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7월 3일(수) 서울 양재동 소재 농수산물온라인도매시장(이하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하여 시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농식품부는 특정 개설 구역 내 소수의 유통 주체 간 거래만 가능했던 기존 도매시장의 구조적인 경쟁 한계와 물류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판매자, 구매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온라인도매시장을 작년 11월 30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해양수산부와 협업하여 수산물 거래도 가능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으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실적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운영을 시작한지 7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이 6월 30일 기준 1,262억원(52,106톤)에 이르고 있으며, 일 평균 거래액도 놀라운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간 농식품부는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 가입 기준 완화(연간거래액 50억원 → 20), 거래 부류 제한 폐지, 판·구매자 거래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개선 해왔다.
또한, 지난 7월 1일에는 수산물 첫거래도 이루어졌다. 천일염을 생산하는 전남 신안 소재 농협과 농수산물 온라인판매업체 간 총 13.5톤, 21.6백만원 규모의 거래가 성사되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수산물 거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훈 차관은 “온라인도매시장이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유통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와 농어가 소득 제고와 농수산물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생산자와 유통인들이 온라인도매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교육 등을 지속 추진해 줄 것을 시장운영자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당부하였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