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촌진흥청, 겨울철 시설작물 안정 생산 ‘현장 기술지원’

- 권재한 청장 “맞춤형 생육 관리·경영비 절감 기술 개발 지속” 당부
- 일조량 부족·간헐적 한파 대비…생육 상황점검 및 재배 기술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주요 과채류 주산지를 대상으로 중앙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 겨울철 시설재배 작물의 안정적 생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편성·운영하는 지방 기술지원반과 중앙 기술지원단을 연계해 지원활동을 폭넓게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 현장 기술지원단은 딸기, 토마토, 참외, 수박, 오이 등 주요 시설 과채류 생육을 점검하고, 생육이 저조하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을 개선하는 재배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시설 환기, 양·수분 관리를 비롯해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월 7일 경기도 화성시 시설재배 딸기 농가를 찾아 생육 상태와 출하량 등을 살폈다. 이어 작물 재배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식물 생장용 발광 다이오드(LED)등을 활용한 재배 기술을 적용해 딸기 ‘설향’ 품종을 재배하며, 안정적 수확을 유지하고 있다. 


발광 다이오드(LED) 등을 이용해 딸기를 재배하면, 흐린 날에도 빛 공급이 가능하고 식물 광합성이 원활해 생육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점등 시간 동안 실내 온도가 약 3도(℃) 상승하므로 난방과 습도 감소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발광 다이오드(LED) 등을 활용한 시설작물 안정 생산 재배 기술을 시범사업으로 보급했으며, 도 및 시군에서 기술 보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겨울철은 흐린 날씨에 일조량이 부족하고 간헐적 한파로 시설재배 작물의 광합성이 부진하거나 어는 피해(동해) 발생 우려가 크다.”라며 “발광 다이오드(LED) 등을 설치하거나 이산화탄소 공급 시설 등을 활용하면, 겨울철 일조량 부족으로 발생하는 시설재배 작물의 생육 부진과 생산량 감소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민단체 "민생쿠폰 사용처 '하나로마트' 포함 긴급 요청"
중요 농민단체인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 ‘하나로마트’를 포함하여, 농촌지역 체감효과 높여야 한다!는 긴급성명을 서둘러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이다. 정부는 제2차 추경편성을 통해 총 13조원 수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민생쿠폰)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이 지역화폐 사용처를 준용하여 하나로마트가 제외될 경우, 농촌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여 농촌지역 체감 효과가 저하될 우려가 큰 상황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민생쿠폰 사용처도 지역사랑상품권과 동일하게 적용하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의 민생쿠폰 사용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연매출 30억원 초과업체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마트‧슈퍼‧편의점 유형의 가맹점이 없는 면(面)단위 지역의 하나로마트에 한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다수 농촌지역 하나로마트에서 사용이 제한되어 지침 개정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상권이 위축되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가 많지 않은 농촌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민생쿠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