모의 영농자재 교환권 1만여 매와 농기계 46대 등으로 전달되었다. 이번 지원은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한 첫 대규모 재해복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