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대체식품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우식품과 대체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가 정보 기반의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향후 대체식품에 대응한 한우식품의 발전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기존 선행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대체식품을 구매하는 이유로, ‘맛이 궁금해서(35.7%)’, ‘건강상의 이유(28.3%)’,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기여(16.0%)’ 순이었으며, 향후 대체식품 구매의향 증가 사유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기여(39.3%)’, ‘건강상의 이유(30.7%)’ 순이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체식품은 토지사용량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등의 장점을 갖는 대신, 각 대체식품별로 한우보다 물발자국이 높거나, 이산화탄소 생성 및 에너지 사용량이 높거나, 식품 내 알루미늄이 검출되는 등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달리 환경적인 단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식품과 한우고기의 영양학적 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단백질 함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대체식품에서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체식품을 실제 고기와 유사한 풍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옥수수연구소는 최근 옥수수연구소에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옥수수 연구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옥수수연구소는 신기술 도입 및 국내외 적응성 우수 옥수수 품종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 지원으로 차세대바이오그린21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세미나는 옥수수연구에 필요한 신기술 도입과 품종개발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제1주제로 강원대학교 박경철 교수의 ‘옥수수 신 육종기술 개발 및 응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박경철 교수는 최근 국내·외에서 대두되고 있는 새로운 육종방법과, 신품종 육성에 신 육종기술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제2주제로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한정헌 농업연구사의 ‘옥수수 유묘기 한발 저항성 유전인자 탐색’에 대한 연구 진행상황의 발표가 있었다. 최근 옥수수 재배에서 건조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비한 건조저항성 품종개발의 필요성 및 연구 방법에 대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홍대기 소장은 “세미나는 신 육종기술에 대한 연구원들의 이해도를 넓히고, 변화를 위한 연구분야 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