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1월 8일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2024년 모범 도시숲’ 5곳을 선정했다. 전국의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와 현장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총 5곳이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 △서울 ‘올림픽공원’ △영천 ‘나무와중학교 학교숲’ △인천 ‘세계평화의 숲’ △인천 ‘인하로 은행나무 가로수길’이다.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은 도심을 흐르는 샛강의 특색을 살린 수변공원과 황토길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은 넓게 펼쳐진 녹지와 아름다운 호수,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으며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천 나무와중학교 학교숲’은 청소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생태학습공간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계절별 캠프를 운영해 숲의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인천 세계평화의 숲’은 습지와 갯벌이 어우러진 자연생태공원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심기·숲가꾸기 등에 참여하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문
정부는 2027년까지 식량자급률 55.5% 달성을 목표로 밀·콩 자급률을 8%, 4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육성 밀·콩 신품종 확산은 물론 기상재해에 대응한 안정생산 기술 지원, 고품질 원료곡 생산단지 육성 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밀·콩 자급률 달성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현장 기술지원반을 운영해 재배, 병해충, 기상재해 대응 등 기술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밀·콩 재배 현장 문제 해결에 중점= 2024년 밀·콩 분야 신기술보급사업은 12개 사업 54개소(총사업비 68억여 원)에서 진행한다. 특히 ‘논콩 생산단지 왕겨 충진형 땅속 배수 기술’, ‘국산 밀 생산단지 및 지역특화 가공 활성화’, ‘국산 지중 점적 자동 관개 시스템’, ‘밭작물 정밀파종 및 시비(비료 주기) 기술’ 등 신규 사업 4건을 추진해 영농현장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논콩 생산단지 왕겨 충진형 땅속 배수 기술 시범사업’은 콩 파종기·개화기에 집중호우·장마로 인한 재배지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논콩 재배지 땅속에 배수관과 왕겨를 매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
턱없이 부족한 야생동물 질병관리 인력과 예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방역의 기초인 야생 멧돼지에 대한 부실 관리를 부추겨ASF감염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구미을지역위원장)에 따르면ASF감염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한 야생 멧돼지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반면,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청사 준공을 마쳤음에도 인력과 예산 투입이 늦춰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올들어 경기․강원 등 북한접경 지역을 중심으로ASF유사 질병인 돼지열병(CSF)가 기승을 부리면서1만마리가 넘는 야생 멧돼지들이 폐사했을 것”이라면서도“현재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예산 문제로 인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올8월말 현재 경기․강원에서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수는34마리에 불과할 정도로 야생 멧돼지에 대한 질병 관리는 매우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 의원이 올7월말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실시한 야생멧돼지CSF검사 자료를 비탕으로 분석한 결과, ASF를 차치하더라도,올들어CSF감염으로 숨진 멧돼지 폐사체수는 경기․강원에만1만4,320마리에 달한다.실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수가CSF감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