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3월 24일 파키스탄 농업연구청(PARC)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라나 탄비르 후세인 파키스탄 식량안보부 장관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피아(KOPIA) 무병 씨감자 종합 생산단지’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파키스탄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추진해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해 왔다. 특히 수경재배 기술을 적용해 파키스탄의 무병 씨감자 생산성을 6배 향상시켰다. 이러한 성과에 크게 고무된 파키스탄 정부는 2023년 5월에 ‘무병 씨감자 자급시스템 구축’을 국책사업으로 지정하고, 무병 씨감자 생산단지 조성 등에 5년간(2023~2028년) 양국이 각 250만 달러씩 공동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그 결과로 이번에 수경재배 온실, 증식용 망실하우스, 저온 저장고 등 첨단 시설을 완비한 약 3.2ha 규모의 코피아 무병 씨감자 종합 생산단지를 구축하게 됐다. 향후 이 생산단지를 거점으로 2025년에는 씨감자 1,200톤을 생산하고, 2028년까지 씨감자 공급량을 연간 16만 톤(파키스탄 전체 소요량의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몽골에 축산 구호품을 긴급 지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월 말, 코피아(KOPIA) 몽골 센터를 통해 ‘몽골 맞춤형 사양기술 적용을 통한 소 생산성 향상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에 즉시 공급이 가능한 조사료 22톤과 사료 영양가를 높이는 발효미생물액 8,000ℓ를 전달했다. 지원품은 작년 폭우와 이번 폭설로 사료 수급이 시급한 4개 지역 80여 농가에 우선 공급됐다. 몽골은 1975년 이후 최대로 기록된 이번 폭설로 전 국토의 90%가 눈에 덮여 전 산업에 걸쳐 피해가 발생했다. 방목형 목축이 활발한 몽골 특성상 축산분야 피해가 컸다. 더욱이 지난해 평년 대비 2.5배에 이르는 폭우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 폭설로 사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몽골 정부 관계자는 추위와 쌓인 눈 때문에 풀을 먹지 못하고 폐사한 가축이 현재까지 157만 마리로 집계됐고, 향후 최대 1,000만 마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부터 코피아 몽골 센터를 운영하면서 몽골 농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축산분야와 관련해 급격한 환경변화에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가운데 벼 우량종자 생산 및 재배 기술을 지원하는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 사업’이 가나에서 첫 결실을 거두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5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가나센터에서 2023년 라이스피아 사업을 통해 처음 생산한 벼 종자를 가나 정부에 인계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계한 벼 종자는 코피아(KOPIA) 가나센터가 확보한 벼 생산부지 60헥타르에서 생산된 300톤 분량이다. 한국 품종을 기반으로 개발한 벼 품종 ‘코리아-모(Korea-Mo)’와 ‘아그야파(Agyapa)’를 비롯해 가나 현지 품종 ‘Legon-1’, ‘Amankwatia’, ‘Agra’ 등이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에서의 본격적인 벼 우량종자 생산을 알리고, 성공적인 벼 종자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아프리카의 식량문제 해결 의지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농촌진흥청 김황용 기술협력국장, 박경식 주가나 한국대사 등 우리 측 인사를 비롯해 가나 측 브라이언 아쳄퐁(Bryan Acheampong) 농식품부 장관, 폴 피녹크 보수(Paul Pinnock Bosu) 과학산업연구청장, 리차드 옵퐁 보탱(Richard Oppong-B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9월 26일 국제회의장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의 성과확산을 위한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사업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3년 코피아(KOPIA) 소장단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코피아(KOPIA) 소장단과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협력 국가별 중장기 성과목표 및 성과확산 추진전략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특히 국가별 중점과제 발표 이후 마련된 종합토론에서는 벼 종자생산, 채소, 씨감자, 축산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추진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네갈 코피아 센터 조창연 소장은 성과확산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벼 종자생산 및 재배기술을 지원하는 ‘케이(K)-라이스피아’ 사업을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2024년부터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서아프리카에서 동아프리카를 잇는 총 7개국(세네갈, 감비아, 기니, 가나, 카메룬, 우간다, 케냐)이다. 