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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망...‘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

최 원장 “함께 참여하여 ‘농업정보’ 나누는 소중한 자리”

최세균 사진/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농업전망...‘농업·농촌 새로운 도전과 미래

최 원장 함께 참여하여 농업정보나누는 소중한 자리

 

-농업전망 발표대회가 올해로 17회째입니다?

최 원장= 농업전망 발표대회는 농림업 부문을 둘러싼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와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전망하기 위해 매년 1월 개최하는 행사로 연초에 시작하는 농업계 최대 행사입니다. 새해를 여는 농업계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한 본 대회는 1998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17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주제는 농업·농촌 새로운 도전과 미래입니다?

최 원장= 지난해 기상호조로 인해 농업인은 풍년기근을 경험하였습니다. 소비자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다소 완화되었고,농상생운동은 우리 농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여겨집니다. 대외적으로는 한·FTA, 쌀 관세화 등 많은 이슈가 제기되어 농업인의 불안감도 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올해에도 기상이변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이 반복될 수 있으며 대외환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 올해 전망 발표대회의 특징은?

최 원장= 작년 농업전망대회는 과거 서울에서만 개최되었던 기존 전망대회와 달리 농민과 지역에 다가가는 서비스 제공차원에서 처음으로 경북과 전남에서 지방분산 개최를 추진하였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지방 2곳에서 지방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영남권 경북대회와 호남권 전북대회를 개최하여 지방대회 개최의 취지와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농업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하였던 지방대회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품목협회와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하였으나, 올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지자체가 주가 되어 본 행사를 준비함으로써 효율적인 행사를 개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올해도 농업인, 정부, 학계, 유관기관, 농업관련 단체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울대회는 어떠한 주제들이?

최 원장= 서울대회의 경우,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통 세션인 1부에서는 2개 주제 발표가 있습니다.

품목전망세션인 2부는 곡물, 축산, 과일·과채, 엽근·양념채소 4개 분과에서 각각 전망 2주제와 정책이슈 1주제를 발표합니다.

주요 품목의 수급 동향과 전망 외에, 쌀 관세화 문제, 친환경 축산이 수급에 미치는 영향, 과일·과채 공동출하의 성공사례 및 고랭지배추 재배면적 감소요인 등에 대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대외여건과 수급 및 소득지원제도를 다루는 3부에서는 글로벌시대의 대응방안, 수급안정, 소득안정, 산림분야 등 4개 분과에서 각각 3개 주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방 농업전망 대회는 어떻게?

최 원장= , 작년 경북과 전남 대회에 이어, 올해 지방대회는 경북과 전북 지역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지방대회도 지역 특성에 맞는 주제,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지자체와 협조하여 주제와 발표자를 선정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남길 편집국장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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