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모태펀드' 투자 수익률이 7.5%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큰손들 투자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모태펀드'를 관리감독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월 8일(수)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통해 2024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실적을 공유하고, 투자업계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2025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1월 중 조속히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모태펀드 주요 투자업계는 비엔케이(BNK)벤처투자, 엔비에이치(NBH)캐피탈,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씨케이디창업투자, 패스파인더에이치, 프롤로그벤처스 등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세컨더리펀드, 청년기업성장펀드, 지역경제활성화펀드 등 특수목적 펀드의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당초 계획 대비 7.6% 초과한 총 2,173억원 규모의 13개 농식품 자펀드를 결성하였고, 누적(‘10~’24) 청산 수익률(IRR)은 7.5%를 달성하였다.
- 박수진 기획조정실장 "올해도 2천억원 이상의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결성할 계획"
- 스마트팜, 푸드테크 등 신성장분야 펀드와 세컨더리펀드 확대...민간제안펀드 도입 등 자펀드 결성 추진키로
- 2025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 1월 중 조속히 수립·발표할 예정
민간투자 확대폭을 보면 세컨더리펀드(계획 250억원→결성 301, +51), 청년기업성장펀드(470→510, +40), 지역경제활성화펀드(200→240, +40) 등으로 전년대비 민간출자 비율로는 6.0%p 증가(‘23:38.5%→’24:44.5) 된다.
올해 농식품 모태펀드는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농식품 신성장 발전 분야에 지속 투자하고, 신규 출자분야 발굴과 산업동향 파악에 유리한 민간제안펀드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금을 중도에 회수할 수 있는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펀드를 확대(결성계획은 (‘24) 250억원 → (’25) 300, +50)하기로 하였다.
투자는 민간출자 확대를 위해 투자처 발굴과 관리에 유리하도록 투자 분야가 유사한 특수목적 펀드로 통합(‘그린바이오’+‘푸드테크’, ‘전통주’+‘농식품일반’) 한다.
농식품부 박수진 기획조정실장<사진>은 “2025년 정부예산 550억원과 회수금, 민간투자 등을 활용하여 올해도 2천억원 이상의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투자업계 등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시장 친화적으로 농식품 모태펀드를 운용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