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홍성창 농촌진흥청 기후변화평가과 연구사 - 우리나라 질소비료 사용 현황은? 질소는 농작물 재배에 필수적인 양분입니다. 우리나라 질소비료(성분)의 사용량은 연간 24.1만 톤이며(농림축산식품부, ‘19), 농경지의 질소 수지는 헥타르당 228kg입니다. 화학비료 사용량은 헥타르당 313.2kg으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많습니다. - 현재 영농현장의 비료 살포 방법은? 현재 영농현장에서는 비료를 토양표면에 살포한 후 로터리 작업 등으로 토양과 혼합해 주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질소 성분의 약 14% 가 암모니아 기체가 돼 공기 중으로 배출되거나 빗물에 유실되어 농작물의 질소흡수율이 낮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질소 성분이 공기나 물을 통해 배출되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며, 농가 경영 측면에서도 손해입니다. - 질소비료 사용량 절감 방법은 무엇인가? 깊이거름주기를 하면 질소 성분의 흡수율이 높으므로 웃거름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양파재배 시 생육재생기에 살포하는 웃거름 3회 중 1회를 생략하여 질소비료를 21%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작물에서도 생산량 감소 없이 질소비료 사용량을 21∼25% 절감할 수 있습니다. 밀 재배 시 생육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암모니아 배출과 질소비료 사용량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을 돕고 농작물 생산량을 높일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농업 현장에서는 토양에 비료를 뿌린 뒤 흙갈이해 토양과 섞는 방식으로 비료를 주고 있다. 이 방식은 비료의 질소 성분의 약 14%가 암모니아로 배출되고 작물 흡수율이 낮아질 수 있다. 암모니아는 공기 중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과 결합해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므로 농경지 배출 암모니아를 줄일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질소비료 사용량이 늘면 온실가스 중 질소성 기체의 배출량도 따라 높아져 탄소중립을 위해 질소비료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22년 토양을 25~30cm 깊이로 파 비료를 투입하는 ‘깊이거름주기’ 기술과 사용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농업용 트랙터에 붙여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쟁기 작업과 동시에 비료를 토양에 뿌릴 수 있어 흙갈이한 뒤 토양과 비료를 섞어주던 기존 방식보다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 ‘깊이거름주기’ 신기술로 탄소중립 기여...비료사용↓ 노동력↓ 소득↑ 탄소중립↑ - "올해 9곳, 내년엔 마늘‧양파 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