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들이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 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51.1%)보다 2.3%포인트 상승한 53.4%를 기록했다.<사진=농촌진흥청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은 양잠‧산업곤충 분야 청년농업인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대한잠사회(회장 임석종), ㈜한미양행(대표이사 정명수)과 12월 19일 대한잠사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 목표는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양잠‧산업곤충 분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전문성 강화,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구축에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첨단 생산기술‧병해충 관리 등 전문 기술 교육과 현장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사단법인 대한잠사회는 잠구류‧시설‧뽕나무 구매‧유휴 잠실 임대 등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한미양행은 산업 수요 기반의 표준 생산기술 제공과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 협력 등을 맡아 기술-정착-산업화를 연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앞서 지난 11월 누에 스마트 생산 시스템 시연회와 청년농업인 육성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 사육 기술 현장 적용성, 청년농업인의 기술 수요와 어려움을 듣고, 민관 교류 필요성에 힘이 실리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방혜선 부장은 “양잠‧곤충 산업은 대체식품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업관측센터장 김용렬, 이하 KREI)과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농업위성센터장 홍석영)는 12월 15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REI 농업관측센터에서 구축해 온 농업관측조사 체계에 2026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 영상정보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주요 채소류 및 식량작물의 수급 분석과 예측을 한층 정밀하게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2025년 2월부터 총 8회에 걸친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관측 활용 수요를 발굴하고 시범분석을 통해 위성영상 정보의 활용 방안과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림위성 활용 주요 농산물 산지정보 수집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 농업분야 데이터의 공동분석 및 활용 ▲세미나, 협의회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및 인적 교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농업관측센터는 항공촬영과 현장조사로 수집한 데이터를 농업위성센터는 위성영상을 활용한 품목별 재배, 출하 면적 분석 결과를 상호 제공할 계획이다. KREI 김용렬 농업관측센터장은 “원격탐사 자료를 기존의 농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꿀벌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면역 과민 반응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단계적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식물 생장점에서 채취한 천연 물질로, 항산화‧항균‧항염 등 생리활성을 가진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항산화와 구강 항균작용’으로 기능성이 등재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항산화‧항균‧항염 효능이 있는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이용해 면역 기능 개선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프로폴리스의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세대학교, 가천대학교, 분당차병원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세포실험, 동물실험, 인체적용시험, 면역기전 분석까지 단계별로 프로폴리스의 면역조절 효과를 진행했다. 우선 프로폴리스 성분과 아토피성 피부염과의 연관성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프로폴리스에서 확인된 12종의 주요 성분이 면역 과민 반응(아토피성 피부염)과 관련된 203개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성분들이 면역 과민 반응을 유발하는 핵심 유전자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포실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항목과 비교해 면역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사고 없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뒷받침할 2026년도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신규 모집에 나서 12월 19일 마감이 임박하고 있다. 농작업안전관리자는 각 농가를 방문해 농작업 위험성 평가 및 위험 요인 진단·개선 조치 등 업무를 통해 농업 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유도하고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19일까지이며, 모집공고는 농촌진흥청과 9개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지원자는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안전·보건관리 실무경력 2년 이상 보유자 △산업안전보건법상 관리감독자 실무경력 1년 이상 보유자 △기타 농작업 안전관리에 경험역량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농작업안전보건기사 등 안전‧보건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 각 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 충족해야 한다. 선발인원은 올해(4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88명이며, 근무 지역은 전국 44개 시군 가운데 1곳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농작업안전상담(컨설팅)이 진행된 20개 시군 농업인 및 농작업안전관리자 등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추진되는 ‘농작업 안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오고, 특히 13일 오후부터 중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 예보에 따라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 요령을 재차 전파했다.