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

조합장 선거 3월8일...'깜깜이' 부정적 꼬리표 여전

- 한농연, 어기구 의원과 함께 조합원 소득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협동조합 공통공약 목표제시
- 지역 조합 실정에 맞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국내외 연수 연찬회 활동 근본 혁신
- 농협 조직관리 강화를 통한 전문 농협 실현, 저비용-고효율화, 경제사업 전면 혁신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공명선거 촉구와 공통 공약발표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는 2월 6일(월) 국회에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촉구 및 한농연 공통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농협과 축협 등 농촌의 뿌리이자 지역 경제의 중심인 협동조합의 리더를 선출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지난 1, 2회 선거를 거치며 “돈 선거, 깜깜이 선거”라는 부정선거의 꼬리표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 단위 농민 조합원뿐만 아니라 단위 조합,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자발적인 공명선거 운동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선거운동 등에 관한 위탁선거법이 지닌 제도적 한계와 혈연․지연 등 지역사회의 악·폐습은 도덕성과 자질, 정책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후보자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금품 제공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양산하는 요인으로 반드시 개선되어야 마땅하다. 부정․부패 선거 문화를 개선해 농민 조합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이에 한농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책이 최우선 되고 공정한 선거의 정체성을 되찾는 공명선거 촉구 운동을 공식 선언하며, 부정․부패 근절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농민 조합원이 잘사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농연 공통 공약”을 발표하고, 조합장 후보자들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대응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이학구 한농연 회장은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농민 조합원의 리더를 선출하는 선거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조합원의 경제․사회적 성패가 좌우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정책 능력을 겸비한 참된 일꾼이 당선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내 평등한 경쟁과 공정한 선거 문화를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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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생산자협회 "양곡법 국회통과 환영하지만, 아쉬움 많아"
국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각 농민단체별로 이해득실을 고려한 찬반논쟁 성명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다만, 이번에 통과된 양곡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에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 전국쌀생산자협회에서는 이번 양곡법 국회통과에 대해 아쉽지만 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내놔 눈길이 간다. 성명서 전문이다. [전문]국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쌀값이 대폭락하여 생산비는커녕 비료값도 내지 못하고 있는 농민들은 이번 소식을 누구보다도 환영해야 하나, 기뻐할 수 없는 법안 내용에 답답함을 금할 수 없다. 오늘 통과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민주당이 애초에 만든 원안의 의무매입 기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 3% 이상, 쌀값이 전년동기 대비 5% 이상 내려갔을 경우’를 김진표 의장의 중재안을 일부 받아들여 ‘초과 생산량 3~5% 이상, 가격 5~8% 이상 하락’으로 수정하였다. 또, 벼 재배면적 증가 시 시장격리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서 조항과, 벼 재배면적이 증가한 지자체에 대한 매입물량 감축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우리 농민들은 민주당의 원안도 5%미만의 쌀값 하락을 방조한 법으로, 농민들의 생활물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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