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2022년 성적 우수농장을 시상하고 성적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CSY2200 클럽 행사를 2023년 4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시작하였다.
㈜팜스코의 CSY2200 클럽은 연간 모돈당 출하체중 2,200kg이상을 달성한 농장의 그룹으로 2022년에는 총 31개 농장이 선정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드림농장(이상호 대표)과 에코팜(노창수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CSY2200은 MSY25두 이상 수준을 달성하면서 규격돈을 출하하고 지육율도 78%수준으로 높게 유지해야 달성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수준의 성적이다.
행사를 시작하며 한돈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한 조지훈 지역부장은 2023년 연평균돈가를 5,100원/kg 수준으로 전망하며, 현재 평균적인 한돈농가의 성적으로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도 쉽지 않음을 진단하였다.
성적이 개선됨에 따라 손익분기 돈가가 낮아지게 되는데, CSY 2,248을 기록한 드림농장은 한돈평균 대비 BEP 4,366원/kg, CSY 2,424을 기록한 에코팜은 BEP 4,178원/kg으로 손익분기돈가가 개선 되었다. 불황에도 높은 성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이어 여기에 추가로 성적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신대환 지역부장이 제안하였다. 바로 팜스코가 새로이 제안하는 번식 성적 지표인 WWSY(Weaned Weight per Sow per Year, 연간모돈당 이유체중)개선이다.
기존의 번식성적을 대표하는 지표가 PSY(연간모돈당 이유두수)였다면, 이유체중까지 함께 고려하여 번식성적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체중이 높아지면, 이유 후 육성율이 개선될 뿐 아니라 비육돈 사료요구율도 개선된다. 따라서 이유두수 뿐 아니라 이유체중까지 함께 높일 수 있는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대환 부장은 이를 위한 팜스코의 다산선모돈 프로그램 윈맥스30플러스 모돈프로그램과 대용유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새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WWSY를 개선할 경우, 양돈 선진국에도 뒤지지 않는 더욱 높은 성적과 수익 달성이 가능함은 물론이다.
영광의 수상자인 에코팜 노창수 대표는 우수한 성적의 비결로 철저한 기록관리와 분석을 꼽았다.기록 관리를 통해 목표를 세우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성적의 개선이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팜스코가 항상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빠른 출하일령이 유지되는 것이 농장의 생산 사이클 유지를 위해 중요한데, 팜스코 사료는 안정적인 품질로 이 것이 뒷받침 되어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를 마무리한 진안수 ㈜팜스코 S11사업부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두 농장에 감사를 표하며, 팜스코가 제안하는 성적지표인 CSY와 WWSY를 높여 한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팜스코가 함께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팜스코의 CSY2200 클럽 시상행사는 지역별로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며, 우수 농장들의 사례를 공유해 갈 예정이다. 한돈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팜스코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거둘 지 관심이 주목된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