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12일 동해안을 중심으로 무거운 눈(습설)이 내리고, 13일 오후부터 경기, 강원, 충북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지속적으로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대비해 시설 온실(비닐하우스 등)이나 인삼 해가림 시설에 설치한 차광막과 과수원 방조망 등을 미리 걷어내고, 시설물 외부 전체 고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오래된 축사나 온실 내부에는 보강 지주를 추가 설치해야 한다. 또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장비를 사전 확보하고, 작업 동선도 미리 계획해야 한다. 가온 시설을 설치한 농가는 눈이 내리는 동안 온풍기 등을 가동해 내부 온도를 높여 지붕 위에 쌓이는 눈이 녹을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송풍 제설기, 넉가래 등 제설 장비로 눈을 쓸어내려 적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조치한다. 지붕 위에서 제설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안전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상습 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2월 1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정부조직발전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2024년도 정부업무평가 행정관리역량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농촌진흥청은 47개 중앙행정기관(장관급 25개, 차관급 22개)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관리역량 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의 정부 업무 자체평가 부문 중 하나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마련한 조직·인사·정보화 3개 분야 평가지표에 따라 각 기관이 성과를 자체 진단하고, 이를 외부 전문가와 소관 부처가 정밀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평가에서 △자체평가 운영의 충실성 △평가 내용의 적절성 △우수사례의 탁월성 △평가 결과 환류의 적절성 4개 점검 지표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평가 지표별 체계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등 기관 전체 차원에서 행정 역량 강화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과는 청의 효율적인 기관 운영과 지속적인 조직 혁신을 실천해 온 직원들의 노력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이
【포/커/스】 농촌진흥청 업무보고 뭘 담았나? “국민께 농촌진흥사업 보고드립니다!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미래를 여는 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2월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을 목표로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위기와 농촌 소멸 등 복합 위기가 지속되고,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농산업 생태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현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 ‘미래 대응’, ‘균형 성장’ 중심의 업무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➊현장 중심의 농업·농촌 현안 해결 ➋국가전략 미래 신산업으로의 육성 지원 ➌균형 성장 지원과 케이(K)-농업기술 국제적(글로벌) 확산 3대 추진 전략과 9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11월에 발표한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과 농업인·학계 등이 참여하는 케이(K)-농업과학기술협의체를 토대로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 현장 중심의 농업·농촌 현안 해결 농업인·농작업 재해 예방을 강화한다. 농업 분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시군에 추가 배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선정·지원한 제주대학교의 재활치유농업 실증 과제가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는 해당 사업을 기반으로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회복을 돕는 재활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으며, 참여 환자들의 신체적·정서적 개선 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 뇌졸중 발생은 고령화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뇌졸중 발생 건수는 9.5% 늘었고,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12.2건에 이른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의 경우 1년 내 사망률이 30.6%에 달하며, 발병 후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는 경우는 20%에 불과하다. 발병 후 6개월이 지나도 약 80%의 환자가 지속적인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지만, 피로감·동기 저하·장기 입원의 한계 등으로 꾸준한 치료 참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농업 활동을 활용한 ‘재활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기르는 과정은 근력과 균형감 향상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삶의 활력 회복까지 돕
우리 민족의 삶과 깊숙이 연관된 ‘소’의 여정과 미래 축산업의 방향을 조명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12월 8일부터 내년 10월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소통(牛通) 소중한 동행, 미래로 가는 길’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를 통해 한국 축산의 정체성과 문화적 의미, 과학 기술 기반 미래 축산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과거-현재-미래’로 전시 공간을 나눠 소와 함께한 우리 민족의 역사, 축산 분야 연구 성과, 미래 축산 청사진을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게 꾸몄다. ‘우리 민족과 함께한 숨결, 소의 시작’ 전시에서는 농경사회에서 노동의 동반자이자 제물,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의 모습을 소개한다. 고구려 벽화 속 수레를 끄는 소, 신라시대 제천 기록, 견우·직녀 설화 등을 통해 오래전부터 우리의 삶 가까이 존재했던 소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시화 속의 소’ 전시에서는 김홍도·김식·이중섭 등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소를 순박함, 인내, 슬픔, 풍요로움 등으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한우 수탈과 품종 단일화 정책 등 뼈아픈 역사를 기록한 ‘빼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