조 소장은 이를 통해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8일 본청 국제세미나실에서 ‘케이(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 벨트) 구축 사업 실행을 위해 결성한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라이스피아, RiceSPIA) 사업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케이(K)-라이스벨트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아프리카 7개국(세네갈, 감비아, 기니, 가나, 카메룬, 우간다, 케냐)에 다수확 벼 우량종자 생산‧보급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라이스피아(RiceSPIA, Rice Seed Production Improvement for Africa)는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중 벼 우량종자 생산 및 재배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라이스피아 사업추진단은 농촌진흥청 윤종철 차장을 단장으로 기술지원반과 자문단으로 구성돼 2024년 5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기술지원반은 △종자 생산 △기반조성 △교육훈련 부문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자문단에는 한국종자포럼, 한국식량산업협회, 코이카(KOICA) 등 외부전문가를 위촉했다. 라이스피아 사업추진단은 앞으로 벼 우량종자 생산 및 재배 기술 지원을 위한 전문가 교육·훈련 과정을 농촌진흥청 코피아(KOPIA)*사업을 통해 추진하게 된다. 2023년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인류의 보편적 공공 가치인 ‘기아 해결’과 ‘식량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60여 년 동안 축적한 우리의 농업기술과 경험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개도국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끈 농업기술과 농촌개발 경험이 국제사회 농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K-농업기술’ 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를 22개국에 설치하고, 아시아 13개국, 중남미 12개국, 아프리카 23개국이 참여하는 대륙별 농식품기술협의체(3FACIs)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KOPIA와 대륙별협의체는 개발협력 국가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기술개발과 보급을 위한 공공기술 혁신 플랫폼 기능을 다하고 있다. 세계 농업 발전과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K-농업기술이 확산됨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해외농업기술지원사업 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KOPIA, 대륙별협의체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프리카벼연구소(AfricaRice),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세계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기구와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대륙별 협력사업을 이끌어 가면서 기대 이상의 성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6일(금) 베트남 옌바이성 반쩐현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3차 사업으로 진행 중인 양잠 시범마을 사업 출범식(시범마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범마을 출범식에는 현종내 코피아 베트남 센터 소장을 비롯해 응우옌홍선(Nguyen Hong Son) 베트남농업과학원장, 최봉순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농무관, 응우옌데푸옥(Nguyen The Phuoc)옌바이성 인민위원회 부의장과 양잠 농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상반기로 예정되었던 시범마을 출범식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연되다가 현지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옌바이성 농업인들과 협력 기관의 요청에 의해 개최하게 됐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베트남 양잠업의 가치사슬, 연구 현황 및 성과, 향후 추진 방향 등 베트남 양잠 시범마을 사업 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옌바이성은 베트남 전통 양잠 중심지역 중 한 곳이지만, 뽕잎 수급이 불안정하고 양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탓에 양잠 생산효율과 품질이 낮다. 농촌진흥청은 베트남의 우량 잠종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뽕나무와 누에고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잠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3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1일 국제회의장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의 국가별 협력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0년 KOPIA 연찬회’를 개최한다.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날 행사에는 20개국의 KOPIA 센터 소 장이 참석해 협력 국가의 농업정책과 연계한 KOPIA 성과 확산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국가별 발표와 함께 우수 센터 시상도 진행한다. 우수 센터에는 베트남 센터, 우간다 센터, 에콰도르 센터가 선정됐다. 베트남 센터는 땅콩 우량종자 생산·보급체계 구축 시범마을 조성 사업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성과를 냈다. 우간다 센터는 오렌지 병해관리 기술 및 물 관리 기술을 개발·보급하여 오렌지 농가 수익 증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에콰도르 센터는 무병 씨감자 생산·보급을 통한 감자 생산성 증가에 이바지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2009년부터 시작한 KOPIA는 개발도상국의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현지 농업인의 소득 증진을 위하여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사업이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정부의 신북방 외교 정책에 따라 키르기즈공화국과 중점협력국인 파키스탄에 신규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