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7월 28일부터 2일간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식품 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오는 9월 오픈을 앞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식단관리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한다.
플랫폼에 구축된 식단관리 프로그램은 영양사가 급식 식재료 구매 시 선행해야 하는 식단작성, 소요량 산출, 품의서 작성 등의 제반 업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식단계획부터 식재료 구매, 정산까지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를 플랫폼에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공사는 실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등 공공부문 현직 영양사들과 수시로 소통해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국내 통용되는 유사 프로그램의 장점을 벤치마킹해 영양사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들을 담아 식단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지역산 식재료, 친환경 등 속성코드로 구매요건 지정, 레시피 및 식단작성 시 최신 영양가와 알레르기 정보 자동조회, 검증된 기본 레시피․식단 콘텐츠 제공으로 초기부담 경감, 식재료별 폐기율 정보 연계해 소요량 산출 시 자동계산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식재료별·일자별 소요량 발주서 자동 출력, 단품발주 기능, 급식일지, 보존식 기록표 출력 기능 및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수발주 시스템인 SeaT를 통해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식재료 구매 시 품의서 자동연계 기능 등이 있다.
이처럼 식단작성부터 식재료 구매, 정산에 이르는 모든 업무가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지고, 영양, 알레르기, 예산관리 등 급식과 관련한 다양한 고려사항뿐 아니라 품의, 발주, 검수, 정산 등 구매행정까지 담당해야 하는 공공부문 영양사들의 업무 효율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공급식 식단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이 증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플랫폼을 활용해 편리한 급식관리 뿐 아니라, 그린 급식 캠페인과도 연계해 지역 먹거리 소비 활성화는 물론 저탄소 식생활 실천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