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핫뉴스

한우 경매 2천 555만원 낙찰가 화제!...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개최

한국종축개량협회 주최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열려...군산현대농장 김재환 대표 최우수상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9월 9~11일까지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 출하·도축·경매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현행 31개월에 달하는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하여 농가의 경영 부담은 완화하고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개최하였으며, 28개월령 이하의 거세우 39두가 출품되어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대회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김재환 군산현대농장 대표가 차지하였으며 수상축의 출하월령은 28개월로 도체중 532kg, 등심단면적 123㎠, 등지방두께 7㎜, 1++A로 kg당 48,023원을 기록하였으며, 경락가격은 25,548,236원에 낙찰되었다.

 

이번 대회 출품우들은 평균 출하월령이 27.8개월로 ‘24년(8월말 기준) 출하된 거세우의 전국 평균인 31.7개월 대비 3.9개월 조기에 출하하였다. 일반적으로 거세우를 3.9개월 조기 출하 시 31.7개월 출하 대비 경영비(사료비와 운영비)는 마리당 39.5%(134만원) 감소한다.

 

대회 출품우의 평균 도축성적은 도체중 498.6kg, 등심단면적 108.2㎠, 등지방두께 11.0㎜, 근내지방도 7.3점, 육질등급 1등급 이상 출현율 97.4%로 전국 거세우의 성적(도체중 471.0kg, 등심단면적 97.4㎠, 등지방두께 12.4㎜, 근내지방도 6.2, 1등급 이상 출현율 90.7%)보다 우수하였으며, 평균 경락단가는 23,760원/kg으로 ‘24년 전국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17,490원/kg)보다 6,270원(35.8%) 높게 집계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차지한 김재환 대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육질성적과 증체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량목표를 세우고 육성기에는 송아지의 골격을 키우고 체계적인 비육관리를 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회 최우수축을 구매한 과연미트(주) 이정익 대표는 “대회 출품우들의 품질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며, 특히 농림식품부장관상 수상축은 장기비육한 소와 비교해도 품질이 매우 우수하여 구매를 결정했으며, 앞으로의 한우 산업 변화의 첫걸음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협조해 주신 관계기관과 한우산업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개량을 위해 묵묵히 힘써온 한우농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회가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사육기간 단축을 통해 한우개량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의미가 큰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 수요에 맞는 쇠고기를 생산하는 개량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12월 5일(화) 11시에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본대회(11월 4~6일) 수상축과 합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특위, 농협 개혁 공론화 토론회 개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12월 11일(목) 국회의원회관에서 ‘농협 문제의 뿌리,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반복되는 농협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제도개선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금주, 윤준병, 임호선, 이원택, 임미애, 전종덕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농협 문제를 개인 일탈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 지배구조·선거제도·인사·감사체계 전반을 점검하자는데 목적을 두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송원규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정책실장은 농협중앙회의 권한 집중 구조와 이에 따른 ‘선거-인사-사업’의 악순환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인사·예산·계열사 지배 권한이 선거과정에서 금권·이권 정치로 연결되고, 이후 보은 인사와 특정 업체 특혜, 수의계약 등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사슬이 고착화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앙회장의 영향력이 금융지주와 경제지주, 계열사 전반에 미치는 구조가 사실상 견제 장치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이용희 전국농민회총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장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진원, 뇌졸중 '재활치유농업' 효과 뚜렷...의료계 주목!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선정·지원한 제주대학교의 재활치유농업 실증 과제가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는 해당 사업을 기반으로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회복을 돕는 재활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으며, 참여 환자들의 신체적·정서적 개선 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 뇌졸중 발생은 고령화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뇌졸중 발생 건수는 9.5% 늘었고,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12.2건에 이른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의 경우 1년 내 사망률이 30.6%에 달하며, 발병 후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는 경우는 20%에 불과하다. 발병 후 6개월이 지나도 약 80%의 환자가 지속적인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지만, 피로감·동기 저하·장기 입원의 한계 등으로 꾸준한 치료 참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농업 활동을 활용한 ‘재활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기르는 과정은 근력과 균형감 향상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삶의 활력 회복까지 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