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육용 오리의 고온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축사 환경 자동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오리는 환경온도 27도(℃)부터 고온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열 환경에 민감하다. 하지만, 오리 농가에서는 축사 환경을 축사 내 온도(약 30도 이상)만을 기준으로 관리하거나, 관리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는 등 정밀 관리 방안을 갖추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축사 환경 자동 제어 기술은 오리 축사 내 열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오리 축사 내부 온도와 습도를 감지기(센서)로 측정해 가축더위지수(THI)를 산출한 후, 이를 기준으로 단계별 고온 스트레스 저감 시설인 송풍팬, 냉수 공급 장치 등을 자동으로 작동시키도록 했다. 1단계(가축더위지수 63점 이상 73점 이하)에서는 송풍팬을 50%만 작동하고, 2단계(73점 이상 80점 이하)에서는 100%, 3단계(80점 이상)에서는 송풍팬을 100% 작동함과 동시에 추가로 냉수가 공급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축사 환경 자동 제어 기술을 농가에 적용한 결과, 관행 사육 방식 대비 육용 오리 출하체중이 평균 90g 정도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관리자가 수동
(사)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는 최근 발생중인 고병원성 AI 확산 최소화를 위하여 전국 오리 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AI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오리자조금 사업예산으로 진행된 AI 방역사업은 지난 6월 전국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한 오리농가 순회교육’과 금번 겨울철 각 지회에서 품목 추천을 받아 오리농가에 지원한 AI 방역물품 지원사업까지 총 37,500만원 수준이다. 한편 김만섭 회장은 “H5N1형 HPAI 발생을 비롯하여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오리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게 되었다면서, 야생철새에 의한 HPAI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금년에는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도 대규모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각 농가에서는 사람 및 차량 출입통제, 축사 내 장화갈아신기 등 농장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나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