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수박 주스’ 뚝딱!...‘씨 없는 진안수박큐브 사업 모형’ 화제

- 농촌진흥청, “소비자 마음을 열어라” 우수 청년창업농 사업 모형 선정해 시상식 가져
-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 “청년 창업농 개발한 시장‧소비 지향형 사업 모형 지속 가능한 발판되길 기대”

 

수박을 재배하는 고상기 농가는 ‘씨 없는 진안수박큐브 사업 모형’을 개발해 수박 주스를 만드는 카페와 즉석식품업체에서 가공하기 편리하도록 개선했다. 이 사업 모형은 높은 부가가치 창출 기대 효과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주최한 청년창업농 사업 모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11월 27, 28일 이틀동안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청년창업농 사업 모형(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사업 모형을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립농업과학원이 올해부터 2년간 청년창업농과 함께 시장 흐름과 소비자 성향을 분석해 사업 모형을 개발하는 현장 실증과제로, 청년창업농의 능동적인 사업 모형 개발과 활용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올해에는 농산물 생산‧가공 분야 청년창업농 20명이 참가해 시장 조사 기법과 판촉(마케팅) 전략 기술을 배우고 전문가 상담 과정을 밟으며 생산자가 아닌 시장과 소비자 중심의 사업 모형을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한 사업 모형들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서면 심사, 참가자 상호 토론 평가 등을 거쳐 창업 전‧초기 단계 부문 최우수상 각 1점(농촌진흥청장상), 우수상 6점(국립농업과학원장상)을 선정했다.

창업 전 단계 부문에서는 ‘다품목 연중 생산 사업 모형’을 제출한 정주연 농가(충남 당진), 창업 초기 단계 부문에서는 ‘씨 없는 진안수박큐브 사업 모형’을 낸 고상기 농가(전북 진안)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권태경 농가(전북 남원), 안다섬 농가(전북 장수), 주현하 농가(전남 화순), 양서진 농가(경북 구미), 이세은 농가(경북 칠곡), 정승민 농가(경남 산청)가 선정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가치 있는 농산물을 판매하고 농산물 수취가격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라며, “청년 창업농들이 개발한 시장‧소비자 지향형 사업 모형이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다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마케팅플라자

더보기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식품부,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정을 혁신하고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비전인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 조기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1관 신설, 1국(관) 대체 신설, 21명 증원함으로써 기존 3실, 2국‧12관, 59과‧팀에서 3실, 3국‧12관, 62과‧팀 체계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 2017년 방역정책국 신설(순증), 2022년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신설(대체신설) 이후 3년여 만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되었다. 세부 조직개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농어촌 기본소득, 농촌 에너지 전환을 전담하는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국장급)을 신설한다. 신설되는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에 기존 공익직불정책과‧재해보험정책과‧농촌탄소중립정책과를 이관하면서, 과 명칭을 변경하고 2개 팀을 신설하여 농촌소득정책과‧농업정책보험과‧농촌에너지정책과‧농업재해지원팀‧농촌탄소중립추진팀으로 확대‧개편한다. 이를 통해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농촌의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햇빛소득마을 조성, 영농형태양광 제도화 등 새 정부 핵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동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