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호박에 이어 수박에서도 품종 육성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디지털 육종기술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수박 품종 개량 시기를 현재 6~8년에서 3년 이하로 앞당길 수 있는 대량 분자표지 세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특정 품종이 지닌 우수한 특성은 유지하면서 한두 가지 단점을 개량할 때는 여교배 육종법을 이용한다. 그러나 기존 여교배 육종은 품종 하나하나를 교배하고 다음 세대의 특성을 파악해야 해 새로운 품종 개발을 마칠 때까지 6~8년가량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유전체 정보 기반의 디지털 육종 기술은 품종이나 계통이 지닌 핵심 유전자 표지만 찾아 활용하면 돼 전체 육종 기간을 줄이면서 육종가가 원하는 특정 계통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박 품종 개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수박 모양과 무늬, 색깔 등 다양한 형질 특성에 따라 30개의 핵심 계통을 선발하고, 염기서열 분석으로 341개의 분자표지 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개발한 수박 대량 분자표지 세트를 자체 보유한 육종 소재 272점에 적용한 결과, 우수한 품종의 특성을 조기에 찾는 것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번 수박 대량 분자표지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은 한농대 산하 부속기관인 산학협력단(단장 정달상)과 농업회사법인 우듬지팜(주)(대표 강성민)이 4월 13일(수) 한농대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가족회사 업무협약을 체결, 한농대 제1호 가족회사가 됐다. 가족회사는 대학과 기업 간 맞춤형 교육, 연구, 기술사업화 협력을 바탕으로 인적ㆍ물적자원을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완성하고 기업은 기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농대는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산학협력단에 가족회사 운영 규정을 마련하고, 국내 최초 한국형 반밀폐형 최첨단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온실 조성 등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우듬지팜(주)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산학 간 연계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학생 현장실습 및 교수 산업체 연수에 대한 협력, 기술이전 및 기술정보 교환, 맞춤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기관의 시설, 장비, 인력의 공동 활용 등 두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우듬지팜(주)의 강성민 대표는 “한농대의 제1호 가족회사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한농대
'의성마늘포크'가 팜스코와 손잡고 판매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말경북 의성군은 최근 의성군청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와 정학상 (주)팜스코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의성마늘포크'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팜스코는 의성마늘포크 상표 및 디자인을 활용하여 의성마늘포크 판매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의성군은 팜스코의 의성마늘포크 브랜드 독점사용권을 부여하고 브랜드 홍보를 위한 마케팅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기로 하여 의성마늘포크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의성마늘포크는 7농가에서 35,000두를 사육중이며, 의성에서 생산되는 한지형마늘을 사료에 첨가 급이하여 돼지를 사육한다. 종돈, 사료, 사양관리를 통일하여 관리하며, 이렇게 생산된 의성마늘포크는 보수력이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으며 콜레스테롤 함량이 낫다. 또한 천연항생제인 마늘을 급여 함으로써 항생제 사용을 줄여 안전성을 믿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팜스코와 유통 업무협약으로 의성마늘포크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제공받은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특히, 축평원은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전체 245개 공공기관 중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9곳이다. 축평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95.9점)보다 0.1점 상승한 96.0점을 획득하였으며, 목표치 대비 모든 평가항목에서 ‘만족(S)’을 달성하였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5.7점보다 10.3점이 높은 점수로, 설립 이후 최고 점수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세부 항목별로 ‘전반적 고객만족’이 96.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품질’과‘사회적 책임’이 각 96.2점, 95.9점으로 뒤를 이었다. 축평원은 지난 한 해 현장 고객서비스 개선 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하여 ‘KAPE 고객 우수사례 경진대회’ 실시 등 현장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이 밖에도 고객 현장소통 ‘축평이게임’ ‘고기했어 오늘도!’ 캠페인, 간부가 직접 하는
산림청은 11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데다 강풍과 돌풍까지 불면서 전국적으로 산불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불씨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청 정철호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청명·한식을 앞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전국에서 78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하루 평균 10건 꼴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중 4월 5일 경북 봉화에서, 4월 10일에는 강원 양구와 경북 군위에서 각각 100ha가 넘는 대형산불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3건으로 산불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북 11건, 충남 7건, 경남 6건, 강원 6건, 전북 5건 순이었다. 이 밖에도 전남, 인천, 대구, 충북, 부산, 울산 등지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산불 발생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나 영농폐기물 소각이 14건, 주택이나 공장화재 등이 산불로 확산된 경우가 5건, 화목보일러나 바비큐 재를 버리다 불이 난 경우 4건, 담뱃불로 추정되는 산불이 4건 등 다양한 원인으로 산불이 발생하였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불면서 대형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절
