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최근 5년간 추진해 온 임업인·지역경제·산림재난 대응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 내용을 29일 발표했다.
그간 산림조합중앙회와 142개 회원조합은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을 높이고 국가 경제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도록 조합원과 임업인, 지역민 등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산림경영 지원 등을 실시해왔다.
아울러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 분야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산림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 산사태, 홍수 등의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인력·장비·시설 등을 지원해왔다.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임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산림재난 대응·피해복구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약 392억4,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임업 발전 명목으로는 묘목·땔감 등 자재 지원, 임산물 재배기술, 임업인ㆍ조합원 지원 등이 이뤄졌다. △지역경제 활성화 명목으로는 소외계층 나눔, 인재육성 지원, 코로나 19 대응 지원, 지역발전 지원 등을 진행했다. △산림재난 대응·피해복구 명목으로는 산사태 및 산불, 홍수피해 복구와 위문금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산림재난 대응·피해복구 지원을 위해서는 현금·현물 지원을 제외한 인력·장비·물품 지원도 매년 실행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산림조합중앙회와 회원조합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 지원을 위해 수해복구·피해조사 지원 인력 1,479명, 굴착기 등 장비 302대, 구호 물품 6,285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477명의 인력과 구호 물품 10,751점 등을 투입했다.
올해에도 산림조합은 현재 설명절을 앞두고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랑나눔 이웃돕기 행사’를 시작으로 식목일 나무심기, 국산목재로 만든 책걸상 나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 회원조합에 배치된 산림경영지도원을 통해 산림재난 예찰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피해복구 지원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전국 산림조합은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살려 조합원의 권익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국토 발전,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임업과 지역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