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Executive Board)에서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산림녹화기록물은 6.25 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를 복구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추진한 산림녹화사업의 전 과정을 담은 자료로, 법령, 공문서, 사진, 필름 등 총 9,619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림녹화사업은 산림청이 1973년부터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1973~1978)’을 수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사방공사, 화전정리(火田), 조림(나무심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산사태, 가뭄 등의 재해를 예방하고 황폐화된 국토를 회복시켜 이후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추진과정에서 정부는 지역사회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농촌 환경이 개선되고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등 산림녹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반세기 만에 1960년대 5.6㎥/ha에 불과하던 나무의 양이 2020년에는 165㎥/ha로 증가해 지금의 푸른 숲이 만들어졌다. 이같은 성공사례는
지난 8월27일강원도평창군평창군산림조합에서는한국의산림녹화사업성공을위해체결된한독산림조합자매결연30주년을맞아당시한국과독일의산림협력사업관계자들이한자리에모여 기념행사를개최했다. 한독산림조합간의자매결연은한독산림경영사업의중심축인협동조합차원에서맺어진것으로 1989년11월16일산림조합관계자들이독일을방문,훌다산림경영조합과자매결연을맺었다. 이후한국의산림조합과독일훌다산림경영조합은산림경영기술과정보를지속해서교환하고지금까지상호현지방문을통한사유림경영발전을위한협력관계를지속하고있다. 이번한독산림조합자매결연30주년기념행사를위해독일훌다산림경영조합에서는 AlfredWeider(알프레드바이더)훌다산림경영조합장을비롯한독일바이에른주산림공무원과양묘장장등8명이7박8일의일정으로내한하여참석하였으며, 산림조합에서는손득종산림조합중앙회경영상무와이종봉평창군산림조합장,평창군산림조합임직원과과거산림경영협업체,산림협업경영지도소소속관계자들이참석했다. 한편,내한한독일훌다산림경영조합관계자들은평창군산림조합,평창군청,대관령치유의숲,동해목재유통센터,평창국유림관리소,산림버섯연구소등당시협력사업지와산림조합중앙회를방문,지나온30년협력성과를확인하였으며앞으로의협력방안과산림발전방향에대해논의했다. 한국과독일의산림경영사업은1974년7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