바이오에너텍은 국내 최초로 폐버섯배지를 펠릿 연료로 가공해 한국동서발전에 발전용 연료로 본격 공급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에 앞서 바이오에너텍의 모회사인 진에너텍은 2020년 3월 한국동서발전과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사업화 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후속 조치로 폐버섯배지를 활용한 바이오 펠릿을 바이오에너텍 홍성공장에서 생산,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에 공급한다. 바이오에너텍은 한국동서발전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간 버섯배지 바이오 펠릿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해 관련 특허 5건을 획득했다. 바이오에너텍은 버섯배지 바이오 펠릿으로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수입 목재 펠릿을 대체해 외화 낭비를 막고 단순 폐기·방치되는 폐배지를 재활용해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에너텍 담당자는 “방치되고 있는 미이용 폐버섯배지를 수집해 발전용 연료로 공급하는 과정에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탄소 중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에너텍은 진에너텍의 100% 자회사로서 2021년 충남 홍성에 하루 200톤의 펠릿 연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완공하고 바이오 펠릿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나남길 kenew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동물학대가 의심되는 반려동물의 사인 규명을 위한 법의검사의 법적 근거를 담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4월 5일 국회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사육인구 증가 및 국민 인식 제고로 민원인들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3년간 학대 의심으로 반려동물 부검을 요청한 민원 접수건은 매년 급증하는 상황이며, ‘21년에는 228건으로 ‘19년에 비해 223%나 증가하였다. 동물보호법 위반 확인을 위한 반려동물 폐사체 검사 의뢰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사인 규명을 위한 법의검사의 법적 근거가 필요하였다. 이번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기존의 반려동물 전염병 등 질병 중심의 진단에서 장기 손상 ․ 골절 ․ 중독 등 동물학대 관련성 규명을 위한 수의법의 검사 의뢰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 중에는 과시형 범죄나 보복성 범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들이 많아, 법의검사를 통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검역본부는 반려동물 학대 관련 사인 규명 업무를 본격화 하면서, 수의법의학 전문가 양성과 전담조직 마련에 최선을 다하여 동물학대 관련성 규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4월 11일(월)부터 5월 1일(일)까지 ‘2022 산촌공동체 활성화지원 사업(2차)’에 참여할 산촌공동체를 추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산촌의 풍부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공동체 사업을 지원하여 공동체의 자립 성장과 산촌의 활성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모집 규모는 15개소 내외 산촌공동체이다. 지원 대상은 산촌에서 공동체 사업을 운영하는 단체·조직 또는 지자체 소재 협회, 컨설팅 기관, (예비)사회적 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과 같은 중간지원조직과 협업하는 산촌공동체이다. 나남길 kenews.co.kr
유가공 목장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홍보 누리집 ‘유가공 목장 알리미’ 에 신규 등록을 희망하는 낙농가를 모집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이달 25일까지 목장을 운영하면서 유가공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낙농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단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유가공 목장 알리미는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로 만든 치즈, 발효유 같은 유가공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개설해 운영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모집이 완료되면 신청 농가를 방문해 생산 제품, 가공시설, 체험 프로그램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유가공 목장 알리미에 등록할 예정이다. 참여 농가는 농가 관련 정보를 등록하고 제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할 수 있으며, 농가 자체 판매 사이트와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시료를 제공한 농가에게는 유산균수, 기호도 평가 같은 제품 분석 결과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스스로 생산한 제품의 품질 정보를 확인하고, 다른 농가 제품의 평균 정보와 비교함으로써 유가공 제품 품질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내 유가공업 등록 사업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2022, 01.) 113개소이
트랙터 보호구조물 시험을 물리적 시험에서 가상시험으로 대체하려는 국제적인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개발한 ‘트랙터 보호구조물 가상시험 방법’이 지난달 국가표준으로 채택됐다. 보호구조물 가상시험 방법을 국가표준으로 채택한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농촌진흥청은 OECD의 보호구조물 가상시험 도입 검토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국내 4개 트랙터 생산업체와 함께 보호구조물 가상시험 방법을 개발했다. 이 시험 방법은 물리적 시험과 최대한 똑같이 재현할 수 있도록 구현됐으며, 최대 변형량이 물리적 시험과 비슷한 80% 이상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보호구조물은 넘어짐이나 추락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다. OECD 회원국들은 OECD 농림업용 트랙터 표준시험 코드의 보호구조물 시험방법과 기준에 따라 보호구조물을 부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OECD 회원국 중 하나인 우리나라도 안전이 확보된 보호구조물을 부착하도록 농업기계화촉진법 시행규칙에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OECD 보호구조물 시험은 물리적 파괴시험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시험용 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와 가락시장 청과·수산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단체, 하역단체, 가락몰 임대상인 등 유통인들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함께 설립한 (사)희망나눔마켓(이사장 권장희)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재지정받았다. 2010년 서울시로부터 비영리법인으로 허가를 받은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을 대표하는 공익법인으로 자리 잡아 체계적인 기업 시스템을 갖추고 가락시장만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2010년부터 매년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200여 곳에 김장김치 1만 박스를 전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서울시 취약계층 아동센터 240개소에 매주 2회 제철과일을 공급하는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 유통인과 지역사회 취약계층과의 연결매체로서 원활한 소통을 통하여 단합과 화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과잉 생산 농산물을 구매하여 취약계층시설에 지원하는 등 산지와 가락시장,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도농상생의 디딤돌 역할을 해오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봉사상 등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사)희망나눔마켓 권장희 이사장(서울청과(주) 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4월 15일(금) 오전 10시부터 서울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2022 KREI 연구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이번 연구성과보고회는 연구원이 지난 1년 동안 연구한 결과물을 정부와 지역사회, 전문가, 농업인을 비롯한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연구원은 이번 보고회 발표를 통해 농업·농촌 정책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5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보고회의 1주제는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식량안보 확보’라는 주제로 열려, ‘건강하고 안전한 국민 먹거리 보장’과 ‘글로벌 가치사슬 위기와 식량안보’를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2주제는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으로 미래농업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려, ‘디지털 기반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한 정책과제’와 ‘탄소중립 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3주제는 ‘도농상생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재생’이라는 주제로 열려, ‘신균형발전, 농촌이 답이다’와 ‘공간계획 기반의 농촌재생 추진’이라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4주제는 ‘청년 농업인력 육성과 유입
농협(회장 이성희)은 1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금융자산 700조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1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금융자산(농·축협 여·수신 합계액) 700조원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이는 1969년 150개 조합에서 금융업무를 개시한 이래 53년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기념식은 농·축협 금융자산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내용으로 진행됐다. 농협은 1960년대 농촌 고리채 해결을 위해 상호금융사업을 출범시킨 이래 농업인 특화 금융상품과 예치자금의 건전한 운영 등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 증진에 꾸준히 이바지해왔으며, 최근에는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디지털금융 소외계층까지 포용하는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금융자산 700조원이라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의 성과를 달성하기까지, 농업인과 농촌을 위한 협동조합을 일구고자 열과 성을 다해 온 전국의 조합장님과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고객들이
농협 농정통상위원회(위원장 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는 정부의 일방적인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및 결의 행사를 11일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했다. 농협 농정통상위원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품목 농축협 조합장 40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WTO협정, 쌀협상, FTA협정 등 우리 농업의 큰 고비 때마다 농업인의 권익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그간 우리 농업은 UR 협정 이후 급속한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농가경제가 날로 악화되어 왔다. 농축산물 수입액은 1995년 69억 달러에서 2020년 283억 달러로 4배나 늘었고, 농축산물 무역적자는 2020년 211억달러(약 25조원)로 확대되는 등 시장개방으로 인한 피해를 크게 입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CPTPP 가입 추진은 세계 농업강국들과 동시다발적으로 맺은 FTA의 파고 속에서 힘겹게 버텨온 우리 농업이 다시 한 번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며, 농업인들의 농업포기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 농정통상위원회는 농업계와의 충분한 협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CPTPP 가입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피말리는 역경의 농성투쟁 50일차를 넘기며 지난 4월 6일(수) 농성장을 찾은 맹광렬 회장(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과 향후정국에 대해 장시간 깊은 대화를 갖고, 투쟁의지를 재차 다졌다. 이승호 회장과 맹광렬 회장은, “농식품부는 인수위원회 등에 겉으론 낙농가를 지속 설득하겠다고 밝히고, 속으론 유업체와 결탁을 통해 낙농진흥회장에게 이사회 개최 압력을 가해 낙농가를 철저히 배제하고 낙농대책을 강행처리하려 했다”며, “끝없이 자행되는 농식품부의 직권남용에 대해 낙농가들의 인내심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농식품부는 치졸한 ‘생산자 반대 프레임’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공당(公黨)과 인수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연동제 근간을 유지해 나가면서 새 정부에서 낙농가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낙농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재차 밝혔다. 4월 7일(목) 전북도지회 김재옥 지회장, 장선수 사무국장, 박용택 청년분과도위원장 등이 농성장을 찾아왔다. 김재옥 전북도지회장은 “이승호 회장이 전국 낙농가들에게 희망을 얘기하며 여기까지 이끌어왔다”며, “이제는 낙농가들이 협회중앙회